리튬아 고마워!

by 유진

약에 대한 부정적 생각 때문에 최소한의 약만 복용 중이었는데, 자꾸만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져서 불같이 화를 내고 분노 조절을 못해서 리튬을 추가로 먹게 됐다. 거기에다가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며 '이중 방어'가 가능하게 됐다. 덕분에 전처럼 불같이 화를 내지는 않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 정도를 느끼게 되었다.

나는 루틴이 깨지거나 계획이 틀어지면 스스로가 제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가 난다. 리튬 덕분에 오늘 저녁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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