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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Oct 29. 2020

10월의 나날들의 기록


날이 참 좋은 10월의 일상들을 올려볼게요.

(아직 이틀 남았다.)


해외여행은 갈 수 없기에 국내여행 위주입니다.

벌써 알록달록 산들은 이쁘게 물이 들기 시작했고

하늘을 보고 있으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상쾌해지는 달이죠.


#청도 자연 카라반 펜션


날이 좋으니 캠핑은 가고 싶은데 장비는 없고

대구에서 가까운 청도에 카라반 펜션에

친구들이랑 여행 왔어요.


코스트코에 들러서 마실 것과 먹을 것 구매해서 왔고

저녁에는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파티도 했답니다.

9월 제주여행 이후 또 1박 2일 잘 쉬고 놀다 갑니다.


#이월드


나에겐 아직도 우방타워랜드가 더욱 친근한데

몇 년 만에 방문을 한 건지

오랜만에 조카들을 위해 방문했는데

제가 더 신나 버렸어요.

국내에서 가장 높다는 스카이 드롭도 탑승했는데

대구가 한눈에 바라보여 또 타고 싶었을 정도


이월드 잔디썰매 타는 곳은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할인도 해서 저렴하기도 했고요.


#참한우 소갈비 집


대구 월광수변공원에 산책을 자주 가는데

그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집이 참한우소갈비집이랍니다.


안동갈비도 맛있고 고기 먹은 후에

먹는 육국수는 정말 최고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이날 친구들이랑 같이 안동에 있는 봉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기로 했어요.

하회마을을 가보지 못했다는 친구를 위해 하회마을에

들러 간단히 점심 먹고... 막걸리도 한잔했네요.


#봉정사 영산암


봉정사에 도착하니

템플스테이에 대한 스케줄을 알려주시고

옷도 받고 봉정사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더라고요.

영산암은 영화 촬영지로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봉정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국보와 보물도 있는 정말 멋진 절이였답니다.



#봉정사의 귀염둥이


제가 잘 방을 안내받고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제 방으로 뛰어 들어온 보리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귀여운 강아지가 제 옆에 붙어서는 온갖 애교를 부리고

너무 귀여운 보리 또 보고 싶어요.


#봉정사에서 저녁 공양


늙은 호박전에 두부구이 그리고 미역국까지

친구들이랑 두 그릇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었답니다.


#봉정사에서 본 밤하늘의 별


타종 체험을 하고 저녁예불을 드리고 108배를 올린 뒤

저녁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밤하늘의 올려다보니 정말 많은 별들이 반겨주었어요.


#내 가방에 할로윈데이


친구가 너무 귀여운 키링이라며 선물로 주었어요.

세니타이저는 잠시 안녕하고 새로운 키링이 가방에 안착


#TENPERCENT COFFEE


% 아라비카 커피 아니고 동네에 생긴 카페

가격도 저렴한데 커피 맛도 좋아서 자주 갈 것 같아요.

 

#마 이게 찐 가을 하늘이다


#시장 초밥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는 시장 초밥

낮맥도 함께 하는 나의 맛점이었어요.


#소갈비찜 만들기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려 엄청난 양의

소갈비찜을 만들었어요.

저녁에 이모 댁에 가서 다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누나들과 등산


대구는 분지라 사방이 산으로 둘써쌓여있어요.

외국인 친구들이 참 신기해했어요.

이런 큰 도심에 높은 산들이 많은 것이 놀랍다고요,


#대곡지구 방향


#대구 도심방향


이날 안개가 자욱했지만 이 분위기마저 멋스러웠고

단풍이 져서 나뭇잎 색들이 너무 이뻤답니다.


#울긋불긋 가을 가을 하네


#어느 곳이든 떠나고 싶어


퀘벡까지 9913km 가고 싶네요. 사촌 형이 살고 있는 그곳

앞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오면 풍국면과

커피명가가 있답니다.

누나들과 가볍게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만두를 먹었답니다.


#무릎 보호를 위해 하산은 케이블카


내려올 때 무릎에 훨씬 무리가 가는 거 아시죠.

누나들의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2시간 등산 너무 즐거웠답니다.


#앞산 아눅


대구에 요즘 가장 핫한 카페가 아닐까요.

우리 엄마가 좋아하던 돌솥 식당이 없어지고 이 곳에 카페가 생겼답니다.

저는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 인테리어도 멋있고 뷰도 좋고 핸드워시가 이솝이에요.

하지만 의자가 좀 불편하다는 것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부라타치즈는 사랑입니다.


#서울행에 사촌형네


계획은 진에어를 타고 대구에서 김포로 이동하여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었는데

이모네가 서울에 모임이 있다고 하여 저를 픽업해준다고 하여 비행기 취소하고

사촌 형의 집이 있는 마포에 도착했답니다.

차를 마시며 여행을 못 가서 어떡하냐며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를 했고


#홍대의 어느 와인샵


저녁에 마실 와인도 구매를 했어요.


#김포 국제공항


김포 국제공항 국내선의 리모델링이 끝이 나고

참 좋아졌어요.

저는 부산에서 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원래 계획이었다면 딱 비슷한 시간에 공항에 도착해 픽업 나온 친구를 만나는 일정이었는데


#어디 잘 오고 있나


김해에서 김포까지의 비행시간은 40분이네요.


#인천 네스트 호텔


우리의 목적지는 네스트 호텔

12월에 결혼하는 대학 동기가 그전에 한번 모이자며

호텔 예약을 하고 저희를 초대했답니다.


크으 항공기 뷰라면 나는 어디든 좋아

저 멀리 송도와 인천대교가 바라보이고


#네스트 호텔의 포토존

#디럭스 더블룸 마운틴뷰


산전망... 은 아니고 전철 차고 뷰

그래도 발코니에서 오른쪽으로는 인천공항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바다가 보여서 좋았어요.


욕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어메니티는 호주 브랜드인데 향은 나쁘지 않았답니다.


해가 곧 질 것 같았던 시간

룸으로 들어오는 볕이 너무나 따스하고 좋았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빨리 바닷가로 나가보자며


갈대들이 참 많았던 곳 사진 찍기 바빴어요.


가을 가을 하죠 정말로. 수영을 하고 싶었는데

수영복을 챙기지 못했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어요.


#서해의 낙조에 가슴이 뭉클


서해에서 보는 낙조는 정말...

타이밍도 딱 좋게 도착을 했어요.


#미애네 칼국수


인천공항에서 일하고 퇴근한 친구도 합류하고 달리기 시작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에 바삭한 해물파전에 낙지에 새우튀김까지

1차를 끝내고 2차로 근처 치킨집에 갔는데 그곳에서 중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얼마나 반가운지 몇 년 전에 대만 여행도 같이했던 친구인데 가족들과 여행을 왔더라고요.

대구가 아닌 인천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더라고요.


#신대리 소맥 맛나게 말아봐


3차는 룸에서 맥주랑 과자랑 마시고 씻고 딥슬립


음... 갑분 오션뷰죠.

룸에 문제가 좀 있어서 오션뷰로 옮겨주셨어요.

그런데 옷장에 있던 제 옷이 안 와서 당황


이 호텔에 와서 수영장 이용 안 하는 건 우리뿐일 거라며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서해 바라보기


#아침 해장에는 pho

#송도의 어느 카페


좋아하는 브랜드의 티가 있어 주문하려 했는데 솔드아웃

내부 인테리어는 좋았는데 산미가 너무 강한 원두라 제스타 일의 커피는 아니었어요.

아이스크림을 올린 크로플이 맛있었던 곳

#송도 센트럴파크


몇 년 만에 방문하는지 가물한 송도

쉐라톤 호텔에 묵고 홍콩 여행을 갔던 때가 5년 전인가??


참 여유로워 보였던 송도 센트럴 파크

이런 곳에 살면 아침마다 조깅을 하겠다던 친구의 말에

절대 절대라며 그저 바라보기만 할 듯이라고 웃으며


#이모집에서의 야식


늦은 밤에 라면에 김밥까지 먹어버렸던 날

성북천을 걷고 왔는데 왜 걸었나 싶었던 날


#이모네 조식은 떡국


떡국 참 좋아하는데

이모가 홍콩 사실 때 아침으로 떡국이랑

김밥을 자주 만들어 주셨었는데 또 홍콩 생각이 나던 날


#을지로 아크 앤 북


와 오랜만에 서울이라 어제 급 만나기로 한 대학교 후배

결혼하고 몇 년 만에 만나는 건지 벌써부터 설레었고

후배가 며칠 전 생일이었던 게 기억나 책 선물 하나 구매하려 들러본 아크 앤 북


#참으로 좋아하는 잡지


일단 광고가 없는 잡지라

참 마음에 들지만 그만큼 가격이 좀 높아요.

좋아하는 브랜드 한 권 정도 구매해 소장하면

인테리어에도 참 좋을 잡지 B매거진

 

#온 더 보더


대구에는 왜 생기질 않는 건가 하는 온 더 보더

며칠 전부터 멕시코 음식이 너무나도 먹고 싶더라고

대구에는 정말 잘하는 멕시코 음식점이 없어서 아쉽고

엠빠나다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음식


#창경궁 가는 길


창경궁이 가보고 싶어 걷고 걸었지..

가는 길에 보였던 들러보고 싶던 소품샵이랑

카페 레스토랑이 참 많았지


#창경궁


후원과 그 온실이 참 멋지다고 했는데 공사 중이더라고.

작년에 갔던 정동전망대도 코로나로 가지 못했는데 아쉽


#익선동 KAFE


그저 끌림에 들어온 곳

얼그레이 향이 가득한 푸딩과 대나무 찜빵

그리고 누룽지오레와 오늘의 커피


#김포 국제공항


김포-제주-부산행을 탑승할 예정

제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다음날 부산행 탑승 예정


#인천 국제공항


와 인천 국제공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답니다.

그리고는 도착까지 피곤해서 그래도 잠들어버렸어요.


#제주공항 KAL 라운지


어제 친구와의 과음은... 사진도 없고

새벽까지 마셔서 친구 집에서 잠깐 눈 부치고

아침에 일어나 공항으로 택시 타고 달려왔네요.


#제주공항 라운지 너무 좋아


바다와 공항이 보이는 공항이라니 참 좋아요.


#부산하면 국밥이죠


합천 일류 돼지국밥에 왔어요. 수육백반 맛이 참 좋았어요.

이른 점심을 먹고 친구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고 대구로 돌아왔답니다.


10월이 아직 이틀 남았어요.

10월 31일에 잊혀진 계절 듣는 거 잊지 마시고요.


저는 31일에 대구에서 가장 핫한 호텔에 숙박 예정이에요.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 명소들도 소개하는 글을 한번 올려볼게요. 10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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