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는 도시, 톨레도. 톨레도는 다양한 문화가 한 도시에 뒤섞여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그라나다, 세비아 처럼 볼만한 도시들이 참 많아 스페인 여행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톨레도는 꼭 한번쯤 가볼만한 유럽 여행지로도 손꼽히는데요!! cotidiana 님께서도 이 톨레도를 여행하고 난 추억들을 여행필수어플 VOLO 볼로에 남겨 두었네요. cotidiana 님께서 전하는 톨레도 여행 소소한 팁들과 멋진 후기, 볼로에서 만나보세요 /^^/
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웨딩화보 배경이 되기도 했던 그 곳, 스페인 톨레도 Toledo! 톨레도는 마드리드가 수도가 되기 전 1560년까지 까스띠야 왕국의 수도로 번창한 중세도시이다.
톨레도는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곳이라 그리 멀지는 않다. 버스로 한 시간 정도 달리면 금방 도착해서 당일치기로 다들 다녀오곤 한다.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마드리드에는 무수한 버스터미널이 있고 톨레도로 가는 터미널은 Plaza Eliptica라는 곳이다. 왕복행을 미리 끊으면 되고 약 10유로 쯤이다. 아또차에서 기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버스가 더 편하다는 것!
톨레도의 중심인 소코도베르(Zocodover) 광장에 내리면 미니열차같은 소코트렌(Zocotren)을 탈 수 있다. 성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30분 정도에 걸쳐 한 바퀴를 돌고(작은 도시임) 다시 소코도베르 광장으로 돌아오면 그때부터 다시 천천히 성 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된다. 난 원래 계획없이 다니는터라 지도없이 발걸음 가는데로 이동했다. 광장을 벗어나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지나 걷고 또 걷다보니 대성당 앞 광장에 도착!
톨레도 대성당은 13세기에 지어졌는데 스페인 최고의 고딕 성당 중 하나이다. 스페인은 1400년대 후반까지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었는데 당시 한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 자리에 있던 모스크를 없애고 성당을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굽이굽이 길을 걸어 성벽을 빠져나가면 성 주위를 강이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침략을 굳건히 막아내고 요새로 기능 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지형적으로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다.
대성당과 더불어 유명한 곳이 하나 있는데 산토 토메 성당이다. 스페인의 유명 화가 중 한 명인 엘 그레코(El Greco)가 오랜 기간 톨레도에 거주한 곳인만큼 그의 흔적을 곳곳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톨레도를 다니다보면 줄이 서 있는 가게를 볼 수 있는데 간식거리인 마사판을 파는 곳이다. 반달 모양으로 생긴 디저트 종류인데 맛이 특별하지는 않고 먹어볼만하다.
얼추 다 둘러본 뒤 당시 누군가가 톨레도의 일몰 모습을 꼭 보라고 추천해줘서 이를 보기 위해 산 언저리에 있는 빠라도르 (고택이나 고성을 개조해 만든 숙박업소)로 이동했다.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대 뿐이라 아주 잘 보고 타야 한다.
다시 버스 시간에 맞춰 서둘러 하산했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이동했다. 불이 켜진 도시를 보고 있자니 다음에는 당일치기 말고 일박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Adios, 똘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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