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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Oct 13. 2017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갈에서 꼭 해봐야 할 5가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남태평양, 아프리카...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주어진 시간은 생각만큼 길지 않은데 세상은 이렇게 넓구나-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 다음 여행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며 행복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유럽의 끝, 포르투갈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포르투갈에서 꼭 해봐야 할 5가지.


여행필수어플 VOLO 볼로에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담아나가고 있는 유저 kimjh4105 님도 이 포르투갈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유럽이 너무 그립기도 했고, 또 여행을 너무 사랑하는 친척오빠가 1순위로 추천한다는 도시 "포르투"가 있는 그 곳이 궁금했다고 하는데요. kimjh4105 님의 포르투갈 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꼭" 해봐야 할 5가지를 골라봤습니다 /^^/ 







ⓒ kimjh4105
비가 내리니 실내 와인투어를 하자며 길을 나섰다. 와인투어를 위한 장소들은 도우루강 건너편에 있어, 어제 보고 감탄했던 철교를 건너야 한다.


ⓒ kimjh4105
강건너편에서 보면 Offley, Sandeman, Tayler 등 알 수 없는 간판들이 엄청난 크기로 경쟁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들이 포르투를 대표하는 포트와인 브랜드들이다... 나눠준 포트와인을 한 모금 마신순간, 그 달달한 향이 입안가득 기분좋게 퍼지며 감탄이 절로 나왔다.

 
VOLO'S TIP 


포르투를 지나는 도우로 강 남쪽을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역이라 부릅니다. 이 곳은 와인 창고가 줄 지어 있는 곳이죠.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포르투 와인, 일명 '포트와인' 의 고장이 이 곳입니다. 절대 빠질 수 없는 포르투 와인창고 방문과 시음을 to do list 에 꼭 넣어보세요. 

 




ⓒ kimjh4105
떠나기 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보고 꽂혀서 선택하게 된 여행지. 사진을 좋아하는 우리에겐 최고의 여행지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사진 속 그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 kimjh4105
줄무늬 마을. 집의 파사드에 줄무늬가 그려져 있는 독특한 집들.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감과 비율. 꾸며놓은 테마파크가 아니고서야 이런 모습을 가질 수가 없다.


VOLO'S TIP 


포르투갈 여행 중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 싶다, 정말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 하시면 코스타 노바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푸른 날에도, 어둑어둑 흐린 날에도 상관없이 강렬한 매력을 뽐내는 곳이 이 곳이죠. 아베이루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덕분에 아베이루에서 반나절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형형색색 줄무늬 가득한 이 마을에서는 끊임 없이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 kimjh4105
빈티지한 구제 물건들을 좋아해서, 토요일마다 열린다는 리스본 도둑시장은 꼭 가야하는 리스트 중 하나였다. 도둑들이 훔친 물건들을 팔던데서 유래한 이름인 도둑시장은 지금은 리스본의 큰 벼룩시장으로 발전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 kimjh4105
이곳에서 득템한 물건은 작은 가죽가방이다. 포르투갈은 코르크가 유명해서 코르크로 만든 가방도 많았는데,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도 생각이 나서 결국 사버렸는데, 여행 내내 정말 잘 메고다녔다.
 


VOLO'S TIP 


파리만 벼룩시장이 유명한건 아니지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도 다양한 벼룩시장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가장 유명한 곳은 '리스본 도둑시장' 입니다. 13세기부터 몇몇 도둑들이 장물을 늘어놓고 팔았던 것이 이 시장의 기원이라고 하네요. 여행의 추억이 담을 보물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 kimjh4105
해물을 좋아한다면 포르투갈을 가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회는 없지만 풍미가 뛰어난 생선요리와 부드러운 문어요리, 해물밥, 빠에야 등 해물을 이용한 각종 이국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 kimjh4105
ⓒ kimjh4105
포르투에서 처음 제대로 된 식사는 돼지고기와 생선요리. 짭짤하고 올리브유 향이 가득한 생선요리가 기억에 남는다. 코스타노에서 맛본 빠에야 2인분은 풍부한 해물과 2인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푸짐한 양이 특징이었다. 문어요리는 포르투갈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추천 요리로, 조금 썰어서 입안에 넣으면 고기처럼 결이 살아있고, 정말 부드럽게 들어간다.


VOLO'S TIP


호카곶에 가지 않아도 이 나라가 바다를 벗삼아 사는 곳이구나 하는건 다 알 수 있지요. 자연스레 포르투갈 사람들은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또 신선한 재료들로 많은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문어와 오징어를 자주 먹는다고 하네요. 화덕을 자주 사용하는 요리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kimjh4105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간판에 'Fado'라고 씌여진 식당들이 눈에 띈다. 파두는 포르투갈 전통 민요라고 하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저녁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 kimjh4105
파두 공연은 기대 이상이다. 식당에서 부르는 우리나라 아리랑같은 노래라고 하기에 그냥 동네 아주머니의 노래겠거니 했는데, 실제 음반도 파는 가수들이다. 세 명의 파디스타가 돌아가며 두세곡씩 부르는데, 울림이 식당을 가득 채운다.


VOLO'S TIP 


포르투갈 여행 중 파두 공연은 꼭 한번쯤 즐겨볼만 합니다. 파두는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으로, 월드뮤직에서도 하나의 장르로 소개되고 있지요. '운명' 이라는 뜻을 지닌 파두. 말 그대로 포르투갈 서민의 삶을 노래한 민요입니다. 리스본에서는 음악과 시가 결합된 이 매력적인 공연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줄, 먹방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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