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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lionheart Apr 05. 2024

간장게장 2


간장게장을 만들어 보려고 지난번의 생꽃게를 다시 주문했다. 한 십오 년 전에 간장게장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 실패했던 기억만이 남아있다.


”농가 살리기 “ 싸이트에서 “태안신진도 알배기 암꽃게 1kg”을 주문했다.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약간 작은 꽃게 다섯 마리가 왔다.

레서피는 정호영 쉐프의 간장 비율을 참고하고, 다른 레서피도 참고하여 나만의 방법으로 간장 양념을 만들었다.


정호영 쉐프 레서피


1. 정수기물 1000cc에 양조간장 비율을 늘려 800cc를 혼합하고, 맛술, 설탕, 물엿을 원래 레서피 비율대로 첨가했다.


2.위 간장 양념에 대파 한 대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청양고추 두 개, 홍고추 두 개, 표고버섯 큰 거 한 개, 생강 한 개 반을 편을 썰어 넣고 간 마늘 두 숟가락도 넣어줬다.


3. 2번의 간장양념을 펄펄 끓인 후 중불로 5-7분 정도 가열하고, 그동안에 꽃게를 손질한다.


4. 꽃게에 있는 낚싯줄을 제거하고, 살이 없는 꽃게발 끝을 가위로 잘라준 후 깨끗한 칫솔로 겉 껍데기를 문질러 씻는다.


5. 3의 간장양념이 완전히 실온으로 식을 때까지, 4의 꽃게에 청주를 약간 뿌려 채반에 받친 체로 냉장보관 한다.


**간장양념이 어느 정도 식었을 때, 밀폐용기로 옮겨 담고, 밀폐용기를 얼음물에 담가서 더 빨리 식혀주었다.


6. 차가워진 간장양념을 끓였던 웍으로 옮겨주고, 밀폐용기에 꽃게 등딱지가 밑으로 가게 차곡차곡 쌓은 후 간장양념을 부어준다.


7. 밀폐용기를 김치냉장고에 넣고 이틀 동안 숙성시킨 후 개봉하여 먹어본다.


딸아이가 숙소로 돌아가는 일요일 낮에는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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