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앨범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봤습니다.

by sida

엄마 아침 챙겨드리고 오전에 할 일들을 하고 여유시간에 책장에 앨범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앨범을 열었습니다.


앨범 첫 장에는 엄마, 아빠 결혼식 사진이 있었고,

엄마랑 아빠 젊었을 때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엄마의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저를 21살에 낳으셨다고 하셨으니간 제가 아직 1살일 때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을 봐서는 엄마가 21살에 찍으신 사진 같습니다.


사진 속 엄마는 굉장히 어려 보이셨고, 이쁘셨습니다.

제가 어릴 때 앨범 속 엄마의 사진을 봤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 어머니가 아프신 중에, 그리고 제 나이 40이 넘은 시점에 엄마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니깐 여러 가지 감정과, 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어리고 이쁘셨을 때가 계셨는데...

엄마도 어린 시기에 동생과 저를 낳아서 우리 키우는데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시고,

그런 엄마를 이해해 주는 이 없이...

엄마가 쓰러지셨던 날까지도 엄마에게 불평불만만 했고, 딸처럼 상냥하게 말 한마디 사랑스럽게 하지 못한 게 또 생각났습니다.


엄마기 이제 회복하면 이제는 엄마에게 딸처럼 상냥하게 굴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