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늘 바쁘지만 제자리인 이유
우리는 늘 바쁘다. 일하고 퇴근하고 운동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자기개발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계획하고 운동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삶이 제자리인 것 같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것 같은 무기력함을 느낄때가 많다. 무엇인가 열심히는 살지만 정작 나의 인생은 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다.
나 또한 위와 같은 경험을 할 때가 많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지만 막상 변화는 보이지 않고 결과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찾기 힘들고 그저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어느새 1년, 2년이 훌쩍 지나가있다. 지금은 어느덧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되었다. 슬픈 일이다.
인생이 무엇인가 정돈되지 않거나, 안좋은 방향으로 가거나,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때에는 내 삶의 우선순위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의 우선순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내가 나의 삶의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고 어느새 외부 환경에 끌려다니기 때문이다.
나의 우선순위 1순위는 무엇보다도 '관계'이다. 특히 나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는아주 중요하다. 가족, 친한 친구들, 연인은 나에게 많은 위안과 힘이 된다. 고민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괴로울 때 혹은 기쁜 일이 있을 때 이들은 나의 얘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주어 위로해준다.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다. 그러므로 나는 관계를 최우선순위로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갈등이 일어났을 때는 잘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또한 그들에게 베푸는 마음을 가지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응원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다.
보통 우리는 건강을 말할 때 몸과 마음의 건강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몸의 건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의 건강은 나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나의 몸 상태에 따라 기분이나 감정이 바뀌고 직장에서의 성취 능력도 달라지며 관계에서의 소통 능력도 영향을 받는다. 즉 나의 몸은 내가 하는 모든 경험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몸 건강에 있어서 수면은 가장 중요하다. 최소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자려고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설탕, 밀가루, 커피 등 안좋은 음식을 자제 하는 것, 간헐적 단식을 가끔식 해보는 것 등 건강한 식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운동하고 싶다. 특히 러닝을 루틴으로 만들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력운동도 열심히 해서 즐겁고 재밌는 운동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우리 인생이 재미가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호기심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 호기심은 어떤 것을 알고싶다는 욕망이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호기심 때문에 공부한다기보다 사회에서 필요한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를 했다. 그러다보니 공부 내용에 흥미를 가지지 못했고 나의 배움은 그저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기 위한 것이었다.
이제는 내가 진정으로 관심이 가는 것에 귀기울여보고 싶다.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견문을 넓히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을 배우는 중이다.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 어린아이처럼 직접 만지고 도전하고 실패하며 나의 호기심을 충족하며 배워보고 싶다.
돈은 항상 내가 약한 부분이었다. 워낙 경제라는 것이 나에게는 어렵고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았다. 남들은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보였지만 나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하지만 돈에 관심이 없다고해서 회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다. 인생은 짧다고하면 짧지만 사실은 굉장히 길다. 그 긴 여정에서 돈이라는 문제는 피할 수 없고 나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는 돈 때문에 불안해거나 돈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조금씩 재테크도 해보고 저축도 계획성 있게 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