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거리 운행을 떠나기 전 알아둘 꿀팁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4일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줄어들었던 귀성·귀경객의 수가 다시 늘어나며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을 전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거리 운행을 앞둔 분이 알아두시면 좋을 정보 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부터 주차장 무료 개방까지

앞서 4일 정부에서 설 특별 민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같은 기간, 인천시는 지역 민자 터널인 원적산 및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부산시도 8개 유료도로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남 지역도 연휴 기간 모든 민자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죠. 

이외에도 곳곳에 졸음 쉼터와 임시 화장실이 확충될 예정인데요. 귀성 차량의 편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기분 좋게 고향을 방문하실 수 있겠습니다. 장거리 운전 시 안전을 위해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새로 개통된 도로 정보

오랜만에 떠나는 귀성길, 예전부터 알던 익숙한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때문에 당황하지 마세요. 곳곳에 새로운 도로들이 개통됐습니다.

남광산나들목(출처: 한국도로공사 보도자료)

먼저, 광주 외곽 제3순환고속도로 남광산나들목에서 남장성분기점까지 총 9.7km의 도로가 작년 12월 20일 개통됐어요.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3.5km 구간이 6차로로 늘어났습니다.

해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도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인천공항 제 1 여객터미널에서 제 2터미널을 연결하는 단축 직통도로가 지난달 30일 개통되어 신호 없이 무정차로 여객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 휴게소 먹방은 못 참지, 먼 길 든든히 배 채워줄 휴게소 뉴페이스 먹거리

먼 길을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역시 휴게소 먹거리들이죠?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12월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2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맛, 가격, 품질에 있어 한국도로공사가 인증한 대표음식들이니 기회가 된다면 맛보는 것도 귀성길, 귀경길의 또다른 즐거움이겠죠.

2022 휴게소 ‘EX-FOOD’ 리스트(출처: 한국도로공사 보도자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휴게소 음식들이 있는데요, 언양휴게소에서는 언양 미나리를 활용한 미나리 비빔밥을, 황간휴게소에서는 영동군의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에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레시피를 적용해 화제가 된 영표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 레시피뿐만 아니라 비건을 위한 식물성 대체육,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만남휴게소의 함박꽃스테이크는 대체육으로 만든 비건 함박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장거리 주행 중 배가 고파 힘들 때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아리아~ 가까운 휴게소로 안내해 줘!”

 # 잊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점검!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안전 점검입니다. 겨울철 설 연휴에는 미끄러운 길이 많은 만큼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타이어의 경우 공기압이 적정 수준인지, 혹은 마모도가 심하지 않은지 체크해야 합니다. 엔진룸을 열어 냉각수도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해줘야 하는데요. 이때 시동을 끄고 엔진을 충분히 식히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브레이크 패드와 엔진오일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전국 32곳에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가오는 명절 전, 차량 점검 받고 즐거운 귀성길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