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널V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어요! 올해는 유독 뜨거운 날씨에 더 시원한 피서 장소를 찾게 됩니다. 바다로, 계곡으로, 혹은 집 앞 물놀이장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휴가철을 맞아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수칙을 정리해봤어요.
휴가철 물놀이 사고 최다 발생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112명입니다. 특히 이 중 31명이 휴가철인 7월 하순에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및 안전 부주의’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수영 미숙’이나 ‘음주 수영’ 등도 주요 사망 요인으로 꼽혔어요.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그럼 본격적인 휴가 전, 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아볼까요?
1. 물놀이 시작 전, 준비운동 필수
뜨거운 햇빛에 지치셨다고요?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준비운동을 빼놓으면 안됩니다!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가면 심장마비나 근육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손목과 발목은 물론 삐끗하기 쉬운 목과 허리도 충분히 풀어주세요. 물속에서는 평소보다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니 꼭 충분히 풀고 물놀이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주 후 입수 금지
휴가 중 시원한 맥주 한 잔은 빠질 수 없죠. 그러나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더운 날씨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체온이 한층 낮아져 물에 들어가면 저체온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음주 후에는 평형 감각도 낮아져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음주 수영은 물놀이 사망 사고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3. 구명조끼 착용하기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계곡이나 바다는 육안으로는 얕아 보여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수영을 잘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조류나 물살에 휩쓸릴 수 있기에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도 필수 착용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물놀이 전 사이즈와 끈 조절 등을 확인해 몸에 알맞게 착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닷가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대표적이에요. 폭염으로 인해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는 건데요. 해양수산부에서도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죽은해파리가 해안가로 출몰하는 경우도 잦아졌습니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인근 안전요원에 신고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를 헹궈야 합니다. 이때 수돗물로 씻게 되면 해파리에 독침 발사가 증가될 수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계곡에서는 갑작스러운 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집중 호우. 최근에는 한 번 비가 오면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도 잦은데요.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 계획이라면 일기예보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비가 오면 계곡물 범람은 물론 산사태의 위험도 있거든요. 만약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고립됐다면 절대 물을 건너지 말고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때 섣불리 물을 건너가는 건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우리의 일상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는데요. 볼보자동차도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 과정의 탄소 절감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나의 안전은 물론 볼보자동차와 지구의 안전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