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위로'와 '무책임'의 경계에서
이상하게
나는 주변을 위로하거나 응원해주는 일이 많다.
어쩌면 내 성격 탓일수도 있으나.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위로받으려는 일 들이 잦은듯.
그럴때마다 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나서 말한다
괜찮아. 잘될거야.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생각한다
얼마나 괜찮아야 괜찮은걸까.
정말 괜찮기는 한걸까.
내가 그렇게 누군가의 미래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해줄 수 있을만큼 똑똑한걸까.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건방진걸까.
아니면 무책임한걸까.
하지만 한가지는 확신하니까.
이건에 대해서 만큼은 내 모든걸 걸고도 확신하니까.
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
괜찮습니다. 잘될거예요.
라고 말한다.
괜찮다고, 잘될거라고,
나 아닌 누구라도
'진심을 다해' 말해준다면,
그 사람이 용기를 얻을것은 확실하니까.
용기를 얻는 그 사람의 미래는
밝을 것이 분명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