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의 만찬 기내식은 특별하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항상 기대가 되었던 기내식.
하늘 위에서 먹는 음식과
음료라니ㅡ
호텔 스카이라운지는
명함도 못 내미는
최고의 풍경!!
발아래 구름이 깔려있으니 말이에요.
저는 직항보다는 경유 편을 선호해서
좀 더 많은 기내식을 경험했어요.
결론은
우리나라 국적기의 기내식은
최고랍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중화항공 A330-300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타이베이로 가는
대만 국적항공사 중화항공의 기내식
기내식은 거의 두 가지의 메뉴를 준비하는데
간혹 세가지도 준비해요.
(일반석 기준)
주로 소고기와 생선 그리고 치킨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국가도 많기에 생선과 치킨이 주류를 이룬다.
뉴욕으로 데려다 줄
중화항공 B747-400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뉴욕으로 가는
17시간이나 걸린 비행.
정말 사육이라는 말이 맞는 최악의 비행.
저렴하기에 참아야죠.
첫 번째 기내식은 치킨요리
굴소스에 맛이 없을 수 없던 기내식ㅎ
기내식이 칼로리가 높다고 하는데
그래도 싹싹 클리어~~
4월의 만년설
너무나 추웠던 알래스카 공항
2주간의 미동부 여행을 끝내고
다시 한국으로~~
역시나 치킨요리
요 기내식에선 라즈베리 치즈케이크가
정말 최고였다.
아사히 캔맥주도 한잔~
대만에 도착하기 3시간 전쯤
나온 기내식은
바로 라자냐
중화항공 기내식 중
가장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20살 유럽여행
캐세이퍼시픽 기내에서 먹은
컵누들의 맛은 잊을 수 없다.
춥고 건조한 기내에서 따뜻한
라면이라니 너무나 맛이 좋았더랬다.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 A330-300
중화항공과 공동운항으로
중화항공을 예약했지만 귀국 편은
대한항공이었다.
공동운항 편 잘 이용하면 착한 가격으로
국적기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대한항공 해산물 기내식이었는데요.
제가 생선요리를 싫어해서 해산물은
시키지 않는데 중화항공에서 치킨 기내식에
시달려서 복불복이라 생각하고 시킨
요 해산물 기내식은 정말 최고였어요.
오향장육 샐러드와 구아바 주스
진심 최고였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한 항공사와 노선
그리고 기종인데요.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홍콩 노선
A330-300을 가장 많이 타보고
이용하고 홍콩을 여행했네요.
경유해서 스탑오버로 홍콩 여행까지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캐세이퍼시픽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아침 비행에 브런치로
기내식이 나왔어요.
해쉬브라운과 방울토마토
소시지와 오믈렛이 아침에 먹기 딱 좋아요.
방콩으로 데려다 줄
B747-400
A380이 운행하기 전
점보 항공기로 장기간 운행을 했죠.
인천ㅡ홍콩행보다 기내가 더욱 최신식이었어요.
"비행시간 약 2시간 55분이 예상됩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토마토 주스와 애플주스가 갑ㅎ
치킨 기내식은 안전한 기내식!!
싱가포르 여행 후 홍콩행
A340-300
로마갈 때 이용했던 A340
너무나 좋아하는 기종이에요.
4개의 엔진이 참 멋져요.
제 카톡 배경이랍니다.
죽 기내식은 처음 받아봤어요.
우리나라 항공사는 아침에
녹차죽 서빙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콘지가 제공
치킨 버섯죽이 소화도 잘되고
좋더라고요.
소화가 잘되니 출출해서
초콜릿과 맥주 한 캔도 똭ㅎㅎ
인천 출발 홍콩편 CX는
A330을 많이 운용하는 것 같어요.
아침 10시부터 맥주를 시작으로~~
소고기 기내식ㅡ
CX는 메인에 집중하는 기내식 같아요.
따뜻한 빵이 서빙되어 좋구요.
생선 기내식은
한국 출발 편이라 매콤한 소스가
곁들어진 대구요리가 나왔어요.
필리핀 국적 항공사 필리핀항공
세부 여행길에 이용했어요.
이번에도 A330-300
밤늦은 출발 편이라
특별 기내식으로 과일식을
주문했답니다.
키위부터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식 괜찮아요~
특별 기내식 주문하면
제일 먼저 기내식이 서빙된다는
이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필리핀항공 이후부터 특별 기내식에
빠진 것 같아요.
일반 기내식에 비해 단가도 높고
제일 먼저 서빙되기에ㅎ
미리 주문을 했죠.
해당 항공사에 출발 24시간 전까지
주문이 가능하지만
항공사의 사정으로 캐더링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저염식 특별 기내식인데요.
생선이 나왔는데
흰살생선에 간을 하지 않고
샐러드 소스도 백 프로 올리브 오일과
레몬소스였어요.
비행기에서 기내식 먹고 나면
얼굴이 붓고 해서 저염식을
선택했었는데ㅜㅜ
이건 정말 아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