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뛰어넘은 전설
안녕하세요 에디터 V입니다.
1927년 스웨덴에서 탄생한 자동차 브랜드 볼보. 약 100년의 시간 동안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스웨덴의 철강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차체와 그에 걸맞은 수준급의 안전 사양, 그리고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은 볼보의 차량에 그대로 녹여냈죠.
그렇게 완성된 차가 바로 볼보의 플래그십 중형 SUV XC60입니다. XC60은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춰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수입 중형 SUV 판매량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볼보의 대표 ‘베스트셀링카’로 불리는 XC60. 그러나 그 이전에 240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74년 처음 세상에 공개된 볼보 240은 당시 파격적이던 안전사양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충격 흡수존을 갖춘 첨단 차체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공간. 거기에 최초로 향상된 측면 보호기술을 탑재했어요. 70년대에 선보였음에도 지금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모두 담은 패밀리카, 그게 바로 240이었습니다.
그리고 1978년, 볼보는 240에 세계 최초로 차일드 부스터 쿠션을 탑재합니다. 어린아이들의 안전까지 신경 썼어요. 그래서일까요? 1980년대 스웨덴의 가정집 차고에는 볼보 240이 한 대씩은 있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렇게 240은 1980년대 볼보를 대표하는 패밀리카이자 베스트셀링카의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요. 1974년부터 1993년까지 19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268만5171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 모델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XC60이 등장하기 전까지 말이죠.
XC60은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프리미엄 미드(mid-size)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판매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XC60 1세대 모델은 오늘날 전 세계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긴급 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안전 성능이 탁월한 차로 인정받았어요.
본격적인 XC60의 인기는 2세대 모델에서 시작됐습니다.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XC60 2세대 모델은 출시하자 마자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2018년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을 수상했습니다. 240부터 이어진 기존 1세대 모델의 안전 성능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세련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북유럽 감성을 담은 미니멀한 실내 구성을 갖췄거든요. 특히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할 경우 차선을 유지해주는 차선 이탈 방지 기능도 도입해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XC60의 판매량은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지난해에만 23만853대가 판매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어요. 그렇게 2025년 7월, XC60은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240을 제치고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XC60은 지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출시한 신형 XC60이 그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이제는 안전을 넘어 미래를 위한 ‘전동화’와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형 XC60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볼보 카 UX를 탑재했습니다. 실내 세로형 디스플레이도 11.2인치로 한층 커졌고 국내 친화형 TMAP을 보다 빠른 속도로 지원합니다. 여기에 티빙, 웨이브 등 OTT 서비스와 각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SNS까지 모두 차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XC60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전은 기본 감성과 편의성까지 모두 챙긴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자리잡고 있죠. 볼보자동차는 XC60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속에서도 ‘안전’이라는 가치를 지키며, 전동화라는 새로운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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