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에는 꼭 오로라를 보리라! 라고 생각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 한다. 오로라를 볼수 있는 곳은 많지만, 아이슬란드 처럼 오로라 뿐 아니라 대 자연을 볼수 있는 나라는 쉽지 않다고 생각 한다.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아이슬란드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여름에는 링 로드로 여행을 하고, 겨울에는 남부 위주로만 여행을 한다. 겨울엔 북부는 눈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은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3~4월까지 아이슬란드는 봄인데, 이 때는 링로드로 여행이 가능하고 오로라도 볼수 있기 때문에! 오로라도 보고 싶고, 아이슬란드도 한바퀴 돌고 싶다면 봄에 꼭 여행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여행한 코스이다
공항이 레이캬비크에 있기 때문에, 레이캬비크에서 여행을 시작 한다. 레이캬비크에서 1박 하고 링로드 투어를 시작하는 팀도 있고, 레이캬비크에서는 장만 보고 바로 서둘러 링로드 투어를 시작하는 팀도 있는데. 우리는 후자에 속했다. 레이캬비크에서 함께 여행할 2명의 여행자를 만나서, 바로 이동하기로!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빠뜨릴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슬란드 명물 핫도그!!! 양고기가 들어간 소세지.. 그리고 약간 땅콩맛이 나는 저 소스ㅠㅠㅠㅠ 정말 맛있다. 하지만 마트에서도 이 브랜드 소세지와 소스를 살수 있다는 사실!!
레이캬 비크 호수에서 약간의 산책도 빠질수 없다.
아, 레이캬비크 주차비가 꽤나 비싸다. 우리는 그냥 돈을 내고 주차를 했는데 주차 머신에 카드를 넣고 주차 티켓을 끊어서 차 앞 유리에 두면 된다. 카드도 된다. 약 2시간에 5000원 정도였다. 짱 비쌈!!! 몇몇개의 무료 주차 가능한 지역도 있다고 하니.. 다른 블로그들 참고해서 저렴하게 주차 하시길 +_+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이런 표지판이 나온다. 그럴 땐 자를 멈추고 구경 하면 된다. 뷰포인트라는 뜻!
첫번째 여행지는 싱벨리르 국립 공원. 아이슬란드의 의회 알씽기(Alþingi)는 930년에 싱벨리르 국립공원에 처음 설립되어서 1798년까지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 곳은 아이슬란드의 국립공원중 유일한 세계문화 유산이다. 문화적으로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지질학적으로 신기한 곳이다. 유라시아판과 북 아메리카판이 만나며 그 사이가 갈라지는 협곡이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이 협곡에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하다고 하다. 우리는 추울때 가서.. 하지 못했지만 ㅠ 아쉽아쉽
공원 산책중에 만난 산양들. 사람을 보고 도망도망!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게이시르가 있다. 오전 내내 싱벨리르에서 산책을 해서 어찌나 춥던지. 서둘러서 게이시르로 이동!
게이시르는 간헐천이라고 하는데 간헐천의 활동은 지진 활동과 지각 변동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변동이 있으며, 19세기에 가장 격렬하게 활동한 후 1935년 이후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수로의 신설 및 청소 등을 실시하여 간헐천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거듭했지만 1990년 경에는 다시 활동을 중지했다. 그러나 2000년에 발생한 지진이 활동을 재개시키고, 1일 8회 정도 활동을 하게되었다. 현재는 평균적으로 1일 3회 정도 최대 60m 정도의 분출이 보인다. 그래서! 저렇게 큰 분출을 볼수 있다!
게이시르 휴게소에서 파는 아이슬란드 공기! 퍼핀까지! 퍼핀은.. 여름에나 볼수 있다고 한다 ㅠㅠㅠ 아쉬워 ㅠㅠㅠ
세번째 여행지는 굴포스. 싱벨리르 국립공원 - 게이시르 - 굴포스까지 골든 서클이라고 한다. 다 근처에 있고, 차로 얼마 걸리지 않는 거리에 관광지가 몰려 있기 때문!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이 골든 서클만 보고 가기도 한다고. 00 포스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이다. 그래서 00포스 00포스 라는 관광지들을 많이 볼수 있다. 잘 몰라도 그냥 포스 써있으면 들어가서 관광을 해도 된다는..!
굴포스는 ‘금빛 폭포’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외국 투자자들이 임대하여 수력발전에 이용하려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굴포스에서 조금만 더 가면 '스코가포스'가 있다. 스코가 포스까지 보면.. 약 2일간의 일정이 마무리 된다.
자연의 위대함에 놀랄수 밖에 없는 골든 서클 투어. 이렇게 레이캬비크에서 스코가 포스까지 쭉 차로 운전하면 약 4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레이캬비크에서 1일, 골든서클에서 1일. 이렇게 총 2일, 여유롭게 3일로 잡고 여행을 하면 아이슬란드의 거대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 하면서 "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골든 서클 근처에는 레스토랑이 많지만, 역시 비싸다. 우리는 7일 내내 딱 한번 밖에서 외식을 하고 나머지 모두를 집에서 해먹고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 이게 궁상맞게 보인다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밖에서 한번 먹고 나면.. 맛과 퀄리티에 비해 너무 비싼..ㅠ 음식 때문에.. 굳이 내가 이걸 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 하게 될 것이다. (진심!) 그리고 에어비앤비나 아파트를 빌리면 주방 시설이 너무나 잘 되어있고, 마트물가는 저렴하기 때문에! 간단한 샌드위치나 핫도그등으로 아침/점심을 먹고 저녁은 고기/연어/생선 등을 사서 요리해먹기를 추천추천추천한다!
아이슬란드의 에어비앤비/ 아파트 들은 주방이 잘 구비되어있다.
핫도그는 레이캬비크에서 먹었던 브랜드로! 집에와서는 소세지, 고기, 야채 등으로 체력 보충!
틈틈히 항상 간식도.. 챙긴다. 커피는 타 와서 얼음이나 눈을 퍼 넣으면 바로 아이스커피가 된다. 최고로 맛있는 아이스커피!
눈의 나라 아이슬란드. 다음편에서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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