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

by 이진수

기회는 만드는 자에게 온다

기회는 기다림이 아닌 만드는 것


조그마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꿈이다 그 꿈을 가지기 위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관련 정보와 스킬과 운영 시스템을 알기 위해 다양한 직장과 책과 경험을 통하여 25 그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린 나이이지만 나의 공간을 만든다는 그 매력과 사장이라는 타이틀 간섭받지 않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이었기에 그 목표를 이루고자 실행에 앞서 가족들과 여자 친구에게 의견을 물었고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단순한 생각으로는 부족한 실행력으로는 꿈을 가질 수 없고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결과물을 받아왔다


너무 헛된 희망 헛된 생각 정말 1차원적인 생각으로 첫 번째 기회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조금 더 천천히 나이가 들어 나를 조금 더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고 마음속 한편에 꾸깃꾸깃 접어 그 날이 다가오기를 희망하며 시간은 흘러갔다 몸이 힘들어지고 정신이 힘들어지고 놓고 싶은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한편에 접어 두었던 그것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지만 현실에 비추어진 나는 그것을 꺼내어 실행할 용기도 자신도 없었고 시간이 흐르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던 나의 착각은 나이가 들어 책임져야 할 부분과 신중해져야 하는 현실 앞에 기회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요리와 관련된 가게도 열고 싶었고 주점을 열고 싶었고 취미가 생기고 흥미가 생길 때마다 연관된 가게를 떠올리기 바빴고 가게를 꾸미고 꾸민 가게를 상상하며 생각만으로 설레는 감정으로 나를 위로했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29살 새해가 밝아 오면서 다시 한번 2번째 나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선택한 직장에서 나오게 되면서 묵혀있던 그것을 실현할 명분과 책임질 나이와 앞으로의 인생을 꾸려 나갈 자신이 생겼다는 확신 앞에 나는 조언 아닌 조언과 이미 정해져 있는 답안에 보다 더 확신하기 위한 답을 듣기 위해 여기저기 나의 생각을 연설하였고 그 답을 듣고자 사방팔방 돌아다녔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반대의 대답뿐 원하는 답을 얻을 순 없었다


자신의 꿈과 목표가 확실했다면 들려오는 답들에 굴복하였을까? 도전하고 실행하고 저지르는 것은 탁월했지만 정작 나의 꿈과 목표가 확실치 않은 두리뭉실했기에 주변에 들려오는 답들에 더 관심이 갔고 귀 기울이게 되었기에 나의 기회는 만들어질 수도 찾을 수도 없었다 기회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언젠가는 오겠지 하며 기다린 게 10년이 되어 가고 기회가 왔다고 생각이 든다는 건 조금이나마 내가 무엇인가 행동을 했기에 왔다는 증거물이다 지금 나에게 찾아온 3번째 기회중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내가 진행해온 수많은 도전과 경험들 중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던 도전이기에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고 기회는 운이 아니라 노력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왜냐면 적어도 나에게 찾아온 기회는 그랬기에 말할 수 있고 기회가 찾아와도 못 잡는 사람은 꿈과 목표와 욕심이 없기에 흘러가듯이 살아가는 인생에 만족하기에 기회라는 단어가 생소하여 찾아와도 잡을 수가 없다 꿈과 목표와 욕심이 있는데 기회를 못 잡는 것은 간절함과 절실함이 부족한 탓이고 남들이 쏟아내는 똑같은 확률로는 기회를 만들 수 없기에 기회를 찾고 만들고 싶다면 간절해지고 절실해져야 한다


기회를 찾고 기회를 잡아 낼 수 있다면 적어도 내가 원하는 꿈과 목표는 반드시 가지고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생긴 3번의 기회중 세 번째의 기회를 잡은 만큼 또 다른 목표와 꿈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기회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명확하고 확실한 꿈과 목표를 만들 것이고 첫 번째 두 번째 잡지 못한 기회들을 잡아 내기 위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기회가 꿈과 목표가 되는 그날 앞에 서있기 위해 나는 도전을 이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