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틈에 머물기

관계

by 미라클소피아




우리는 누구나 사람들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는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때로는 기대와 실망도 함께 있다.



그래서 관계는 늘 따뜻하기만 하진 않다.

때로는 마음이 찢어지기도 하고,

이유 없는 상처를 안고 돌아서기도 한다.


이런 세상 속에서 오래, 건강하게 사람들 틈에

머무르기 위해선 나 자신을 먼저 단단히 세워야

한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도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


그래서 조금은 체념하고, 조금은 단련된 마음이 필요하다. 그게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첫걸음 이다.


마음을 건넨 만큼 되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안다. 그래도 나는 마음을 건네는 쪽이 되고 싶다.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그 작은 마음이 큰 위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상처받지 않으려 마음을 닫는 대신,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내면의 면역력을 기르자.


관계란 결국, 나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내가 어떤 말에 상처받는지,

어떤 행동에 위로받는지를 돌아보며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진다.


사람들 틈에 있다는 건, 때로는 외로움을 감수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로움마저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덜 아프게

받아들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사람들 사이에 머물기를 택한다.

부딪히고, 실망하고, 다시 기대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관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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