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계에 큰 변화를 겪는 중이라 감정의 소모가 엄청나다. 믿었던 친구들이 뒤에서 내 이야기를 하고 다녔고, 술만 먹으면 말실수를 했다. 밥을 같이 먹을 때면 정산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닫았다.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 따질 힘조차 없어. 왜 용기내서 한 내 이야기를안주거리삼았는지, 따질 가치조차 없어. 어쩐지 너무 빨리 가까워지더라. 난 운명같은 건 줄 알았지.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