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tlionheart Apr 13. 2024

신용재.. 첫 줄


처음 이 노래를 듣게 되었을 때는 가수의 얼굴을 모를 때였다. 검색을 하고는 노래와 외모가 약간 매치가 안되었지만, 뮤비 속의 신용재 님은 멋있게 보이기까지 했었다. (나는 심하게 얼굴을 본다)

가사를 쭉 읽어 보면 없던 감정도 생기게 하는 노래다. 지금은 좀 흘러간 노래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영상 속의 신용재님이 참 좋았다.


https://youtu.be/c6cPqBE87cs?si=15CauQRCY_s79UVM



<가사>

어느 눈 부신 햇살 아래

너를 닮아 따뜻했던 공기


둘이 하나가 된 그림자

바람 같던 너의 숨소리


조각난 기억이 하나 둘 떠올라

왜 몰랐을까 소중했다는 걸


수많은 장면 중에

하날 고른다면

난 눈을 감고 널 만나

한 줄의 기억

그 짧은 시간 속

우리를 꼭 안을게


수많은 장면 속에

가장 아픈 기억

나 그날로 돌아가서

놓지 말라고

후회할 거라고

말할 거야


어두웠던 내 맘 불을 켜주던 너

그게 너라서 살아있었던 나


수많은 장면 중에

하날 고른다면

난 눈을 감고 널 만나

한 줄의 기억

그 짧은 시간 속

우리를


거짓말 같았던

눈 부신 너와

사랑한 모든 날이 아파서

추억 끝에 너와 살아가는 나


잠시라도 좋아

모든 내일을 버려도

갈 수 있다면

첫 줄로 돌아가

너에게 나 말해줄 거야


어느 눈 부신 햇살

따뜻했던 공기

그날의 너를 안고서

사랑한다고

놓지 않겠다고

말할 거야





매거진의 이전글 Mozart, Clarinet concerto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