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특정한 ‘이름’을 거점 삼아 지난 날의 특별한 의미를 기억하고 미래를 그려가곤 합니다. 오늘은 브랜드 대표 모델로 본 볼보자동차의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 드리려합니다.
| 볼보자동차 국내 성장을 견인한 #XC60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볼보자동차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1년 전세계에서 5.6% 증가한 69만8693대를 판매했고,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7.6%나 증가한 1만5053대를 고객에 인도하며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죠. 이로써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과 함께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판매 4위에 올라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훨씬 웃도는 국내 판매 성장률을 견인한 건 역시나 SUV, 그 중에서도 XC60입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3382대의 실적을 기록한 XC60은 볼보자동차 전체 판매량의 약 22%를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SUV는 이제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높은 활용도는 물론이고 뛰어난 디자인, 다양한 라인업 등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SUV를 찾는 사람이 줄을 잇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박이나 캠프 등 레저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SUV를 찾는 사람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가 작년 10월 XC60 신형 모델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SKT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 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XC60 다음으로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S90이 3213대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순위를 보면 XC40이나 XC90과 같은 다른 SUV를 제치고 세단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이 조금은 의외로 느껴질 수 있으실 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XC60에 이어 XC40이 20만1037대 XC90 10만 8231대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SUV인 XC시리즈가 판매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죠. 그렇다면 국내에서 S90이 XC60에 이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SUV 모델에 비해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S90은 지난 2020년 9월 국내 시장에 완전히 새롭게 등장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습니다. 부분변경이 적용된 모델이었지만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로 순수 내연기관을 모두 삭제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전장을 5m 이상으로 늘려 실내 공간을 대폭 확대했고 다양한 첨단 기술과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 전동화 파워트레인,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 등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0월에는 XC60에 적용했던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S90에도 적용하면서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 볼보자동차의 내일을 상징하는 ‘리차지(Recharge)’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단연 ‘전동화’입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한 볼보자동차도 ‘리차지’ 브랜드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죠. 2020년부터 업계 최초로 디젤을 비롯한 일반 내연기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환하고 있고요. 2020년 하반기에는 모든 판매 라인업을 하이브리드(MHEV/PHEV)로 전면 재편했습니다. 2021년에는 볼보자동차 전세계 판매량 중 리차지 모델이 27%를 차지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22년 2월 15일,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고성능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출시했습니다.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인 C40 Recharge는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하는 새로운 캐릭터와 SUV의 장점,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및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모델로 강력한 개성 표현과 개인화된 여정을 선호하는 디지털 세대를 겨냥해 설계된 모델입니다.
여기에,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별도의 비용 없이도 최첨단 안전패키지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제공합니다. 최신의 센서 플랫폼이 탑재된 ADAS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를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II’와 도로 위 자동차, 보행자 및 큰 동물 등을 인지해 긴급 제동 및 조향을 지원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티 세이프티’ 등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안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죠. 더욱 스마트한 전기차 시대에 걸맞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기차 전용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도 달라집니다.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철학과 배려가 담긴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C40 Recharg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