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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약사 Aug 08. 2016

괜찮아. 잘될거야

ㅡ '위로'와 '무책임'의 경계에서





이상하게

나는 주변을 위로하거나 응원해주는 일이 많다.

어쩌면 내 성격 탓일수도 있으나.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위로받으려는 일 들이 잦은듯.



그럴때마다 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나서 말한다




괜찮아. 잘될거야.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생각한다



얼마나 괜찮아야 괜찮은걸까.
정말 괜찮기는 한걸까.
내가 그렇게 누군가의 미래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해줄 수 있을만큼 똑똑한걸까.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건방진걸까.
아니면 무책임한걸까.





하지만 한가지는 확신하니까.

이건에 대해서 만큼은 내 모든걸 걸고도 확신하니까.

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

괜찮습니다. 잘될거예요.

라고 말한다.




괜찮다고, 잘될거라고,
나 아닌 누구라도
'진심을 다해' 말해준다면,
그 사람이 용기를 얻을것은 확실하니까.
용기를 얻는 그 사람의 미래는
밝을 것이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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