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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Dec 15. 2017

겨울방학 한달 동남아시아 여행!
아세안 패스로 해볼까?

겨울 방학이 정말 코 앞까지 다가 왔다. 이제 나는 겨울방학이 없는 몸이라.. 겨울방학이 있는 학생들이 참으로 부럽다 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학생일 때에는 이렇게 많은 여행을 하게 될지 몰랐다. 여행도 잘 못해봤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여행을 하다 만나는 학생들에게 꼭 많이 다녀라! 오래 다녀라! 이야기 하곤 한다. 확실히 다녀온 후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지기 마련이니까. 사설이 길었는데...




오늘은 겨울방학이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아세안패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아세안 패스는 에어아시아라는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에서 런칭한 프로그램이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선불 충전 방식처럼 크레딧을 왕창 사서, 원하는 구간을 크레딧으로 결제하는. 그리고 그 가격이 실제 가격보다 어마무시하게 싼.. 그런 프로그램이다. 조금 더 자세히!




동남아시아를 자유롭게 여행 할수 있는 아세안 패스!


아세안 패스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 10개 국을 1달~2달 동안 "크레딧"이라는 것을 활용해서 여행할수 있는 패스를 뜻한다. 마치 기차로 유럽을 돌아댕기는 유레일 패스랑 비슷 한것 같다.


두가지 종류의 아세안 패스가 있는데 



만약 우리처럼 한달 여행을 한다면! 160 달러. 약 18만원!!! +_+



유효기간이 한달일 때 10 크레딧을 주고, 끊을 수 있다. 한 곳에 좀 오래오래 머물 생각이라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 나라 저 나라 다녀보고 싶다면 유효기간 60일짜리의 20 크레딧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 약간 크레딧이 넉넉한게 좋다. 갑자기 다른 곳을 가고 싶어질수도 있으니!


이 여행에는 1 크레딧만 소요 된다. FROM 과 to 가 있으니 유심히 보시길!




이 여행에는 3 크레딧이 소요!



자세한 내용은 아세안 패스에서 가면 확인 해볼수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크레딧을 쓸 수는 없다.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곳으로 편도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때부터 아세안 패스를 끊어서 돌아다니는것이 좋아 보인다.

예를들어 싱가폴에서 방콕 (3) -> 방콕에서 호치민(1) -> 호치민에서 하노이(1) -요렇게 보면 엄청 장거리인데 5크레딧으로 점프 점프 할수 있다. 육로로 기차로 다 이용이 가능하지만.. 6시간, 12시간, 20시간 등.. 시간이 금인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아 참고로, 모든 택스와 유류할증료는 따로 부과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끊지 말고 몇가지 명심 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산 날로부터 60일이 아니라 
첫 여행을 한 날부터 60일이다.




실제로 크레딧을 20포인트 충전해놓고, 그날부터 바로 60일 카운팅 되는 것이 아니다. 크레딧을 산 날로부터 1년안에만 첫 여행 일정 (첫 뱅기표)을 등록하면 된다. 내가 2015년 7월에 20포인트를 충전해놨다면 (아세안패스를 샀다면) 2016년 7월 전에만 첫 여행 일정, 첫 비행기 일정을 등록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 첫 여행일정 + 60일이다!!!

- 이게 왜 중요한 포인트냐??? 아세안 패스에서 예약할수 있는 비행기 표와, 그냥 에어아시아에서 예약할수 있는 비행기표의 좌석수는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아세안 패스에서 예약할수 있는 비행기표를 조회하려면 : 무조건 아세안 패스를 먼저 산 후에 조회가 가능하다. 조회도 한번도 안하고 당연히 있겠지라고 생각 한 후에 여행 하기 60일 전에 딱 아세안 패스를 사서 조회를 하면.. 내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의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ㅠㅠㅠ 

- 제제미미가 추천하는 방법은, 아세안 패스로 여행을 하겠다 마음을 먹은 분들은 -> 먼저 아세안 패스를 구입해서, -> 내가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도시의 항공편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 하면서 일정을 짠다 -> 그 후에 한번에 모두 크레딧을 써버린다!!!!! +_+

: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면, 막상 검색해보니 내가 원하는 일정이 하나도 없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사실 30일간, 60일간의 여행은 몇달전부터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생각 한다. 한달 두달의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아세안패스를 구입해서 하고자 하는 분들은, 최대한 빠르게 구입해서 비행기 티켓을 검색해보는걸 추천한다.





2) 처음으로 비행기 티켓을 산 날이, 
60일 카운팅 되는 날짜이다. 
이 날보다 앞선 티켓은 살수 없다.



- 만약 내가 7월 15일날 아세안패스의 크레딧을 이용해 항공편을 예약을 했다. 하지만 7월 1일에도 항공편이 필요해서 끊으려고 한다면! 당연히 끊을수 없다. 처음 시작을 7월 15일로 했다면, 7월 15일 이후의 항공편만 예약 가능하다. 그 7월 15일로부터 60일이 카운팅되기 때문이다. 명심하고! 가장 먼저 갈 곳의 티켓을 끊기를!






3) 아세안 패스를 사고 
14일 후에 비행기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 이것 역시 모르고 하면..ㅠ 엄청 낭패다. 우리도 14일 규정을 몰라서.. 최대한 늦게 끊다가 결국 첫 비행기는 우리 돈 내고 가게 되었다 ㅠㅠㅠ (멍충이들) 여튼, 내가 아세안패스를 산 후에 14일 이후의 비행기부터만 예약이 가능하다. 1년안에 아세안패스를 통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대한 아세안패스를 빠르게 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래야 14일 규정에서도 자유롭다.





4) 한사람당 5개의 아세안 패스를 살수 있다.



- 이 말인 즉슨, 300일동안 동남 아시아 여행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아세안 패스를 통해) 일단 아세안패스를 5개 사놓고, 하나의 아세안 패스를 먼저 사용하여 60일을 채우고, 그 다음 60일.. 이런식으로 하면 비행기로만 동남아 여행이 가능하다. 만약 3달을 생각하고 있다면 10 크레딧짜리 하나와 20크레딧짜리 하나를 사서 적절하게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각자 일정들이 있을테니, 위에 4가지를 잘 참고해서 동남아 일주의 스케줄을 짜기를 +_+ 동남아는 정말 사랑이다. 이 곳만 1년을 여행해도 좋을 것 같다 ㅠㅠㅠ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가 있을 시에는 댓글 주세요!!! +_+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따스한 겨울 보내시길!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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