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 둘

이태원 참사

by 코끼리 날개달기

2014년 4월, 그로부터 8년이 지났다.



조금도 잊지 못할 충격적인 재난사고를 온 국민이 목격했다.



진상규명위원회가 만들어졌었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어 여전히 답답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0월, 우리는 또 한 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젯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유럽 출장 중이던 서울시장은 서울시 책임에 대해 답변을 피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려될 만한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고 브리핑했다.



뉴스나 시민들이 찍은 동영상에는 수많은 인파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수의 경찰들이 배치돼 있었다. 시민들이 경찰복을 코스프레로 혼동할 정도.



같은 날 29일 낮에 시청 앞 대정부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들만큼 그날 밤 이태원에서도 기동력을 보여주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까 개탄스럽다.



전국의 국민들은 밤새 잠을 설치기도, 지인들의 안부를 묻기도, 온종일 뉴스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20대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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