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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달력 5월,V60CC를 타고 바다로 무작정 떠나기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고 답답한 5월... 이 사진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by 볼타재

5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5월은 저로서는 겉으로 티는 안냈지만, 여러모로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콘텐츠 활동에도 조금 제약이 걸리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이번 5월의 볼보 달력의 이미지는 제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드넓은 해변,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듯 오닉스 블랙(컬러코드717)의 볼보 V60CC가 고요하게 서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제 마음을 달래줄 바다로, 지금 당장 무작정 떠나고 싶은 갈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모든 걱정을 잠시 잊고 싶을 때,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니까요.


사진 속 V60CC 뒤로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와 밝은 빛이 감도는 전반적인 빛의 느낌을 보니, 아침시간에 촬영한것 같습니다. 마치 다들 자고 있을때 해변에 나와 밝은 빛을 받으며 바다 내음을 만끽하는 그 느낌의 빛 말이죠! 저녁 노을의 붉은 색조는 알 수 없는 약간의 서글픈(?) 분위기를 낸다면, 새벽을 막 지난 아침 해변은 새로운 시작의 활력과 함께 찾아오는 고요함, 그리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줍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해변에서 오직 나 자신과 V60CC만이 존재하는 듯한 평온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군요!

이 사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오닉스 블랙 컬러의 V60CC를 밝은 명도의 모래사장 위에 배치한 포토그래퍼의 의도였습니다. 극적인 대비를 통해 주인공인 V60CC를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도,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차량의 블랙 컬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차가 마치 그림자처럼 자연스럽게 풍경 속에 녹아드는 듯한 므찐 연출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멋진 차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야, 너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당께로?)


그리고 이 사진은 V60CC라는 차량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가매킨 연출이 죠습니다! 볼보의 '크로스 컨트리' 라인업은 단순히 '오프로드'라는 성능을 넘어, '자연 속으로의 모험', '여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삶'이라는 볼보의 깊은 커뮤니케이션 언어를 담고 있습니다. V60CC는 도심의 편안함과 유려한 왜건의 실용성뿐만 아니라, 언제든 자연으로 떠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죠.(네, 볼보가 이렇게 자주 얘기하곤하지 말입니다. ㅎㅎㅎ) 해변에 서 있는 V60CC는 바로 이러한 볼보의 철학, 즉 삶의 가치를 주는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문득, 제가 아는 한 V60CC 오너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 분은 따님과 함께 바닷가로 차박을 떠나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홀로 간단한 짐만 챙겨 훌쩍 바다로 차박을 떠나시곤 합니다. 정말 이 달력 사진처럼, 바다의 드넓은 풍광을 보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진정한 힐링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확끄냥 막끄냥 부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쩌면 이 5월 달력의 이미지는 그 오너님처럼, 볼보와 함께라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삶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토록 므찐 5월 달력의 풍경을 보면서, 저는 또 삼천포 잡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내 XC60 안에서 멋진 아침 바다 풍광을 보며 뜨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정말 힐링 되겠구나!' 하는 상상 말이죠. 하지만 이내 '그래도 바닷가 염분 때문에 차량 부식 걱정되어서 이렇게까진 못 하겄다!'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런 장소를 찾기도 쉽지 않고 말이죠, 이런 생각 저만 그런거 아니죠? 네? 네에? 네에에에? 다른 분들도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어서! 항상 낭만적인 상상은 현실의 제약으로 쳐맞기 마련이죠.ㅎㅎ

2025년 5월 볼보 달력의 V60CC 이미지는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을 느끼고, 일상 속 작은 일탈을 꿈꾸게 합니다. 비록 저처럼 차의 부식을 걱정하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지라도, 마음속 깊이 이 달력 이미지처럼 바다로 떠나 힐링을 얻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오너님들이라면, 한 번쯤 용기 내어 도전해 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모래사장쪽이 아니더라도, 기가매킨 스팟들이 있더라고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시고요, 무사고! 무테러! 무고장 3무즐볼라 기원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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