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볼보, 국내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달성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4년 만의 일이었죠. 그러나 볼보자동차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3년 볼보자동차는 국내 판매량 총 17,018대의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연간 누적 판매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덕분에 상위권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의 숫자인 1만 대 클럽도 2019년 이후 5년 연속 이어질 수 있었죠.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볼보자동차가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가 포진된 탄탄한 포트폴리오 덕분이었습니다. 또 수입차 시장의 중심이 되는 3040세대의 탄탄한 지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3040세대는 볼보자동차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인 62%를 차지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인기모델은 중형 SUV ‘XC60’이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무려 137%나 증가하며 총 5,83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죠. XC60은 수입 SUV 순위에서도 전체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넉넉한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 차세대 커넥티비티,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모두 담긴 결과였죠.
올해 볼보자동차의 판매 목표는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18,000대 이상입니다. 나아가 3만 대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해 약 1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도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6개의 신규 전시장을 확보해 늘어난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비스센터의 경우 현재 34곳에서 약 18% 증가한 40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의 활약도 예정돼 있습니다. 4천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공개 한 달 만에 2,000건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죠. 볼보의 아이덴티티인 안전한 공간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기대주’입니다.
한 때 국내에서 연간 약 2천 대를 팔던 볼보자동차는 강력한 상품성과 적극적인 서비스 투자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며 차근차근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자리잡은 볼보자동차는 올해도 숨가쁘게 질주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