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진

난 항상 젊고 싱그러울 때 죽는 것이 소원이었다. 나이를 먹은 내가 전혀 기대되지 않았다. 나의 미래가 기대되지 않았다. 난 내가 기대되지 않았다. 사랑받지 못하는 스스로를 견디기가 괴로웠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것만 같았다. 오늘도 겨우 하루를 살아냈다. 끝이 보이는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keyword
작가의 이전글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