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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ul 20. 2020

방콕으로 날 보러 와요①

내 여행메이트와 친누나와 조카의 방콕방문


처음 와보는 나라에서 너무나 값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전 방콕행 비행기를 타러 양곤 국제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냈고

이른아침 비행편이라 일찍 일어나 걸어서 공항에 도착했어요.


만달레이에서 방콕행 항공편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양곤으로 다시 왔답니다.


#에어아시아


동남아 저비용항공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죠.

규모도 어마어마하죠.

쿠알라룸푸르에는 Lcc전용 터미널이 따로 있구요.

무엇보다도 가격도 참 매력적이구요.

처음 이용해 보는 에어아시아 너무 기대되었어요.

동남아 여행하면서 여러번 이용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유로이 다시 떠나고 싶다.


처음 가보는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이때 가격이 5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안녕 방콕


날씨가 어쩌면 이렇게 쨍하니 좋을까 싶었던 날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려나 창으로 보이던 무지개에

기분이 참 좋았었어요.


#돈므앙 국제공항


약 1시간 15분을 날아 도착한 방콕

벌써부터 태국의 열기가 느껴지는 쨍한 날씨


미얀마와 태국은 30분의 시차가 있답니다.


#오랜만이에요. 아직 계시네요.


방콕에 처음 배낭여행 왔을 때, 벌써 9년전이네요.

공항버스를 탑승했는데 버스 안내원이 있더라고요.

지금도 여전히 계시고 그때 돈통을 잊지 못해요.

안에 표와 함께 동전들이 있는데 열고 닫을 때마다 탁탁 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바이욕 스카이 빌딩


BTS를 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더니 보이던 바이욕 스카이빌딩

저 건물 꼭대기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를 했던 기억이 나요.

벌써 9년 전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죠.


#BTS


방탄소년단... 아니... 방콕의 전철 BTS


#터미널 21


양곤 국제공항의 라운지에서 아침을 거하게 먹었지만

방콕에 왔으니 또 태국 음식 맛나게 먹어보자며


PIER21 푸드코트는 미리 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원하는 음식을 구매할때 충전한 카드로 결제를 한답니다.


일단 시원하고 달콤한 생과일주스를 시작으로


똠양국수와 땡모반을 먹었답니다.

똠양국수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땡모반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요.

터미널 21의 가격은 사랑입니다.


친구가 꼭 먹어보라던 코코넛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방콕의 교통체증


정말 오토바이에 버스에 택시에 자동차에

엄청나게 막히던 방콕의 교통체증



#엠포리움


좋은 백화점에 가는 이유는 쇼핑이 아닌

깨끗한 화장실을 위해서 들러봅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야시장도 잠깐 들러보기


클룩으로 구매했던 BTS 원데이 패스와 공항철도 이용권을 함께 구매했어요.

오늘 새벽에 한국에서 친구가 온답니다.


#JOK PRINCE


아침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판탄신역 근처에 있는 죽집을 찾아왔어요.

치앙마이의 죽솜펫이 생각나서 죽을 먹으러 찾아왔어요.

미슐랭에도 소개된 방콕의 맛집이랍니다.


#난 죽을 참 좋아하지


고기완자가 들어간 죽에 달걀 추가하고

생강채가 있어 심심함을 잡아줘서 참 좋았던

하지만 이걸로 배가 차지 않았지


#PRACHAK


죽집에서 조금만 내려오고 보이던 프라짝

여기 사람이 엄청 많아서 궁금했거든요

죽을 먹었지만 애피타이저 느낌으로다가


궁금해서 주문한 음료인데

달달하니 그저 그랬지만 당 보충에 좋았던 걸로

주위에 많이 주문을 하길래 시켰는데

그냥 탄산음료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돼지고기 완탕과 오리구이가 올라간 면을 선택했어요.

방콕에 간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홍콩에서 맛나다는 오리고깃집보다 훨씬 맛이 좋았답니다.

왼쪽에 있는 육수를 조금씩 부어먹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좋았던 곳이예요.


#ICON SIAM


방콕에 참 멋진 쇼핑몰이 많아요 그죠

오늘은 강 건너 아이콘 시암으로 가봅니다.

무료로 운영하는 배가 있으니 더욱 좋아요.


#차오프라야강


아니 나 어디로 데리고 가는 거야

나 배를 잘못 탄 거야 나는 저기 아이콘 시암 간다고..

"어 너 잘못 탔어 여기서 내려"


아이콘 시암까지 무료로 배를 탈 수 있는

다른 선착장에 저를 내려주셨답니다.

안 그랬으면 엉뚱한 곳까지 갈뻔했어요.


#마하나콘


정말 독특한 빌딩이죠.

외관을 만들다 만 것 같은 젠가 같은?

레고 블록으로 쌓아 올린 것 같은?

마하나콘의 전망대가 유명하지만

한 푼이 아쉬운 배낭여행자는 포기


#TWG


너무나도 애정 하는 티브랜드 TWG

한 푼이 아쉽다던 배낭여행자는 어디에 갔나요?

하지만 59밧짜리 마카롱을 꽂아주는데

아이스크림까지 해서 90밧이라니 가격 정말 최고

우리나라였다면 만원은 했을 것 같은데


#한 푼이 아쉽다던 배낭여행자는 어디로


아이콘 시암 정말... 좋구나야

물욕이 상승해버리는 배낭여행자

요거 너무 이뻐서 입어보기까지 했는데

한국이었다면 당장 구매를 했겠지만

5KG 백팩 배낭여행자는 웁니다.


#JJ MALL


짜뚜짝 시장 근처에 있는 JJ MALL에 부탁받은 포슬린 조명 보러 왔답니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조금 인상되었지만 이 가격에 포슬린 조명 구하기 쉽지 않죠.

망고트리로 만든 샐러드볼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또 눈은 옆길로 새버리고


보자마자 소리 지를 뻔

제 취미가 항공기 모형을 모으거든요.

탑승했던 항공기 기종을 거희 소유하고 있어요.

정말 여행 포기하고 캐리어 하나 사서

이거 다 쓸어가고 싶었답니다.


JJ MALL구경이 얼마나 재미지던지

멋진 소품부터 억 소리 날 것 같던 빈티지한 가구와

모자부터 매력적인 테이블웨어까지

정말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구경했어요.



#ditto


제가 참 좋아하는 블로거님이 있는데

방콕에 와서 먹은 버블티 중에 이곳이 가장 좋았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저도 한국에서 맛있다는 버블티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정말 찐이야.


부드러우면서 타피오카 펄도 쫀득하니

왜 맛나다고 한지 알겠던데요. 역시 믿고 보는 나비님


#15분 거리를 한 시간 만에


눈물이 난다... 더운 버스에 매연에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돈아 끼겠다고 버스 탔더니

무시무시한 방콕의 교통체증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


#THIPSAMAI


아주아주 유명한 곳이죠.

아이콘 시암 식당가에 입점해 있지만 가격이 더욱 비싸요.

그래서 저는 본점을 찾아왔답니다.


기본 팟타이와 유명한 오렌지주스 주문

비가 살짝씩 내리는 중에

시원하고 달달한 오렌지주스 좋았답니다.

역시 팟타이는 길거리에 저렴한 조미료 많이 들어간

팟타이가 전 더욱 맛있더라고요.


#HAIR CUT


여행을 떠나온 지 한 달이 다되어가니 머리가 덥수룩하니

헤어숍을 가야겠더라고.

방콕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헤어숍이 있다고 했지만

후기를 보니 거긴 가격이 너무나도 후덜덜

숙소 근처에 있던... 헤어숍 방문


제가 2년 넘게 가는 헤어숍에 디자이너 분이 인스타그램 보고

그저 웃기만 하시던데 저는 나름 만족했답니다.

저렴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아서 팁까지 드리고 나왔어요.

오늘 저녁에 친구가 오니 단정한 모습으로 만나야죠.


#공항 가는 길


비행기가 연착이 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항에 오래도록 몰래 기다렸답니다.

 

제가 미리 픽업 서비스 신청해서

호텔로 타고 오라고 했는데 직접 마중 나가야 제맛이죠.


#도착했다고 호텔에 입성


새로 오픈한 호텔인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도 루프탑의 수영장이 너무나 멋져서 선택 한 곳


조금 쉬다가 파타야로 가야 하기에

출출하니 호텔 근처에 있던 24시 맥도널드로 가봅니다.


#방콕 맥도널드


태국에 왔으니 일단 콘 파이 하나 먹어주고

귀여운 해피밀도 주문하고

편의점에 잠깐 들러 내가 좋아하는 파인애플 요구르트도 맛 보여줬어요.


#PATTAYA


친구와 함께 피피섬으로 가고 싶었지만

친누나와 조카도 방콕을 온다기에

저는 생각지도 못하게 방콕에 10일 동안 체류하게 되었답니다.

친구도 피피섬까지 가기에는 짧은 일정이라 대안으로 파타야로 여행 왔어요.


저도 파타야는 처음 와봤어요.

방콕에서 차를 타고 대략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저녁늦은 비행기타고 왔으니 다들 피곤함에

차 안에서 모두 숙면을 취해버렸답니다.


아니 스릴이 아주 그냥 너무나 재미있었다.

제가 래시가드를 준비 못해서 친구가 한국에서 구매도 해주고

한 푼 아쉬운 배낭여행자에게 비싼 씨워크와 패러세일링까지 모두 예약을 해주었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감사했죠. 다시 한번 고마운 강찌니


바람 때문이지 저는 착륙에 실패해서 강제로 두 번이나 탑승하게 되었답니다. 저거 저예요 저!!!


#무사귀환


태연한 척 했지만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

착륙하는 줄 알았는데 급 상승해버렸지만

이내 또 즐기고 있었지



조용한 섬으로 출발

거기에서 점심도 먹고 해수욕도 하는 일정


음료는 별도 구매해야 했지.


후기에 보니 도시락이 너무 맛 없다고 했지만

물놀이하고 먹는 도시락 생각보다 괜찮았고

시원한 창 맥주와 새우탕 맛 나는 컵라면이 신의 한 수

저 컵라면 태국여행하면서 종종 간식으로 사먹었답니다.


날씨가 좀 흐렸지만 바다색도 이쁘고

선베드에 누워서 잠깐 졸기도 하고



#자유시간


씨워크를 하고 왔는데 처음에 좀 긴장

귀가 찢어질 듯이 아프다고 하는데

예전에 비행기 착륙 중에 정말 고막이 터질 듯이 아파서

눈물이 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정말 10초 정도 귀가 찢어질 듯이 아프다가 금세 적응이 되더라

무엇보다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싫어하는 게 입에 산소호흡기를 물어야 한다는 게

정말로 싫은데 이건 뭐 쓰기만 하면 되니 좋더라고


파타야 바다가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시야가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산호초도 보이고 여러 종류의 물고기도 보여서 신기했지


자유시간 동안 스노클링도 하고 일정의 마무리


하루를 파타야에서 보내고 저녁이 돼서 돌아온 호텔

샤워시설이 있어서 파타야에서 샤워를 하고 왔기에

저녁 먹으러 가기 위해서 옷만 갈아입고 모이기로 했어요.


#ARI HOTEL


BTS ARI역 근처에 새로이 오픈한 ARI HOTEL


여기 루프탑 수영장이 참 매력적인 곳



바도 있어서 칵테일이나 맥주 주문해서 먹기 좋은 곳

오른쪽 창으로 보면 방콕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 맛집이랍니다.



#방콕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


#달랏 롯파이 2


그랩을 불러 도착한 곳은 달랏 롯파이 2 야시장

사람이 사람이 여기다 모였소


자자 이곳에 왔으니 해산물 볶음 먹어줘야지

거기에 라면사리도 추가하고

시원한 병맥주와 등뼈도 주문했답니다.

해산물이 생각보다 양주 많아서 아주 거하게 먹었답니다.

중간중간 궁금한 간식도 사 먹어보고 가게도 구경하고요.


#달랏 롯파이 2 주차장


야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주차장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죠. 이런 곳은 어찌 발견하시는지

4층?? 5층인가?? 엘러베이터타고 왔어요.


역시 친구가 오니 제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다니니 너무나 좋더라고요.

먹고 싶은 음식도 여러 가지 시킬 수 있고 맥주도 같이 마셔주었던 그 시간들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여러사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음맞는 오랜친구와 여행을 하니 이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 가를 크게 느끼게 되었던 방콕여행


사실 그전부터 여러나라를 같이 여행하긴 했지만

이때는 제가 마음 좋지 않아 떠나온 여행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항상 고마운 친구 고맙고 또 고마워


앗 일하면서 보고 있을 친구님 일하다 제 브런치 본다고 빨리 글 쓰라고 했는데 일단 하나 올려봅니다.

방콕만해도 아직 2편은 더 써야할 듯 한데 사진 정리 참 힘드네.

이 사태가 끝나야 또 여행 같이 갈텐데

12월의 치앙마이와 빠이 이야기하다가 몽골로 넘어갔다가 유럽과 미국까지 현실에 맞는 울릉도 까지

언제나 여행이야기는 즐겁지 빨리 떠날 수 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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