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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보자동차코리아 Apr 11. 2023

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신입사원 ‘순로기’입니다

Mission for Us? Earth!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순로기’에요. 얼마 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입사했고, 앞으로 친환경 콘텐츠를 담당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원래 저는 다른 회사에 최종 합격을 했었어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여기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입사를 하게 되었죠. 입사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자면 좀 복잡합니다. 



원래 가기로 했던 회사에 첫 출근하기 바로 전날 밤, 저는 자려고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빛이 번쩍거리더니 마치 웜홀같은 공간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어요. 웜홀을 통과하는 와중에 어떤 목소리가 제게 말을 거는 것 같았는데, 너무 황망해서 제대로 들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 방의 침대가 아닌 공원 어딘가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여기서 주무시면 안된다며 저를 깨웠는데, 너무 놀라 기절할 뻔 했어요. 생전 본 적 없는 괴상한 생명체가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죠. 

다행히 언어는 통했습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통성명부터 했죠. 이름은 ‘김승훈’,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대리님이었어요. 



저는 대리님과 대화를 나누며 여기가 어디인지 빠르게 파악했어요. 알 수 없는 빛, 웜홀, 원래 있던 곳과 다를 바 없는 지구, 낯선 생명체…마치 다중 우주 혹은 멀티버스처럼 여기는 또 다른 지구였던 거에요.


그 순간 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웜홀 속 목소리! 그 목소리가 제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났습니다. 



네가 도착한 지구의 온난화를 막아서 죽어가는 순록들을 구해야 한다


제가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지구의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동족인 순록을 지켜야만 하는 거였어요.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이 모든 상황이 조금은 납득이 됐습니다.(전 어떤 상황이라도 엄청나게 빨리 적응하는 극 ENTP거든요!)

대리님은 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가족관계, 주식, 취미같은 질문들이었어요. 가족들은 약 3000여명 정도가 있고, 주식은 우주전자…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 락토 베지터리언이라고 설명해드렸습니다. 한동안 스노보드에 푹 빠져 있었지만, 제가 살던 곳에 닥친 온난화의 여파로 먹을 것도 줄어들고 취미를 즐기는 것도 쉽지 않다는 얘기도 했죠. 

이 지구도 마찬가지로 기후 위기를 겪고 있고, 그래서 순록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대리님은 제게 이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지구를 구하는 친환경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당장 가진 것이라고는 입사 직전 샀던 하늘색 볼보 티셔츠밖에 없던 저는 대리님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저는 대리님과 함께 볼보자동차코리아에 출근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대리님과 함께 머리를 쥐어짜며 미션을 고민했어요. 지구에서 온난화를 해결하고 동족인 순록들을 구해야 제가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앞으로 저 순로기가 대리님과 함께 수행하게 될 미션은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순로기와 김대리의 탄소중립 미션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kuhn-rh9atQ&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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