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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코알라 Aug 28. 2022

월 1000만 원으로 싱가포르 살기

싱가포르에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일하고 말레이시아행 크루즈도 탔습니다

8월이 되자마자 싱가포르에 오게 되었다. 10월 중순 신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9월 중순까지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여름 동안 물리적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이 오자 주저 없이 올해 세 번째 워케이션을 시작했다.

싱가포르행 티켓팅 정보 
싱가포르 티켓팅은 에어 미아에서 이코노미 왕복 30 원에 구입하였다. 신규 취항하면서 비행기는 새것처럼 보였고, 좌석이 넓어 6시간의 인천 - 싱가포르 비행시간 동안 편하게   있었다.


싱가포르에 오게 된 이유

첫 번째, 크루즈 여행으로 온전한 휴식하기

보통 발리(인도네시아)나 호이안(베트남)에서 한두 달 머물면서 느긋하게 쉬고 일하는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엔 좀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자 크루즈 여행을 하게 되었다. 로열캐리비안 크루즈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4일 동안 여정이었다. 이번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은 1주간은 온전히 크루즈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현지 집이나 호텔에 길게 머물면서 일하며 지낼 생각으로 오게 되었다.


두 번째, 디지털 노매드와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하기

작년부터 여행자였던 내가 사업을 하는데 재미를 갖게 되면서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행자의 시선으로 크루즈 중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로열캐리비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특히 크루즈가 제공하는 VIP 서비스와 가격 정책이 흥미로웠다.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정보
로열캐리비안 크루즈에는 2인 기준 140-200만 원 대에 수준급의 크루즈 여행을 제공한다. 그중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말레이시아 페낭에 다녀오는 3박 4일 일정을 선택하였다. 로열캐리비안은 총 4개의 룸 타입(노윈도, 윈도, 발코니, 스위트)을 제공하고, 다양한 놀거리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놀거리로는 서핑, 암벽등반, 범버카, 농구 코드, 탁구, 스파, 수영장과 페낭에서의 다양한 투어프로그램이 있다. 식사 서비스로는 다이닝 룸에서 저녁 코스 요리와 새벽까지 이용 가능한 뷔페와 핫도그, 피자 바를 제공한다. 또, VIP(Key)의 경우 노 웨이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Wifi는 줌 미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유료 패키지로 제공한다. 페낭에 도착하면 투어를 하거나 크루즈에 머물 수 있고 투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크루즈 여행의 고객 경험과 가격 정책

4일 동안 온전히 휴가를 즐기면서 동시에 서비스와 유저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직접 서비스 제공자인 크루즈와 크루즈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들을 관찰하고 내가 그 유저 중에 한 명이 되어 경험하면서 인터넷 리서치와는 질적으로 다른 나만의 리서치를 할 수 있었다. 로열캐리비안 크루즈는 기대한 만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고 그들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 또한 흥미로웠다.


고객 경험

첫 번째, 고객의 음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급 뷔페를 제공한다.   

저녁 다이닝의 경우는 최고급 코스요리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식사, 디저트를 수준급으로 무제한 제공한다.   

두 번째, VIP 서비스를 제공  

Key Holder(VIP)에게 모든 우선권을 부여한다. 웨이팅이 발생하는 식사, 보딩 수속, 놀이기구, 공연 등에서 가장 먼저 수속을 진행하여 기다리지 않게 한다. 그들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특권을 준다.

웰컴 다이닝을 제공한다.

세 번째, 전 스태프들의 친절한 미소와 응대, 그리고 유저와의 추억 공유   

 스태프들이 참 밝고 즐기면서 유저를 대한다. 그와 동시에 서비스 제공자로서 젠틀한 매너를 유지한다.   

 마지막 다이닝 시간에 스태프들의 노래, 춤 시간을 통해서 스태프와 유저들이 하나 되는 약간 감동적인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이 참 놀라웠는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와 동시에 우리가 같은 사람이며 특별한 추억을 공유한 사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가격 정책   

 룸 타입은 총 4개로 창문 없는 방, 창문 있는 방, 발코니, 스위트로 나뉜다. 각 룸은 1-20만 원의 가격 차이가 있다.   

 와이파이, 말레이시아 투어 프로그램, 특정 놀이기구, 키홀더(VIP) 등은 추가 선택 구입을 한다.   

 전 타입 룸의 1인 당 가격이 60만 원에서 80만 원 내외로 유지한다.   


싱가포르에서 워케이션을 하는 이유

워케이션이란 나에게 길게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나를 노출하는 즐겁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시간을 의미한다. 이 시간 동안 쉬면서 가장 창의적이게 일하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최대한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솔직한 선택을 한다. 올해 1-2월에는 태국 카오락에, 4-5월에는 베트남 호이안에, 8-9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워케이션을 하면서 지냈다. 그 시간에는 일도 큰 영역을 차지하는데, 보통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업무를 하며 어떤 중요한 태스크를 한두 달의 워케이션 기간 동안 반드시 끝내고 돌아가기도 한다. 지난 5월 베트남 호이안에서는 '디지털 노매드를 위한 지침서' 란 포토에세이 초고 작업을 끝내고 돌아가기도 하였다.


올해 3번째 워케이션을 싱가포르에서 하는 동안에는 특히 사업적으로 중요한 결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것은 한국에서 사업과 해외에서 사업의 비중을 얼마나 가져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팬더믹 동안 주로 한국에 머물면서 여러 바다 마을에서 지냈고 그러다 고성이라는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마을로 이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공유 오피스를 만들고 '바다공룡 워케이션'이라는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 여기서 나의 솔직한 고민은 고성이 한적하고 조용하고 살기는 너무 좋은데 일 년 내내 있기에는 청년들을 위한 놀거리와 다양성을 충족해주진 못했다. 내가 느끼는 이 아쉬움은 유저들도 분명 느끼는 아쉬움일 것이고 이것은 어떤 방식으로 던 지 해결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행복과 성공 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질문이었다.


이런 중요한 장기적인 결정을 하게 될 때 나는 아래 2가지 질문을 한다. 이 질문은 지속 가능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게 한다.  


 5년이 지나도록 계속할 수 있느냐?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나는 행복할 수 있는가?


두 질문에 대해 나의 대답이 긍정적이면, 즉 내가 좋아하고 만족하면서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즐겁게 기꺼이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높은 비율의 성공 가능성을 의미한다.


싱가포르에서의 두 달은 나에게 해외에 있는 동안 내가 얼마나 자유롭고 나다울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섞여 사는 이곳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영향을 주고받는다. 한 달 동안만 내가 만난 사람들은 50명 가까이 되고, 그중 10명은 언제든지 밥을 먹어도 좋을 사이가 되었다. 집을 구해주기도 하고, 사업적으로 엄청난 자극과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또, 말도 안 되는 기회들도 많이 생긴다. 15개의 나라에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CEO,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터키 레스토랑 브랜드를 만들고 프랜차이즈 화하는 CEO와 친구가 되면서 매주 식사를 하고 그들이 어떻게 사업을 키워왔고 현재 그들은 어떤 후회를 하며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책을 읽는 것과 같이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나의 내면을 솔직하게 관찰하게 한다. 그 시간이 나의 삶을 이끌어주고 나아가게 한다.


많은 사람들을 편견 없이 자유롭게 만남으로써 일을 만들고 해 나가는 나의 이 성향은 한국에서는 잘 쓰이기가 어려웠다. 나의 의도와 다르게(의도가 애초에 없고 그냥 궁금하거나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데) 싹수없다, 개념 없다, 무례하다는 오해를 받기 쉬웠고 다수 사이에서 나는 불편한 존재가 되기도 하였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또는 한국에서 사업을 할 때도 오해를 수습해야만 하는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러나 사회에서 좋게 인정받던 아니든 간에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나만의 특이하고 특별한 점은 깎아서 없앨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잘 사용할 곳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더 행복할 뿐 아니라 인생에서 큰 기회로 다가올 거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new TCK(Third culture kid : 태어나고 자란 문화권보다 새로운 문화권에 적응하는 게 편하거나 없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라고 나는 정의한다.)인 나는 답답했던 한국의 문화에서 자란 덕분에 사업이나 프로그래밍, 영어, 해외거주나 인턴쉽이라는 재미를 위한 좋은 선택들을 하였고 살기 위해 했던 선택이 지금은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끌어주고 있다. 다시 한번 이곳 싱가포르에서 장기적으로 내가 행복하려면, 또 행복한 나로 인해 행복한 팀을 만들려면 새로운 일 문화를 만들어 내는 팀과 해외와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업 모델로 한국에서만 있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싱가포르에서 워케이션 준비 과정

싱가포르에 있는 2주간은 중심가의 쇼핑몰 내에 위치하고 있는 코리빙 스페이스이자 호텔 'Lyf Funan'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주거 공간 주위의 교통수단, 슈퍼 마켓, 음식점, 코워킹 스페이스, 요가 스튜디오, 교회의 위치를 확인하고 직접 가본다. 몇 군데에 직접 방문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직감을 활용하여 내가 행복하고 편안한 장소들을 선택해 나간다. 싱가포르에서는 주거 공간을 찾는 것이 발리, 호이안에 비해 어려웠고 비용도 4배 이상 비쌌다. 싱가포르에서  주거 공간의 선택지는 총 3가지였다.


첫 번째, 호텔의 스테이케이션 이용하기

두 번째, 로컬 친구 집에서 지내기

세 번째, 물가가 1/3 정도로 저렴한 말레시아 조호바루에서 살기


첫 번째의 경우 3-5000 싱달러로 비용이 너무 높았고, 세 번째의 경우는 싱가포르에 올 때마다 통관 시간이 걸리고 그 절차가 있어 친구의 친구의 친구 집에 머물게 되었다. 비용은 호텔의 스테이케이션의 1/3 정도 가격으로 지불하였다.


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주거 공간이고 호텔보다는 집처럼 편안함을 주는 빌라나 코리빙 스페이스를 선호한다. 나는 30대 후반의 프리랜서이면서 워커홀릭인 음악 코칭가 Kendra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Kendra는 나의 친구의 친구이다. 지금 머물고 있는 방은 3층 빌라의 3층에 있는 방이고 테라스와 개인 화장실이 있고 1층에는 공유 주방과 거실이 있어 도심에서 거리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다.

중심가에 있는 코리빙 호텔 - Lyf Funan Singapore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코리빙을 중심가에 제공하고 있어서 젊은 여행객과 장기 거주자들이 이용하는 코리빙 호텔이다. 공유 주방, Gym, 공유 오피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지만 와이파이가 매우 느리고 방이 작다는 단점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조호바루와 싱가포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기차, 버스, 자동차, 걸어서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가면 5분 걸려서 도착한다. 싱가포르에 비해 물가가 훨씬 저렴하여 주말마다 싱가포르 친구들은 자주 조호바루에 가서 마사지, 노래방, 쇼핑 등을 즐겼다. 호텔 가격도 싱가포르에 비해 25-30%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비용 측면에서 많은 절감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어디서 일하는지

싱가포르에서 나는 위워크와 저스트코라는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하고 있다. 워워크는 중심가의 높은 빌딩의 고층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저스트코는 거주지 근처인 외곽에도 오피스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저스트코의 가격 정책은 한 달, 일일, 시간권으로 다양한 업무 형태에 맞춰 사용이 가능했고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되어 접근성이 좋았다. 나는 집 또는 공유 오피스 1곳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공유 오피스의 경우 다양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교류하면서 인사이트도 얻고 새로운 기회나 친구를 얻곤 한다. 지난 첫 한 달은 위워크에서 올인원 멤버십으로 여러 지점을 돌아다니면서 일하다가 지금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저스트코에서 주로 일하고 있다.


저스트코와 위워크의 가격 정책
저스크코는 지점을 선택해서 이용이 가능했고 한 달에 30만 원대, 일일 권은 2만 원 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워크의 경우 올인원 멤버십을 제공하는데 25만 원 대로 전 세계의 위워크를 이용 가능하다.


☕️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나는 현재 2가지의 사업을 하고 있다. 카우치 코딩이라는 IT 멘토링 플랫폼 사업바다공룡이라는 공유 오피스에서 '워케이션' 사업이다. 두 사업은 2년 전 내가 발리에서 워케이션을 할 때, 또 의령에서 1년 전 워케이션을 할 때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재밌고 가치 있으면서 장기적으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그중 두 번째 사업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전 세계의 느리게 여행하며 일하기 좋은 곳에 코리빙과 코워킹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한 공간에 묶여있지 않고 노매드처럼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일과 여행 경험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그 서비스를 만드는 주체들 또한 노매드, TCK들과 만들어 가려한다. 현재 팀은 고성, 서울, 싱가포르에 있는 내가 함께 일하고 있다. 또 그 일 하는 방식도 기존 회사와는 다르게 프리랜서 계약과 목표 달성 시 리워드 셰어라는 방식으로 일한다. 많은 계산을 하고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즉흥적이며 재밌고 유쾌하게 새롭게 직감적인 판단에 의해서 일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서 나의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지 않겠다.
돈을 위해서 사람을 희생하지 않겠다.


현재의 행복과 사람이라는 최상위 가치를 위해서 사업을 시작했던 2년 전 나를 리마인드 한다. 겉에서 보이는 사업의 성장 속도나 매출적인 실적보다는 나와 팀, 유저의 경험과 만족이라는 지표를 더 가치 있는 지표로 삼는다. 적은 유저라도 차별화된 질적인 만족감을 주고 유저와 서비스 제공자들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한다. 또 사업적인 결정을 할 때 직감적으로, 감성적으로 그냥 좋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어서 하고 있다.


⏰ 싱가포르에서의 하루 일과

오전  

오전 7 30 Pasir Ris Park에서 해변  요가 (, , , )  

집에 돌아와서 샤워  저스트코로 출근   

오후

점심과 저녁을 오피스 근처 푸드코드에서 먹기

저녁에는 로컬 친구와 저녁 약속

약속이 없을 때는 새로운 요가원 가서 저녁 요가하기   

자기 전과 지하철 이동 시에는 전자책 읽기

주말

주말에는 교회 가거나 셀모임 가기

주 1-2회 근처 공원 또는 해변에서 한적하게 시간 보내기

쇼핑하기

조호바루 놀러 가기

싱가포르에서 유용한 어플
1. Switch : 코워킹 스페이스를 시간별, 일자별, 월별 멤버십 구입하여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어플을 통해 저스트코와 집 근처 다양한 오피스를 시간별 또는 일자별로 예약해서 사용하고 있다.
2. ClassPass : 해외에 있을 때 나의 일상은 거의 다르지 않는데, 특히 주 4-5회 하는 요가와 필라테스는 빠지지 않는다. 이 어플은 싱가포르에 건강,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지점을 구입,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나는 이 어플로 멤버십 코인을 구입하고 집 근처 또는 오피스 근처의 요가, 필러테스를 예약하고 이용한다.
3. SentBe : 한국 원화를 다양한 국가의 돈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저축 계좌 말고 예금 계좌로만 송금이 가능하다. 현지 친구 또는 서비스에 입금할 때 유용하다.


사실 특별할 게 하나도 없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상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 특히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시간을 보내고 그들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나 인사이트를 얻을 데가 많다. 또, 오랜 기간 안 풀렸던 문제에 대한 설루션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하고 복잡했던 생각이 확 정리되기도 한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책을 쓰기 시작한 것도,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어떤 관계를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도 모두 여행지에서 할 수 있었다.


여행지의 자유로움은 창의적이고 무모하게 만들어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리게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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