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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Oct 01. 2022

뉴질랜드 여행을 위한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기


정말 오랜만입니다.


얼마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인지

2년 10개월 만에 드디어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친구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미루었던 여행을 가겠다며

예전부터 가고 싶던 이집트와 다합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딱히 그 지역은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아직 여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기였어요.


그러면서 뉴질랜드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고

캠핑카를 렌트하여 남섬과 북섬 여행을 할 거고

와인을 둘 다 좋아하는데 와이너리 투어도 설명하며

저에게 같이 가지 않겠냐고

생각이 깊어졌고 오세아니아는 가보지 않아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솔직히 호주나 뉴질랜드는 생각하지 않던 여행지라...

그러다 멤버가 한 명 더 정해졌고 그래 가보자를 외쳤죠.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과 준비해야 할 서류들

그리고 오랜만에 항공권 예매와 숙소 렌터카 등등

처음 가보는 여행지라 또 막연했고

준비해야 할게 생각보다 많았답니다.


백화점에 들러 필요한 옷이며 선물도 구매했고요.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페낭 여행 후 뉴질랜드로

 여행해서 말레이시아 친구에게 줄 선물을 구매했어요.)

#짐 정리를 해보자


한 달이 조금 넘는 여행에 한국은 여름이지만

뉴질랜드는 겨울이기에 짐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말레이시아 여행의 짐도 챙겨야 하니...


20kg를 맞추기도 힘들고 도저히 리모와에는 역부족

다이소에 들러 압축팩을 구매해서 부피를 줄이고

캐리어는 용량이 더 큰 것으로 준비했답니다.

#인천 국제공항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새벽 리무진을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뉴스에서 보고 듣기만 했지

정말 여행객이 많아서 놀랐어요.

수화물을 지정위치에 올리기만 하면 무게와 크기를 재는

좋은 기계도 곳곳에 있더라구요.

#말레이시아 항공


이슈가 많았던 항공사였고 처음 이용해 보는 항공사

뉴질랜드까지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옵션이었습니다.


타 항공사 뉴질랜드 왕복이

대부분 200만 원이 훌쩍 넘던 항공권 가격이었는데

146만 원에 발권을 했어요.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 친구를 만나 마지막 한식으로

맛있었던 김치찌개 먹고 탑승 대기

뉴질랜드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 탑승하게 될

에어 프레미아와 아시아나 항공이 나란히 있네요.

코로나 이전의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취항 편이 늘어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MH67


ICN TO KUL

#연착의 시작


한 시간 정도 연착이 된다면서 밀 바우처를 제공하길래

그래 한 시간 정도야 했건만

한 시간이 두 시간이 되고 세 시간이 되고 네 시간 지연

저녁에 쿠알라룸푸르 레스토랑 예약했는데...

친구도 기다리고 있는데 여행 시작부터 연착이라니

항공기는 참 이쁘게 도장되었는데 말이야...

항공기 정비의 문제로 4시간의 연착

온라인 면세점으로 주문한 면세품도 찾고

게이트 앞에 있는 던킨에서 간단히 간식도 사 먹고

친구도 더 이상은 못 기다렸고 나도 미안했고

와이프와 점심 약속이 있어 먼저 떠나서 찍어 보낸 사진

정확히 4시간 연착 후 출발하는 항공기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랜딩 후 하늘은 맑음

오랜만에 국제선에 하늘은 보니 또 마음이 좋고 말이지

남은 샌드위치 먹고 있으니 땅콩과 맥주를 제공해 주었고

와 기내식이다 얼마 만에 기내식이냐며 거기에 김치까지

간식으로 참치 샌드위치와 얼음을 넣은 화이트 와인

결국... 연착으로 인해 친구와 예약한 레스토랑은 가지 못했고 친구네 집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24시간 오픈하는

인도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친구와 떠난 2박 3일의 페낭 여행

뉴질랜드 여행 멤버들도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을 했어요.

(저보다 4일 뒤에 말레이시아로 왔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항공편이 아침 일찍이라 15시간의 스탑오버지만 저녁 먹고 하루 자면 끝

그래도 분위기 좋은 루프탑 바에서 와인 마시며 즐겼어요.

#MH133


약 10시간 30분의 비행이었어요.

인도분들이 많이 탑승하는 항공편이었고 승무원들이

정말로 바쁘던 비행 편

하늘이 또 얼마나 이쁘던지... 내가 정말 뉴질랜드로 가네

첫 기내식은 무난하게 오믈렛과 소시지

물을 한병 제공되는 건 좋았답니다.

승무원들이 바쁜 이유는 바로 특별 기내식 때문

종교적 이유로 특별 기내식을 주문하는 탑승객이 많았어요.

호주로 진입하는 순간

바다가 너무나 이뻤고 정말 넓었던 호주

두 번째 기내식 준비로 바빠 보였던 갤리

장조림 같았던 소고기와 구운 야채가 제공되었는데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네요.

잠을 위해 레드와인과 맥주도 주문했어요.

엔터테인먼트가 정말 별로였어요. 볼게 다양하지 않아요.

간식으로 나왔던 샌드위치

저 멀리 오클랜드의 스카이 타워가 보였네요.

오클랜드에 도착을 했고 약 한 달간의 뉴질랜드 여행이

시작되었답니다.

입국심사가 까다롭다고 했었는데

음식물에 대해서 엄청 엄격했어요.

미리 가져간 음식물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작성해 뽑아

갔답니다.

한국 여권은 자동출입국 심사가 가능해서 엄청 편리했답니다.

한 달간의 뉴질랜드 여행을 끝내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갑니다.

#AKL to KUL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받으니 정말 뉴질랜드의

여행의 끝을 알리는 듯

와 역시 비즈니스 클래스는 좋고요.


면세점에 판매하는 와인은 굳이 구매할 이유가 없었고

(저렴하지만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던 와인들)

제가 여행하면서 좋았던 와인 5병을 구매하고

이것저것 구매했더니 수화물 무게가 28kg가 넘었고

저는 줄이고 줄였지만... 포기하고 페이를 내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냥 패스....

이거 뭐지 했던 감사 했는데 뭐지 했던ㅎㅎ

제가 미리 지정했던 좌석인데 비상구 좌석이었네요.

#SFML

기내식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특별 기내식으로

시푸드 밀을 주문했는데... 망했다.

두 번째도 시푸드 밀인데... 배고픈 비행이었네요.

하지만 비상구 좌석이라 다리 쭉 펴고 편하게 왔어요.

달걀만 조금 먹고 다시 덮었어요. 비리 기도 했고

못 먹겠더라고요. 친구의 일반식 조금 나눠먹고

#바투 동굴


아침 일찍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밤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긴 시간의 스탑오버를 했어요.

잠깐 KL관광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고 왔네요.

#MH66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미리 좌석을 구매했어요.

비상구 좌석에 돈을 받더라고요. 11900원 결제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요. 새벽비행이라 더더욱이요.

KL에서 무단 탑승한 파리가 한국까지 가네요.

인천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면 한국에 왔다.

기내식은 시푸드 밀이라...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네요.


말레이시아 항공의 이용기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KL을 경유하기에 잠깐 KL 구경을 하기 좋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좋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뉴질랜드 여행 후 한국에 도착한 날 저녁

에어 프레미아를 탑승하여 싱가포르 여행을 했답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돌아올때는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

하노이를 경유한 후에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여

인천 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음 항공사들의 탑승후기도 곧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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