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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약사 Aug 13. 2016

두근두근,

사는 게 바로 여행이다




여행이 살아보는 것이라면,
사는 게 바로 여행 아닐까









'여행은 살아보는 것'이라는 모 광고의 멘트처럼, 여행과 살아보는것 사이에 등호를 넣을수 있다면, 살아보는 것이 바로 여행인 것이니까. 마치 처음 떠나는 자유여행처럼, 아주 긴긴 휴가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쾌락주의라든가, 한탕주의 같은 의미가 아니다. 1년 365일 이비자에서 평생 휴가보내면, 과연 내 정신이 온전할진 자신없으니까.



이 긴 기간동안, 히키노코모리처럼 방콕도 해보았다가, 뭔가를 배워보기도 했다가, 일도 했다가, 스트레스 받는 야근도 해봤다가, 술에 흠뻑 젖어도 보았다가, 하루종일 TV만 보기도 했다가, 그렇게 ㅡ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여행을 해보는것. 내가 행복한 방식대로 루트를 짜고, 머물 곳을 정하고, 동행을 구해서, 티격태격도 했다가, 다시 새로운 장소, 새로운 동행도 만났다가, 그렇게 여행하는 것.



정답은 없다. 이렇게 여행해야만 제대로된 여행이라는 정답이 없는 것처럼. 약간의 가이드라인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꼭 정답이라곤 볼수 없다. 내 개성에 맞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니까.




까짓거, 한번 여행을 떠나보자.
어깨에 진 배낭이 무겁게 느껴질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건 꽤 즐거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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