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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ul 22. 2020

방콕으로 날 보러 와요②

오늘은 누나와 조카가 방콕에 오는 날


파타야에서의 물놀이와 사람 많은 야시장에서

사람에 치이다 보니 늦잠을 자버린 날

그래 낮잠도 조금은 자고 움직였는데 말이지

부랴부랴 우버를 불러

친구가 묵고 있던 호텔로 조금 늦게 도착을 했답니다.

오늘은 저도 친구가 숙박하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답니다.


오늘 저녁에는 또 공항에 마중을 나가야 해요.

공항에 몇 번을 가는 건지...

그럼에도 누군가 내가 있는 이 먼 곳까지 와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THE QUARTER HOTEL ARI


방콕의 메인 지역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이지만

새로이 오픈했고 루프탑의 수영장에 반해서 예약을 한 곳이랍니다.

친구에게도 추천을 한 곳이고요.

얼리 체크인을 해주면서 트립어드바이저에 좋은 후기 남겨달라며 주신 명함과

웰컴 드링크 쿠폰 2장이 제공되었답니다.

옥상 수영장에 있는 루프탑 바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27층에 위치한 트윈룸으로 배정을 받았답니다.


작은 백팩에 빛을 보지 못했던 나의 옷들이 호강하던 날

세탁 서비스 신청해서 오랜만에 묵은 때를 벗겼네요.


색감이 이쁘고 방콕 시내가 바라보이는 뷰의 바에서

왼쪽으로 나가면 이 호텔의 자랑 수영장이 나온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던 수영장

비가 올려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었네요.


#시간은 금이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온 친구에겐 시간은 금

잠시 아이콘 시암에 들러 내가 맛나게 먹은 TWG 아이스크림 먹으러 출발


#화장실이 멋스러운 아이콘 시암


화장실 가는데 너무 멋져서 사람 없을 때 급하게 한 장 찍었어요.


#ICON SIAM


방콕에 있는 동안 여기 엄청 자주 왔네요.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쇼핑몰이랍니다.

 

#노스이스트


룸피니 공원 근처에 위치한 방콕의 맛집 노스이스트에 왔어요.

새우가 들어간 모닝글로리와 여기 치킨 윙이 엄청 맛나죠.

눈을 사로잡는 크기가 어마어마한 양의  땡모반

푸팟퐁커리도 주문해서 푸짐한 점심을 먹었네요.


#난 다시 공항 가야 해


부산에서 오늘은 누나와 조카가 방콕에 오는 날

저는 친구와 놀다가 공항으로 다시 마중을 나가야 해요.



#왓 아룬 사원

저녁에 보는 왓 아룬 사원이 그리 멋지다 하여

강 건너에 왓 아룬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이미 만석이라 저희는 배를 탈 수 있는 장소에서 왓 아룬을 바라보았답니다.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옛말인 거죠.

제가 처음 여행할 때만 해도 정말 여행사가 많아서

여기 근처 저렴한 숙소에서 지내기도 하고 여행정보도 얻고

꼬 따오 섬으로 가는 버스와 배편도 예매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관광지화 되어버렸답니다.



#방콕에 왔으니 마사지


오늘 많이 걸어 다녔으니 마사지를 받자

역시 저렴한 가격에 태국에 오면 마사지받아야죠.


#THE MACARONI CLUB


저녁을 먹으러 찾아온 곳

오랜만이야 싱하 생맥주

구글 평점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사람도 적당히 있었고 무엇보다도 에어컨을 틀어놔서 좋더라고


파인애플 볶음밥과 쏨땀 그리고 크리스피 포크를 주문

시원하게 싱하 생맥주 몇 잔을 마신 건지


조금 아쉬우니 똠양꿍도 시켰는데 대실패...


저녁을 먹고 친구는 카오산 로드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저는 부랴부랴 수완나품 공항으로 달려갔답니다.


#우진이 방콕, 입성, 성공적


제가 조금 늦게 공항에 도착을 했더니

누나와 조카가 벌써 나와 저를 찾고 있더라고요.

공항에 무료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서 적잖이 당황을 했더라고요.

제가 미리 사진을 보내고 어느 곳에서 기다려라 내가 간다고 했는데

미리 호텔 픽업 서비스 신청해서 혼자 타고 호텔로 오라는 건가 긴가민가 했다고

그래도 잘 도착했으니 다행이라고 픽업차량 타고 호텔에 도착했답니다.


그저 멍하니 호텔룸에서 야경을 바라보고 있기


누나가 사 온 소주를 들고 친구의 룸으로 놀러 가보자.



얼마 만에 또 소맥이냐며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과자 사서

내일의 일정을 이야기하며 저녁을 마무리했답니다.



#조식 시간


음식의 가짓수가 그리 많지 않아요.

이틀 숙박을 했는데 종류는 같았답니다.


우진이 많이 먹어라 그래야 물놀이 하지


밥 먹으면서도 빨리 수영하러 가자던 우진이

밥 먹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올라왔답니다.


이 뷰는 보아도 보아도 너무 좋아서 사진이 참 많네요.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주스를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도 주문을 하니 아이스버킷에 담아주는 센스 칭찬해요.


#터미널 21


두어 시간 물놀이하고 점심 먹으러 터미널 21에 왔답니다.

사진 찍어달라고 쪼르르 달려갔던 곳


다시 찾은 피어 21

먹고 싶은 음식 종류대로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역시나 쏨땀 파는 곳에서 판매하는 닭튀김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시켜먹었네요.

저렴한 가격에 점심 먹기 참 좋은 곳이에요.


후식으로 또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고 쇼핑몰 구경하다가 마사지받으러 가자며

괜찮은 마사지샵 찾아다녔어요.


마사지 샵에 들어오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라고요.

예약을 하지 않아 아쉽지만 저는 마사지를 받지 못했고

누나와 친구 커플이 마시지를 받았고 저는 우진이와 대기 중



#아르노 스테이크


통로점을 미리 예약했는데 마사지받고 나른한 분들을 위해

근처에 새로 생긴 아르노 스테이크 나나점으로 걸어왔답니다.

새로 생겨서인지 예약을 할 필요 없었고 손님이 별로 없었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드라이 에이징 티본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죠.

원하는 양과 숙성 시간의 고기를 고르면 원하는 굽기에 맞춰 내어 준답니다.


나왔다. 티본스테이크

굽기는 미듐으로 주문을 했고 곁들일 크림드 스패니치

인원이 성인 4명 어린이 1명이니 치즈버거와 까르보나라 감자튀김도 주문


이 가격에 티본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니 다음에 방콕을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방콕 내에 지점이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짜뚜짝 야시장


정말 만족한 저녁식사를 하고 저희는 짜뚜짝 야시장으로 출발

배낭여행자에게 이런 호사를 누리를 날도 있었네요.

역시 가족과 친구들이 오니 너무나 좋았던 방콕의 날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인지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해서 당황



원래 친구가 너무나 구매하고 싶던 제품이 있었는데

그건 JJ MALL에서 판매를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답니다.

오늘 아침부터 수영에 삼촌이랑 엄마 따라다닌다고 피곤해 보이는 조카


하지만 우진아 오늘 삼촌 친구 한국으로 돌아간단 말이야

마지막까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고 조금만 참아줘

대신 달달한 바나나에 악마의 잼 들어간 로띠 사줄게.


#오늘도 수영은 계속된다


어제저녁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떠났답니다.

한국에 들어갈 때 나 제주로 갈 거니깐 너 생일쯤 제주에서 만나자는 기약을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답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또 수영장에 가자는 우진님

누나는 피곤하다며.. 제가 우진이 데리고 수영장에 올라왔는데

물이 너무나도 차서 놀랬지 이때부터였다 나의 몸살의 시작

우진이가 신난다니 뭐 좋은데.. 이때 나 몸이 떨리기 시작했지

비치타월 꽁꽁 싸매고 우진이 노는 거 구경을 했지.


오늘은 오픈 샌드위치와 까르보나라로 아침을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자고 마음을 먹고 숙소를 옮기는 날이에요.

방콕은 정말 전 세계의 호텔 체인이 들어와 있어 호텔을 고르기도 힘들어요.

이번에 포시즌스가 오픈을 한다고 한 거 같은데 이 놈의 코로나 아쉽네요.


잘 있어. 너무나 만족했던 호텔이야.

친구들이 방콕에 여행을 간다면 꼭 추천해줄게.


#어제의 득템, 물욕의 상승


친구가 구매한 이케아 PVC백 구매하려 했는데

하나가 마지막이라고 아쉽지만 요 스타벅스 PVC백

구매했어요. 제가 착용하는 건 아니고 조카의 것

저는 입고 있는 카우스 반팔 티셔츠 구매했답니다.


2박은 THE QUARTER HOTEL ARI에서 숙박을 했고

나머지 2박은 저렴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호텔 체인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에요.

누나와 조카가 방콕에 온 이유는 따로 있는데 다음 여행기에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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