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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숨바꼭질

마포의 어느 골목에서

by 윤소리

코코를 아는가.

살아서 세상을 유랑하는 존재.

죽지 않은 것으로 인간을 미소 짓게 하는 몇 안 되는 아이.



한동안 넌 유튜브에서 인간의 이야기를 감당하느라

눈이 벌건 시간을 보냈다.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코코는

헤아릴 수 없이 평범한 한 문장을 삼켰다.



그때를 떠올리면 너는 먹먹해진다.


눈물은 둘의 사이를 지나

터무니없이 예쁜


'

''

'''

너에게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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