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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Aug 15. 2017

[대만여행코스] 10월 해외여행 추천, 대만 자유여행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만. 여행기록어플 VOLO 볼로에도 대만 여행을 다녀온 많은 분들의 다양한 여행기가 가득합니다.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연차 월차 모두 억지로 끌어쓰지 않아도 주말을 활용하면 되니 이 정도로 사랑받는 해외여행지도 드물지요. 10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선선한 바람이 느껴질 10월 해외여행지는 대만을 추천드릴게요.

볼로에 담긴 Son Hyemin 님의 22살 푸릇푸릇 대만여행이야기에 귀를 귀울여보면 어떨까요? 그저 함께 낯선 곳을 즐기고, 느끼고, 사진 찍으며 볼로에 멋진 추억들을 기록했습니다. 볼로에서 추천하는 10월의 해외여행지, 대만여행코스 짜기가 조금 막막하다면 이 알찬 여행기를 참고해보세요. 첫 대만여행이라면 더더욱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물론 그 소중한 추억 VOLO 볼로에 담아보는 것도 잊지마세요 (^^)/





대만 자유여행 코스 1일차 

나 그리고 우리의 두번째 여행. 
대만은 어떤 곳이고, 또 어떤 여행이 될까?

대만여행본격시작! 시먼에 숙소를 잡은 우리는 짐을 놓고, 근처에 있는 삼미식당으로 직행했다. 연어초밥과 닭꼬치는 맛있었지만, 한끼로 떼우기엔 양이 작았다. 대만에 와보니 생각보다 건물들이 오래되고, 오토바이가 참 많다. 우리가 묵는 숙소도 지은지 50년은 되어보였다.

  

화산 1914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너무 이쁘고 재밌었다. 건물 하나하나가 이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편집샵들은 구경할게 많았다.

  

ⓒ Son Hyemin

다시 시먼으로 와서 진천미에서 저녁을 먹었다. 탕수육은 맛있었는데, 마파두부는 향신료맛이 너무 강했다. 까르푸에서 쇼핑하고, 야식으로 누가 크래커, 과일맥주, 푸딩을 먹었는데 역시 여행의 묘미는 숙소와서 슈퍼털어서 야식 먹는 것!

  


VOLO'S TIP


대만 여행 첫날 코스는 숙소를 중심으로 가볍게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행일정이 짧다면 바쁘게 돌아봐야겠지만 조금의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면 돌아본 여행 코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팟에 한번 더 방문해보세요. 우연히 들렀던 맛집도 좋고, 한국에서 미리 알아간 유명 맛집도 좋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맛도 많은 대만 음식들을 즐겨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대만 자유여행 코스 2일차 
  
아쉽게 비가오는 대만여행 둘째 날, 
하지만 여전히 지루함 없는 대만여행!

고궁박물관 가기전에 역에서 100원 초밥을 야무지게 먹고, 지하철, 버스타고 고궁박물관에 도착했다. 옥으로 만든 배추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또 이동해서 한시간에 한 번 있다는 교대식도 봤다. 그리고 유명한 딤섬을 먹으로 갔는데, 새우볶음밥이랑 딤섬 진짜 꿀맛이다.


ⓒ Son Hyemin

드럭스토어에서 쇼핑도 좀 하다가 그리고 대망의 스린 야시장! 처음 입구를 잘못찾아서 20분 넘게 헤맸다. 특유의 취두부 냄새가 너무 심했지만, 대만의 현지 시장의 모습과 먹거리들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 우리는 많이 특별하지 않아도, 그 나라 자체를 보고 느끼는 편이라 어딜가나 즐겁고, 좋아하는 것 같다.



VOLO'S TIP


대만여행코스에서 빠지지 않고 들러보게 되는 곳. 타이페이에서는 역시 고궁박물관이 필수코스입니다. 세계 3대 박물관에 살짝 하나를 더 끼워넣는다면 4대 박물관에 이 국립대만박물관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무려 8천여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스린야시장은 타이페이 야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1909년에 오픈해서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수 많은 관광객들과 노점상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으로, 사실 원하는 가게를 한번에 찾기는 조금 어려우니 가고싶은 곳이 있다면 미리 지도를 준비하고, 현지인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대만 자유여행 코스 3일차 
  
비내리는 대만여행코스로 좋은, 
초록초록 파릇파릇한 신베이터우!

ⓒ Son Hyemin

오늘도 비가 내린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 가면 좋다는 신베이터우에 가기로 했다. 그 전에 융캉뉴우루먼에서 우육면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저번에 먹었던 곳이랑은 맛이 조금 달랐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진국이었다.


ⓒ Son Hyemin

신베이터우! 초록초록, 파릇파릇하니 너무 좋다. 나무로 지은 유명한 도서관이 있었는데, 저기서 공부하면 진짜 행복할 것 같았다.


ⓒ Son Hyemin

신베이터우에서 바로 용산사로 가려다 너무 힘들어서 숙소에서 쉬다가 용산사로 항했다. 용산사는 진짜 화려하고, 웅장했다. 용산사 바로 앞에서 소금커피도 마셨는데, 역시 단짠은 세계만국 공통의 진리다.



VOLO'S TIP


대만 근교여행지로 인기 많은 대표적인 곳들, 그 중에서도 예류나 지우펀 말고 신베이터우도 추천드립니다. 양명산이나 신베이터우는 대만의 온천을 즐겨볼 수 있는 곳으로 만약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꼭 한번쯤 둘러볼만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택시 투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베이터우에서는 온천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온천수로 만든 온천라면을 점심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베이터우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손꼽힌 곳으로,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신베이터우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였다고 말하더라구요 ^^ 


  
  

대만 자유여행 코스 4일차 
  
오늘 대만여행 코스는 허우퉁 고양이 마을, 
그리고 스펀 지우펀까지!

ⓒ Son Hyemin

오늘은 허우통 고양이 마을, 스펀, 그리고 지우펀을 가는 날이다. 지하철, 기차를 갈아타고 허우통에 제일 먼저 갔는데, 고양이들이 사람도 안피하고 간식을 얻어먹는데 너무 귀엽다.


ⓒ Son Hyemin

스펀에 가자마자 닭날개 볶음밥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또먹으려다가 참았다. 풍등을 날리려고 소원도 적고, 길가 상점들고 구경했다. 기차깃과 줄지어 있는 상점들이 대만 영화에서 볼 것같은 모습이었다.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다. 소원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곳이다. 붉은 풍등과 상점들이 좁은 골목을 따라 줄지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나가면서 새우로 만든 대만식 고로케도 먹고, 안마봉도사고, 대만 슈퍼도 구경했다.


ⓒ Son Hyemin

시먼으로 돌아와서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들른 백원술집 마린우! 진짜 말이 필요없다. 6개정도 시켜먹었는데, 하나 빼고는 성공적이었다. 대만 맥주도 맛있었고, 새우볶음밥도 진짜 맛있었다. 진짜 내가 여행을 오긴 왔구나 싶은 기분이다. 현지 술집 느낌 정말 최고다.



VOLO'S TIP


대만 여행의 중심이 되는 타이페이를 두고, 근교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은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만 여행이 약 일주일 정도 코스로 진행되어도 지겹지 않은 것 같아요 ^^ 앞서 소개해드린 신베이터우 외에도 예류, 스펀, 허우통, 지우펀 등이 있지요. 대만 고양이마을로 불리우는 허우통은 여성분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곳으로 도장부터 작은 소품, 마을의 안내 간판 하나까지 모두 고양이로 가득합니다.

스펀은 <꽃보다 할배>에도 나온 곳으로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천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어요. 이미 너무 유명한 지우펀은 사실 상점 골목 특유의 향신료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하지만, 해질 무렵 빨간 홍등이 들어온 그 순간만큼은 가장 멋진 곳이 아닐까 싶어요. 
  
  
  



대만 자유여행 코스 5일차 
  
대만 여행 마지막날은 단수이 투어! 
마지막날까지 알찬 코스구나.

ⓒ Son Hyemin

아침으로 곱창국수 하나씩 먹고, 단수이로 향했다. 홍마오청은 이름처럼 붉은벽돌로 지은 건물이었는데,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다. 왜 찍었는지 모를 사진도 많지만, 모두 다 추억이고, 그 때가 생각나서 재밌는 것 같다.  


ⓒ Son Hyemin

홍마오청에서 파리선착장까지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걸어가는데, 너무 배고파서 피자를 먹었다. 파리선착장우 줄이 진짜 길었는데, 진짜 내가 태어나서 본 줄 중에 제일 긴 것 같았다. 그래도 한 20분만에 빠져서 배타고 슝슝 파리섬으로! 일몰이 유명해서 보고 싶었는데, 날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마지막 코스는 타이베이 101타워다. 우리는 저 사진을 찍기 위해 갔다. 전망대가 비싸서 못올라갔는데, 가볼걸 그랬다. 숙소에 오늘 길에 썬메리에 들러 펑리수도 사고, 대만을 떠나기 싫은 마지막 날이다. 하나하나 눈으로 담고,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최고의 여행이었고, 정말 재밌었다!!



VOLO'S TIP


꽉 찬 일정의 알찬 대만여행코스를 짜고 싶으시다면 단수이를 꼭 넣어보세요. 타이페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단수이는 하루정도의 시간을 온전히 투자해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반나절 코스로도 충분합니다.

대만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의 배경이 되기도 한 단수이는 이 작품을 인상깊게 본 팬들을 중심으로 유명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홍마오청을 중심으로 진리대학교와 담강중학교를 돌아보고, 해질 무렵에는 정말 멋진 단수이의 석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보면 감동은 배가 됩니다 ^^!






여행은 추억, 추억은 기록되는 것-
대만여행의 멋진 순간들을 VOLO 에 남겨볼까?






여행을 쓰자, 볼로!

여행지에서 경험한 소소한 추억과 일상을 볼로에 기록해보세요.
볼로에 남겨진 소중한 여행 이야기는 실제 책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멋진 여행기록어플,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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