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출간된 서은 작가님의 <문장의 위로>.. 마지막 다섯 장을 남겨 두고 두어 달을 보내버렸다. 처음에는 아껴 읽느라 몇 페이지씩 드문드문 읽었는데, 어느 순간에 책상 위의 책탑에 얹혀져 있게 되었다. 붙박이 장식 책처럼 되어 눈으로 보아도 다른 책들과 구분이 안되게 되었다.
내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
작가님의 전작인 <계절의 위로>로 깊은 위로를 받았기에, 보은의 마음으로 신작에 대한 추천사를 써서 보내드려, 감사하게도 <문장의 위로> 뒤편 추천사에 실리게 되었다.
그런데도 까맣게 잊고 지냈다. 이전의 시간들 보다는 현재가 살만해졌다고 나름 변명을 해본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어둡고 무겁기만 하다면, 이 책과 함께 <계절의 위로>도 한 번 읽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문장을 읽다 보면 작가님의 섬세한 감정선이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며 당신과 나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아래 글은 영광스럽게도 저의 추천사가 실린 <문장의 위로>를 소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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