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볼보 자동차에서는 작은 것이 큰일이라고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볼보 타는 아재 볼타재입니다.
드디어 볼보의 차세대 SUV 전기차 EX30이 볼보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박싱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기함 EX90에 이은 두번째의 엔트리급의 전기차를 선보인것입니다. 사실 EX90이 공개될때 EX30의 떡밥을 던졌었는데, 드디어 본격적으로 공개가 되었네요. 영상을 보면서 아재의 생각을 풀어보려 합니다.
가장 작은 볼보의 전기차 콘셉트 답게 작은 상자에서 언박싱 되는군요! 컬러는 클라우드 블루(컬러코드:626)로 보입니다. 일단 예쁩니다!
XC40리차지와 같이 루프박스는 블랙으로 투톤 처리된 부분이 예쁘네요! 테일램프는 볼보EX90과 마찬가지로 라인업의 패밀리룩으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각인한 디자인입니다.
EX30의 측면뷰! 캬! 역시 볼보는 정말 사이드뷰에 진심인거 같아요. 볼보차 아니랄까봐 측면은 증말 먹고 들어가는 그 쉐잎이 있습니다! 잘 빠졌네요! 죠습니다! (네 개인적인 취향과 관점입니다! 네네!)
짐로완 볼보 CEO의 멘트는... 뭐랄까.. 자신감, 신뢰감, 자부심 등등이 느껴지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 힘이 있습니다.(나도 유튭 멘트할때 저런 힘을 가지고 싶으다! 지만... 몹쓸 드립이랑 쓰잘떼기 없는 추임새 버릇이 있어가가.. 야! 삼천포 빠지지마!) 실내는 시각적 느낌은 일단 무난한 느낌입니다!
사운드는 아쉽게도(?) 하만카돈입니다. 볼보 엔트리 모델의 전형적인 스펙이죠. XC40, C40도 하만카돈이었습니다. EX60이 나오려나 모르겠지만 EX60은 바월스앤 윌킨스를 탑재하겠지요? (네! 그래야만 합니다!)
세련되고 심플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이지만, 그러면서도 익숙합니다! 인터페이스의 배치가 조금 달라진것 같은데, 익숙한 음성인식, 메뉴표출 버튼등 주요 버튼의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하여 기존 볼보 운전자의 사용자 경험을 신경쓴 것 같습니다.
도어부의 실내 소재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보언급은 없었습니다만, 대리석(?)패턴의 느낌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생각되네요. (이걸 볼보의 스토리텔링 콘셉으로 풀어낸다면?)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공간 콘셉트는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저게...아마 스웨덴의 밤하늘에 비치는 은하수 별을 의미하지 않나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볼보 EX30이 작아도 사람들의 삶에는 큰 의미가 될 수 있죠. 작다고 무시할 수 있는 볼보가 아니다 이말이야!
정차시 측후방 감지를 통해 문을 열때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앞서 언급한 EX30의 인테리어는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중앙 화면의 북유럽 오로라의 영상과 어두워 지는 엠비언트 라이트의 컬러감을 매칭시킵니다.
밤하늘의 오로라와 몰딩부의 텍스쳐 패턴을 매칭시키는 것을 보니, 여기서 저는 저것이 스웨덴의 밤하늘의 은하수 별을 의미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현재 출시한 C40 리자지의 동일부위는 스웨덴의 아비스코 국립공원의 등고선을 형상화한 토포그래피 라이트를 제공하고 있지요. 그래서 아재는 이런 정황을 끼워 맞추어 그럴것이다 뇌피셜을 풀어낸겁니다. 저 내장의 늒낌은 실제로 봐봐야 알겠네요.
엠비언트 라이트는 스웨덴의 오로라 처럼 색상이 은은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거 어디선가 많이 본느낌인데?... 는 볼튠님의 엠비언트라이트? ㅎㅎㅎ(그냥 딱 생각남.ㅎㅎㅎ) 볼튠님의 엠비언트 라이트 컬러보다는 채도는 낮추어서 자연의 빛느낌을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백 시간이 3.6초라고 합니다. 흔한 전기차의 가속시간이 기본적으로 빠른 편인데... 역시 엄청나군요. 그치만 EX30도 최고 속도는 180km/h로 제한했겠지요? 볼보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동작하는 보장 속도의 임계수치가 180km/h라고 하니까요. 그치만,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보면, 볼보는 언젠가 그들이 정한 한계를 스스로 깨야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원래 철학이라는 것은 내외적인 내러티브에 의해서 재정의하게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에 따라 핵심은 볼보가 추구하는 이념은 변함이 없어야 하겠지만요.
볼보 EX30의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EX90과 차이가 분명이 드러나는 요소가 보이는데 그것은 운전자화면(속도계기판 부분)입니다. EX90의 경우 별도의 직사각형 LCD화면이 있었는데, EX30은 그와 비교하여명확하게 크기가 작아보이는 화면입니다. 뭔가 정보는 나오는것 같은데, 영상에서는 명확하게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궁금하게 만드는군요. 왠지 화면이 작으니 클래스의 차이를 명확하게 하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볼보, 너 이러지 않았자나!! ㅠㅠ)
중앙화면은 여윽시 세로로 긴 화면입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볼보는 외골수처럼 고집을 부립니다. ㅎㅎㅎ 타사 브랜드의 경우 화면을 점점 와이드하게 확장하는 추세인데...(심지어 보조석까지 풀 화면 영역을 추구하는 사례도..) 볼보는 차세대 전기차에도 세로형의 화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좀 명확하게 밝혀줬으면 좋겠네요. 이것도 볼보가 추구하는 철학에 의거한 결과물일까요? 저는 뭐... 익숙해서 상관 없지만 서도..ㅎㅎ
여윽시 안전! 시티 세이프티 개념의 안전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소리는 현재의 시티세이프티 소리보다는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연출만 그런 걸수도 있죠. 시스테이프티 경고는 좀 시끄러워줘야 정신이 화들짝! ㅎㅎ) 속도가 저리 크게 보이는 것을 보니... 운전자 화면에 속도가 표시 되지 않고, 중앙화면에 표시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90의 운전자 화면에 표시되는 요소들이 EX30에는 중앙화면과 통합되어 표출되는 방식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프레임이 없는 도어 미러 디자인은 이미 폴스타에 적용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콘셉트입니다. 익숙하네요^^
작은 EX30이지만 적재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떤 구조일지 궁금하네요^^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480km를 간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제조사측의 스펙이니, 여러가지 주행환경(적재화물, 탑승인원, 도로환경,기온 등등)을 고려하면 이 보다도 짧은 주행거리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전면부 또한 EX90과의 패밀리 룩을 유지하며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는 이제 명확한 볼보 차량의 아이덴티티로 유지해나가는 것 같네요^^
EX90을 공개할때는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의 최초 공개라서 그런지 최첨단 기술이 어떤 가치를 주는지를 중점으로 두었다면, EX30의 이번 영상은 볼보의 가장작은 전기차의 컨셉에 중점을 두어 연출한 것이 느껴집니다. EX30은 작은 전기차이지만, 큰 형님 모델인 EX90과도 변함없이 볼보가 추구하는 기본 가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느껴졌네요. (네 개인적인 관점입니다.ㅎㅎ). 스펙시트가 명확하게 공개되어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클래스 레벨에 따라 세세한 기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것으로 보입니다.
EX30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이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뭐...먼저 공개된 EX90도 국내 출시가 언제 될지 모르는 판에... EX30 또한 정확한 일정은 현재 기준으로 정해진 바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출시가 되어도... 그 대기기간이 또 으마으마 할수도 있고요.
가격 또한 아직 정해진 바가 없겠지만, 아마도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볼보차량의 가격선이 꽤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것 보면, 이번 EX90이나 EX30도 자비로운 가격선으로 책정되기를 바라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부족한 볼보의 경험을 기반으로 개인적인 관점을 섞어 리뷰하였기에 실제 오피셜 정보와 달라질 수 있는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이상 아재의 개인적인 관점의 EX30 언박싱 퀵리뷰를 마칩니다.
항상 선 안전운행 후 즐볼라 하시고요, 볼보차량의 인수를 인고하시는 예비노너님께서는 승리의 인수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