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그리고 MZ세대
-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그런 말이 있는데, 요새 90년 대생들은 젊어서 고생을 돈 주고 하더라.
언제부터 ‘90년대생’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경계선을 만들게 되었을까.
특별한 이유는. 글세. MZ세대라는 말도. 글세.
몇 천년 전 피라미드에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는 ‘요즘 것들이란.’과 비슷한 뉘앙스이지 않을까.
발전한 시대가 도래할수록 사람들은 변화에 익숙해져야 한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도태된 상태가 되니까.
90년대 생들, ‘꼰대가 아닌 사람들’인 그들은 시대의 급물살에 밀려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꼰대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해 보이더라도, 혀를 차거나 인상을 찌푸릴 일은 아니다.
90년 대생들은 현재를 즐기며 산다.
명품 사고
고급 레스토랑 가며
비싼 해외여행을 한다.
인생의 행복을 찾는 방향이 꼰대와 다르다.
어떤 90년 대생들은 계속 방황하며 산다.
퇴사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무엇을 할지 몰라 몇 달 동안 고민한다.
이것도 또 다른 방향일 뿐이다.
즐기든 방황을 하든 그들은 자신의 삶을 오롯이 체험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부럽다.
나도 사전적 정의상 MZ세대이다.
시키는 대로 하고 배운 대로 살아서, 인생을 즐기지도 방황하지도 못했다.
어른들 눈치 보면서 살다 보니 나도 어느새 그런 어른이 되어있었다.
나보다 어린 모든 90년 대생들은
제발 즐기고 방황하며 살기를,
꼰대처럼 늙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