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철, 내 차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
장마가 끝나고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실 텐데요. 무더운 여름,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고열과 비로 인한 피해를 자주 입습니다. 이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 늘어나는 휴가철에 앞서 더욱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데요. 여름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내 차,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먼저 타이어 점검입니다. 도로가 뜨겁게 달궈지는 여름철에는 타이어에 열이 축적되면서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내 차의 타이어가 적정 공기압에 맞춰져 있는지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으면 불규칙한 마모가 생길 수 있고요. 또 빗길 등 젖은 노면에서 수막현상이 발생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표준 공기압은 차량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차체에 붙어 있습니다. 또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할 경우 경고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과 함께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타이어 홈 깊이가 1.6mm 정도 남았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혹시 겨울용 타이어를 그대로 장착하고 계신 분이라면 반드시 여름용 또는 사계절 타이어로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겨울용 타이어를 그대로 장착할 경우 접지력이 떨어지는 등 오히려 안전운전에 독이 됩니다. 또 타이어는 자연적으로 공기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하고요. 또 장거리 고속 주행 시엔 타이어 열을 식히기 위해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안전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브레이크’ 점검도 필수입니다. 휴가철에는 교통체증으로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가 평소보다 쉽게 마모되기도 하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익’ 소리가 나거나 평상시보다 차가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제동 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밀착돼 정지되도록 압력을 전달하는 ‘브레이크 오일’도 함께 점검하는 것도 좋은데요. 브레이크 오일은 일반적으로 2년 또는 주행거리 4만 km마다 교환하도록 권장합니다.
냉각수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냉각수는 여름철 발생하는 뜨거운 엔진 열을 식히는 부품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돼 차량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냉각수를 점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엔진룸 내 위치한 냉각수 보조탱크 눈금이 Low 쪽으로 내려가 있는 경우, 주정차 시 바닥에 냉각수 누수 흔적이 있는 경우 냉각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냉각수를 점검하거나 보충할 때 주의할 점은 자동차 시동을 끄고 엔진의 열을 완전히 식힌 후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온의 냉각수가 높은 압력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열을 식히지 않고 냉각수 캡을 열면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차량의 에어컨을 자주 가동하는 만큼 에어컨 관련 부품 점검도 필수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에어컨 필터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여름철 자동차 실내는 습기가 많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핍니다. 각종 바이러스와 냄새 등을 유발하죠. 때문에 에어컨 필터는 1만 km 또는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도록 권장합니다. 평소 에어컨을 사용할 땐 목적지 도착 2~3분 전에 에어컨을 끄면 연료를 절감하고, 퀴퀴한 냄새를 방지하고, 과열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갑작스러운 비를 만났을 때 안정적인 시야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와이퍼와 차량 유리 상태도 점검도 해야 합니다. 또 햇빛이 뜨거운 여름철 야외 주차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 주차를 해야 한다면 차량 앞쪽은 빛이 쬐는 반대 방향으로 두고 창문을 살짝 열어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장시간 야외 주차를 해야 한다면 차량용 햇빛 가리개로 차량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미리 막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름철 차량은 야외에 세워놓기만 해도 실내 온도가 90도 이상까지 오릅니다. 때문에 폭발 위험이 있는 라이터나 휴대용 배터리, 음료수 등을 두지 않도록 합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여름철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차량 점검 서비스 캠페인인 ‘서비스 바이 볼보 2021 썸머’를 진행 중입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한 달간 모든 볼보자동차 고객에게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기본 점검 항목인 오일류와 전구류, 배터리, 하체 누유 등과 여름철 중점 관리 항목인 타이어와 냉각수, 와이퍼, 에어컨 등 총 15가지 항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합니다.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와이퍼 블레이드나 에어컨 필터, 에어컨 관련 부품, 에어컨 냉매 가스 충전 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에어컨 관련 부품을 교환하면 에어컨 냉매 가스는 무상으로 보충받을 수 있습니다. 또 소모품 교환이나 사고 수리 등 2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들에게는 볼보 텀블러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업계 최고 수준인 보증 서비스도 함께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년 10만 km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보증기간 종료 후에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으로 볼보자동차와 함께 더 나은 삶의 여정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