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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타재 Oct 06. 2021

브런치 작가 승인... 한방에 되는 건가?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는 쳐맞는 그런 말?)

나름 브런치 작가 승인 어렵다 들었는데... 원샷 원킬남...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브런치 작가가 된 볼타재(볼보 타는 아재, Voltaze입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기에... 일단 인사 및 신고글을 일단 올리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앞으로 을 쓰는데 나름의 포부? 다짐이 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브런치는 작가보다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구독자의 입장에서 오랫동안 이용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일단 브런치 작가 승인은 쉽지 않다 들었습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전에 관련 사례글을 봤는데, 떤 분은 엄청 많은 시도끝에 승인이 되었다고 들어서... 응...이건... 내가 들어설 곳은 아닌갑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네 물론 컨텐츠도 없고 말입니다.



한옥이랑도 은근히 잘어울리는(저는 그리 생각합니다.ㅎㅎ) 안전의 스웨덴차 볼보 XC60입니다.


그런데... 볼보XC60을 만나면서부터 제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볼보 커뮤니티에서 그냥 기록용으로 써본 저의 볼보 경험을 풀어낸 볼보이야기가 대박을 친겁니다. 제 글을 읽은 오너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자랑하지마...)은 제 안에 죽어있었던 뭔가의 뭔가를 다시 살려냈습니다. 이 컨텐츠... 되는건가? 라는 '깅가밍가'가 있었습니다. 이런 기분 좋은 타인의 검증 경험은 폐관수련에 들어갔던 글쓰기 공개 활동을 재개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로그도 새로 파서 볼보 관련 포스팅을 쓰고 그 외여러 채널의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재미와 새로운 취미, 인생의 플랜 B가 될지도 모르는 그런 가슴 뛰는 변화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런 흥미와 열정 오랫만. ㅎㅎ) 사실 이때부터 브런치로 확장해보자라는 야망(?)의 불씨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블로그로 일단 저의 컨텐츠를 충분히 만들어 놓고 일종의 자체 테스트를 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는 브런치를 위한 빅픽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정도 훈련이 되었다라고 생각한(것이 아닌,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다가...) 저는 뭐, 될대로 되라지, 일단 한번 브런치 작가! 도전가즈아! 했습니다.


나름의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고 신청했는데... 뭐...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브런치 보면 증말 글을 음청나게 잘쓰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거 처럼 브런치 작가 승인...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거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방에 승인이 난 것입니다. 나름 기쁨과 '어 이게 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저만 그런거 아니죠? 다들 한방에 승인 나시는 거죠? 여러번 고배 마신 사례글은 소수의 비중인것이죠? (응, 아니야, 너 일루와바 좀 맞자!)  


나름 예고편에 올인한 영화처럼 저의 필살! 서랍글만 보고 승인을 해주신건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그래서 앞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이러다 짤리는거 아녀?) 작가가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볼보XC60(애칭을 '볼킷'으로 부른답니다.) 은 저와 인연을 맺으면서, 앞서 말한바와 같이 지금은 작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제발 좋은쪽으로!!) 변화를 저에게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도 이런 변화에 대한 저의 도전의 과정입니다. 아니 그런데, 블로그 포스팅만해도 충분할텐데, 왜 브런치 작가가 되었냐구요? 블로그의 컨텐츠 소비층과 브런치의 컨텐츠 소비층이 다른 구독자의 간극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뮤니테이션의 방식도 약간 다른듯 하구요. 컨텐츠 채널의 다각화가 맞는지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많냐구요? 아뇨, 저는 애 둘있는 흔한 아재이자 야근을 자주하는 디자이너 회사원이에요...) 그리고, 브런치 작가를 하면 저의 열정을 불러올 또 다른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 또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구요.(뭐, 그딴 거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도전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으요?)


기쁨도 있지만 고민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을 브런치 성격에 맞게 수정을 해야할까, 그대로 올려야 할까라는 고민입니다. (그냥 올리면 브런치 컨텐츠 모니터링 담당자분이 저를 짤라버렸;;;) 아... 그건 좀 나중에 고민해봐야겠네요. 벌써 새벽 3시 반이 넘어버렸습니다. (출근 어쩔....) 일단 뭐, 최선을 다해서 글을 써볼 생각이라는 건 변함없으니까, 그 때가서 뭔가 마음의 흐름이 생기겠죠.


암튼 새벽에 두서없이 브런치 작가 신고글을 썼습니다. 원래 나중에 쓰려고 했는데... 브런치 작가 승인 메일을 이 새벽에 봐서...이렇게 잠을 못자고 써버렸네요.


끝으로 저의 글을 좋게 봐주시고 브런치 작가 승인을 해주신 브런치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글 못쓴다고 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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