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10만대 돌파!…스웨디시 럭셔리가 통했다

1987년 볼보 700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해 판매량은 47대로 미비했지만, 35년이 지난 현재 누적 10만대 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 2012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후 10년 간 지속된 두 자릿수 판매 성장세는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는 물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유일무이한 기록입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한 비결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적극적인 투자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볼보자동차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안전’과 새로운 미래 가치인 ‘환경’을 중심으로 제품력을 적극 강화하고, 매년 트렌디한 신차 출시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며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됐는데요. 최근 5년간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약 25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서비스 네트워크는 129%나 증가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볼보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실질적인 서비스 혜택도 적극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5년 업계 최장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적용하고, 2016년에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인 VPS를 도입했습니다. 테크니션 한 명이 차량 접수부터 상담, 정비, 차량 인도까지 담당하면서 고객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죠. 이어 평생 부품 보증 제도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2022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 기획조사 부문 전체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시장을 위해 무려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전용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여기에는 TMAP 내비게이션과 AI 플랫폼 ‘누구’,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이 통합되어 있는데요. 특히,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실내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설정 등 한층 스마트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층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데요. 2019년부터 전사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차 판매 종료를 결정합니다. 지난 10월 방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닉 코너(Nick Connor) 사장은 당시 볼보가 국내에서 판매하던 대다수 차량이 디젤 모델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용감한 결정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는데요. 친환경 시장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는 볼보에 대한 시선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탑 5위 중 3개 차종이 볼보이고,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인 C40 리차지도 전기차 판매 6위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친환경차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대형 SUV인 VOLVO EX90을 비롯해 신형 전기차를 계속 선보일 예정인데요. 볼보코리아도 그 여정을 함께 하며, 스마트한 첨단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