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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Nov 10. 2020

내가 몰랐던 대구의 명소들


시월의 마지막 날 좋은 기회를 얻어

내가 32년 동안 살고 있는 대구에 있는 건축물들에 대해 알게 된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하는 투어라 아침 일찍 부랴부랴 출발지인 동대구역으로 출발


#동대구역


대구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동대구역

KTX가 정차하는 역이라 항상 사람이 북적이고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이 있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조형물이 참 재밌네요.


#건축문화기행 시범투어


제가 참여하게 된 투어는 건축문화기행이랍니다.

대구에 있는 소중하고 멋진 건축물들을 탐방하는 여행이에요.


#옻골마을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옻골마을입니다.

옻골마을은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의 자연마을로써

경주 최 씨 집성촌이랍니다. 옻나무가 많은 골짜기여서 옻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낮은 돌담길을 따라 집집마다 있던 가을을 알리는 주황빛 감나무


#백불암 고택


경주 최 씨 광정공파(匡正公派)의 집성촌인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에 있는 경주 최 씨 종가와 사당 등의 건축물이다.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가옥이다.

민속적·건축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19일 국가 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계정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해설을 들으며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여행하기 그냥 지나치며 보았을 건물들이

더욱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가이드님께서 책자를 두권 나누어 주셨는데

대구와 대구 근교에 있는 건축물이 소개된 가이드북이었다.

 

오 이런 선물도 받았네.

대구를 잘 나타낸 시티 머그컵 같던 소주잔까지 받았답니다.



#북지장사 가는 길


여기는 한번 와보았던 곳

팔공산 올라가는 길에 이 소나무길이 너무나 멋있던 곳

조용히 산책하기 참 좋았다.


#북지장사


대구에 단풍 명소인 팔공산이라 정말 알록달록 색을 입은 단풍들


지장보살을 모신다는 지상사

북쪽에 위치하며 북지장사라고 하셨다.


485년(신라 소지왕 7) 극달(極達) 화상이 창건했으며, 684년(신문왕 4) 양개(良价)가 창건한 달성군 가창면의 남지장사와 대비되는 절이다. 1040년(고려 정종 6) 최제안(崔齊顔)이 쓴 경주 천룡사(天龍寺) 중창 관련 문서에 따르면, 이 절의 밭이 200 결이나 되었다고 하므로 당시에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때는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다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지장사(대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구 시티투어


대구 살면서 탑승을 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탑승을 해보게 되었네요.

방역지침을 잘 지키며 여행을 했어요.

버스를 타고 내릴 때마다 온도 체크와 손 소독은 필수였답니다.


#동화사 가는 길


이날 승시축제와 단풍구경을 온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동화사에서는 승시축제가 한창이라 사람도 많았고

수많은 등불이 참으로 멋졌어요.


#통일약사여래대불


남북통일과 세계의 평화 그리고 인류의 행복의 염원을 담아 세워진 불상이랍니다.

높이 33M에 뒤로는 팔공산이 둘러싸고 있어 참으로 웅장한 느낌이 들었어요.


호수에 반영된 단풍이 참 멋졌죠.


#탑골 식당


점심은 동화사 근처에 있던 탑골 식당입니다.


불향이 강했던 훈제요리와 구수한 된장찌개가 맛이 너무 좋았어요.

이런 점심에 막걸리 한잔 빠질 수 없었답니다.


정말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에 눈이 즐거웠어요.


탑골식당 맞은편에 있던 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가졌어요.

인테리어 소품이 정말 많았던 곳 커피도 괜찮았답니다.


#케이블카 탑승


줄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매표하는 줄도 케이블카 대기하는 줄도 어마어마했지




#한 시간 기다린 듯, 드디어 탑승


탑승후 올라갈 때 감탄사가 튀어나왔어요.

여기저기 물든 단풍을 보면서 눈호강 제대로 했답니다.


너무 많은 인파에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어요.

내려오는 케이블카 대기줄은 생각보다는 금방 빠졌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곳에 인스타에 유명에 플라잉 소바 한번 드셔 보세요.



#대구향교


팔공산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대구 도심으로 들어왔어요.

대구향교는 제가 초등학생일 때 과제를 하러 많이 왔던 곳이었어요.

이날 결혼식이 있어서 이렇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교동(校洞)에 창건되었다. 당시에는 대성전(大成殿)과 명륜당(明倫堂)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1599년(선조 32) 달성공원 부근에 새로 지었다가 1605년에 교동으로 다시 옮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구향교 [大邱鄕校] (두산백과)



#태왕 스카이파크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태왕 스카이 파크

이 건물에 셰이크 쉑 버거도 있고 쇼핑 및 맛집도 많은 곳

젊은 친구들이 참 많은 곳이랍니다.

실내 볼링장부터 놀이기구도 있어요.


#대관람차


오사카의 헵파이브가 생각하는 곳

빅2를 받아 제일 먼저 대관람차를 탑승했어요.


하나는 요 스윙하는 놀이기구를 탑승했는데

건물 밖으로 튕겨져 나갈 것 같아 더욱이 스릴이 있던 놀이기구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솔직히 대구에 살고 있어

저걸 타겠어했는데 저 또 탑승하러 갔었어요.

가족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읍내 밥집


정말 오랜 전에 부모님이랑 방문했었는데

여긴 고등어 구이가 정말 맛이 좋거든요.


내부가 좁아 좀 어수선하지만 고등어구이 맛이 너무나 좋았어요. 잔술로 파는 동동주도 두어 잔 마셔주었답니다.


#이것이 하이라이트


대구에서 가장 핫한 호텔인 수성호텔

여름이 되기 전에 수영장만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숙박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대구에 살면서 호캉스를 대구에서는 잘하지 않으니 수성호텔도 숙박해보겠어 했는데 오 시설이 참 좋았답니다.

따로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도동서원


은행나무가 압권이었던 도동서원

저도 이곳은 처음이었는데 저렇게 큰 은행나무에 압도되었어요.


조선 초기의 명유(名儒)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을 배향하였다. 1568년 지방유림에서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고 하였고, 1573년에 같은 이름으로 사액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05년에 사림들이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여 보로동서원(甫勞洞書院)이라고 하였다. 1607년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다. 도동서원강당사당부장원(道東書院講堂祠堂附墻垣:보물 350)이 있다. 2007년 10월 5일 사적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2019년 7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성 도동서원 [達城 道東書院] (두산백과)



#인흥마을 수백당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인 인흥마을

이곳은 제가 자전거 타고 자주 오는 곳이랍니다.


마을의 입구에 목화들이 참 많이 심어져 있는데

문익점의 18대손인 인산재 문경호가 1840년에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수백당은 처음 들어와 보는데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해요.

이준기랑 아이유가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저는 시청을 안 해서..


#사문진 나루터


100여 년 전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사문진 나루터

그래서 곳곳에 피아노 조형물이 많아요. 옛날에는 귀신통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이곳도 저는 자전거 타고 자주 오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점심으로 국밥과 두부김치 그리고 전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대구 국제사격장


대구 북구에 위치한 국제사격장입니다.

이색 체험공간으로 소개된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친구들과 방문하기로 했다가 취소된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사격을 해보는 기회가 생겼네요.


선수들이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해설사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사격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이날 클레이사격 10발을 했는데 3발을 맞추었어요...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


1박 2일의 건축문화기행이 끝났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시작된 투어는 다음날 오후 4시에 끝이 났어요.

조금은 빽빽한 일정과 둘째 날 날씨가 비가 와서 조금 쳐지긴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 대해서 더욱이 알게 되었고 호텔수성에서의 숙박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해설을 잘해주신 해설사님 가이드님 정말 감사해요.

센스있게 호텔로 돌아갈 때 잊혀진 계절도 틀어주시고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월드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구에 랜드마크인 이월드 타워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스릴이 넘치는 어트랙션과 사진을 찍기 좋은 사진 명소들도 많고

국내서 가장 높다는 자이로드롭인 스카이 드롭도 탑승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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