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는게 참 알 수가 없다. 금세 가까워진 만큼 멀어지는 것도 순간인걸까. 아니 오래 알았어도, 멀어지는 건 순식간이더라. 허무하다.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