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ying Hoya Jun 18. 2024

5월에 즐기는 타이베이 여행

나 대만 좋아했었네 또 가고싶어

2024.05.20~05.24


삿포로 항공권을 예매하고 친구가 항공권이 저렴하다며 2주 뒤에 대만여행을 길게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다음 주 삿포로 여행을 가기에 대만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삿포로 여행 후 저도 대만여행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

#LJ755

대구에서 출발하니 집에서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뭐니 뭐니 해도 항공권가격이 왕복 15만 원이라니 말이죠.

삿포로 여행을 함께한 친구와 또 함께 떠납니다.

지금 대만여행 중인 친구에게는 서프라이즈를 위해 비밀로 하고 타이베이로 출발합니다.

#럭키드로우

제가 뽑기에 운이 없는데 저 럭키드로우 당첨되었어요.

NTD5000이니 한화 약 21만 원이에요.

유용하게 잘 사용했답니다. 완전 럭키잖아.

밤 11시 비행기라 타이베이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씻고 일어나니 바빴던 첫날의 아침

그래도 여행 오니 일찍 눈이 떠지니 아침 먹으러 출발

#Ri Xin Xian Zuo Breakfast Restaurant

숙고 근처에 평점이 괜찮은 곳을 찾아 간단한 아침 먹으러 왔어요. 찌단삥? 총좌삥? 먹고 싶은데 조금 다르긴 한데 담백하고 아침으로 꽤 괜찮았어요. 초등학교 앞이라 엄마랑 학생들이 간단히 아침 먹으러 많이 방문을 하더라고요.

밀크티도 맛있었는데 오렌지주스도 도전해 보세요.

1년 만에 타이베이인데 유독 이번에 길거리가 더 이뻐 보이고 친구는 대만이 너무 더워서 딱히 생각나는 여행지가 아니리고 했었는데 이번여행에서 대만에 푹 빠진듯해요.

내 친구 날씨요정인데 이제 아닌가 봐... 매일 흐렸어

가는 길마다 초록초록하고 너무 이뻐서 연신 사진을 찍고

#써니힐

작년 타오위안 공항에서 만난 써니힐을 드디어 방문

방문하면 커피 또는 차 중에 하나를 펑리수와 함께 제공해 준답니다. 맛보고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가품양주

일본과 더불어 대만도 위스키 가격이 참 좋아요.

대만여행의 목적도 위스키 쇼핑이었답니다.

한국이 하이볼의 인기로 위스키 구매하려는 분들이 여기 가품양주를 많이 방문한답니다.

스프링뱅크 10년 산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품절

#스무시 하우스

비가 내리고 습해서 시원한 망고빙수 먹기로

만원에 즐기는 망고빙수라니 신라호텔 빙수 10만 원 넘었다던데 여기서 많이 먹고 가야겠다.


드디어 대만여행 중인 친구에게 서프라이즈 영통 해서 융캉제에 점심을 먹으러 온다기에 잠깐 만나기로 했답니다.

#화시지예 야시장

친구에게 부탁했던 면세품을 받고 저는 작년의 한을 풀기 위해 화시지예 야시장에 방문을 했습니다.

#Yuan Fang Guabao

문을 열었구나. 궈바오 맛집이랍니다.

시먼에도 유명한 궈바오 맛집이 있는데 거긴 작년에 방문했고 이곳은 작년에 왔었는데 2주간 휴무라고 해서 맛보지 못했던 아쉬움에 있던 곳입니다.

미슐랭 빕구르망에도 4년 연속 선정이 된 궈바오 맛집

드디어 영접했습니다. 고수의 양이 부족한 것 같아 고수를 더 받아서 넣고 첫 입은 기본 그대로 조금 남았을 때 매콤한 소스 넣어먹으니 이것 또한 별미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친구도 요거 왜 이렇게 맛있냐며 빵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동파육 같은 고기는 달콤 짭조름한데 거기에 땅콩의 고소함이 융합되어 너무너무 맛도리입니다.

#郭家炒牛肉

궈바오 맛있게 먹고 친구랑 호텔로 돌아가려 했는데 여기 현지인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서 친구랑 급방문했어요.

주위분들 무얼 먹는지 보고 직원에게 물아보고 주문완료

매콤하게 소고기와 공심채를 넣고 볶은 요리와 새콤함에 놀랐던 내장볶음을 주문해서 완밥했습니다.

#ILLUME TAIPEI

저는 이렇게 실내에 공간이 넓은 공간의 호텔이 좋아요.

뷰는 시티뷰인데 무엇보다 방이 넓어서 너무 좋았아요.

욕조도 있고요. 타이베이 호텔 중에 창문이 없는 곳도 많으니 확인하시고 예약해야 해요.

일루메 호텔은 온수풀이 있어요. 1층에는 헬스장도 있고 수영할 때 수모는 필수입니다.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는데 비 오는 날 수영도 재밌는 거 아시죠. 저희뿐이라 편안하게 물놀이했어요.

#라오허제 야시장

호텔에서 라오허제 야시장이 멀지 않아요.

저녁은 야시장에서 먹기로 하고 출발

줄이 길었던 새송이버섯구이와 길게 튀겨주는 감자튀김

야시장초입에 유명한 후추빵도 먹고 집에 가기 전에 마늘과 함께 먹는 대만소시지도 구매해서 먹었답니다.


배부르다고 했는데 호텔 1층에 편의점 못 지나쳤어요.

호텔에 사우나하고 올라와서 만한대찬 컵라면에 삼각김밥

맛있는 홈런볼 같은 과자에 캔맥주까지 먹고 잤아요.

내일 트래킹이라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걱정

#芙蓉湯包

일루메 호텔 뒷문 근처에 있는 만두가게인데 평점이 높았어요. 트래킹을 하는 날이라 호텔조식을 먹기에는 헤비 할 것 같아서 간단히 소룡포로 아침을 먹기로 했답니다.

만두 빚는 모습을 보니 성당시장에 좋아하는 만두가게인 영심이 만두에 아저씨 생각나더라고요.

일반 소룡포보다 피가 얇아서 좋았아요. 한 번밖에 못 먹어서 아쉬운 가게. 또 먹고 싶은 소룡포입니다.

시원한 또우장은 단맛이 일도 없는 너무 건강한 맛이에요.

#양명산 트래킹

친구가 급제안했던 양명산 트래킹

관광지 방문은 하지 않을 거라 할 것도 없었는데 트래킹 괜찮네 하고 다음날 출발. 비만 안 오면 좋겠다고 했어요.

Jiantan역에 내려서 S15번 버스를 타고 트래킹시작점에 하차를 했습니다. 일단 심호흡 크게 한 번 하고 출발합니다.

역에 있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물 구매해서 왔습니다.

#Juansi Waterfall

20분 정도 평탄한 길을 걸으니 나타난 폭포

트래킹길 초입에 만난 대나무숲부터 곳곳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 이쁘다고 친구랑 서로 사진을 찍는데 우리 나이 들었다며 꽃 보고 사진 찍고 연신 이쁘다고 했더니 이쁜 걸 어쩌냐며 웃어넘겼어요.

가는 길이 너무 좋았어요. 푸릇한데 비가 미스트처럼 내려 습하긴 했지만 곳곳에 폭포며 꽃들이며 초록초록 했어요.

그런데 제가 발이 많거나 발이 없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트래킹도중에 너무 큰 뱀이 유유히 지나가서 트래킹 포기하고 다시 돌아내려 갈 뻔했어요.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소리도 못 질렀는데 친구가 더 담담하게 앞장서서 출발

#칭티엔강 대초원

뱀보고 놀란 가슴에 주위의 풍경보다는 뱀이 나올까 주위를 살피며 올라왔는데 다행히 뱀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래 뱀도 우리를 보고 놀랐을 거라며 말이죠.

날이 좋았다면 이곳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을 거예요.

드넓은 초원에 소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에 또 대만을 방문한다면 양명산 트래킹을 또 할 것 같아요. 여러 곳에 트래킹 코스가 많았답니다.

아침부터 상쾌하게 운동했어요. 뱀조심!!! 만나지 말자.

#춘수당

쩐주나이차의 원조인 곳이죠. 여기 밀크티 참 좋아해요.

트래킹 후에 호텔에 돌아와 호텔에서 사우나하고 늦은 점심 먹으러 왔답니다.

한상에 나오는 정식 같은 메뉴와 찹쌀밥과 새우 올린 완자와 제가 좋아하는 두부피로 만든 마라맛 나는 메뉴도 주문

친구가 여기 밀크티 너무 맛있다고 연신 말했고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트래킹 후라 더욱 꿀맛이었네.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유바이크 타기 위해서 카드등록하고 가까운 거리는 유바이크를 타고 돌아다녔답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타는 자전거 재밌었어요.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른 화산 1914에서 귀여운 제품들 구경했어요.

#Moon Moon Food Qingdao Branch

대만여행 중인 친구와 저녁을 먹거로 하고 만난 곳

제가 마장면을 너무 좋아해서 오고 싶었던 곳인데 친구도 이곳을 가고 싶다고 해서 문문푸드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꾸덕한 마장면과 건강한 맛의 조개 넣은 치킨스프

가격은 좋았지만 양이 조금 적고 레스토랑 내부가 넓지 않았어요.


친구가 시먼에서 궈바오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하길래 제가 방문한 Yuan Fang Guabao 맛있다고 했더니 가고 싶다길래 8시에 영업종료 15분 남아서 우버 불러 빠르게 이동해서 문 닫기 5분 전에 방문해서 맛보았답니다.

친구는 시먼의 일갑자찬음이 더욱 맛있었다고 해요.

#蜂大咖啡

대만 최초의 카페라고 하는데 일본풍의 카페분위기

최초의 카페이지 최고의 카페는 아니었어요.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이스만 가능하다고 하고 커피는 제스타일이 아니었고 다마시기도 전에 테이블 한번보더니 제잔을 묻지도 않고 가져가 버리고 친구와 저도 어리둥절했어요. 친구와 친구의 언니가 주문한 라떼도 카페오레 스타일에 너무 연해서 커피 별로라고 했네요.

저는 호텔로 돌아왔고 친구는 제가 다른 친구와 저녁 먹는 동안 헬스 후에 유바이크타고 라오허제 야시장에 갔어요.

후추빵이 너무 맛있어서 또 간다고 했어요.

저는 아침 일찍 유바이크타고 까르프로 출발

친구는 이번에도 과자에 진심이라 과자구매를 위해 오픈런하러 갔답니다.

저렴하긴 저렴하네. 럭키드러우로 받은 5000달러로 구매

면세점에서 미리 구매한 라가불린 16년 그리고 가품양주에서 구매란 스프링뱅크 12cs와 카발란 솔리스트 구매

#IKEA

호텔 바로 옆에 이케아가 있다는 사실

이번에 또 수화물 추가를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큰 쇼퍼백 구매하면서 간단히 조식을 이케아에서 먹었답니다.

동전 털기 너무 좋았던 이케아였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네요.

#Red house restaurant

일루메 호텔 조식이 유명한데 시간이 없어서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친구가 찾은 이곳에서 조식생각이 싹사라져 버렸어요. 두부튀김도 가지볶음도 간장에 조린 수육 너무 맛있었어요. 시원한 18일 맥주 있어서 주문했어요.

이곳도 다음에 대만에도 무조건 방문을 할 곳입니다. 추천

#타이완 국립대학

타이완 국립대학이 유바이크 타기가 좋다고 해서 친구와 쇼핑하고 자전거 타러 왔답니다.

아크테릭스 매장에서 헬리아드 15 구매를 했답니다.

구하기 어려운 헬리아드 15를 5개 구매하는 행운이라니.

기분 좋게 캠퍼스 이리저리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어요.

엉덩이가 사라질 것 같아서 잠시 앉아서 쉬어가기

타이완 국립대학에서 자전거 타고 타이베이 101로 출발

#쓰쓰난춘

유바이크 타고 타이베이 101로 향하는 중에 비가 쏟아져서 유바이크 반납하고 비 피하려고 쓰쓰난춘에 들렀어요.

#BELLAVITA

제가 좋아하는 벨라비타. 백화점이 너무 예뻐요.

파스타용 그릇을 구매하러 왔는데 재고도 없고 샹달은 당연히 없고 새로운 라인인 Saut Hermes 머그컵 구매하고 친구도 모자이크 플래티넘 머그컵 구매했는데 한국보다 저렴하답니다.

#푸롱뉴러우멘

마지막날 저녁 식사는 우육면입니다. 작년에 맛있게 먹어서 방문했답니다. 음료가 무료니 챙겨서 드세요.

너무 욕심을 부렸나... 마장면은 주문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반찬으로 구매한 오이무침과 두부피무침이 또 별미예요.

3박 5일의 타이베이 여행이 끝이 났어요.

토스의 트래블월렛의 혜택으로 체크아웃 후에 트렁크를 공항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는데 너무 편리했어요. 저가항공사는 새벽항공편이 많은데 체크아웃하고 수화물을 호텔에 맡겨주긴 하지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호텔에 돌아와서 수화물을 찾아서 공항을 가야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일정마무리하고 공항을 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했답니다.

이번 타이베이 여행에서 놀랐던 건 저희가 지하철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택시를 이용하고 버스가 저렴했고 유바이크를 너무 잘 이용했어요.

수화물을 공항에서 찾았답니다. 참편리해서 다음에 여행 가도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아요.

역시나 수화물의 무게는 27kg이라니 놀라고 또 놀랬어.

짐을 정리하고 겨우 무게를 맞출 수 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치아더 펑리수가 웨이팅이 길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치아더 펑리수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5월에 생각지도 못하게 삿포로와 타이베이 여행을 했는데 친구야 또 어디로 떠날래???

매거진의 이전글 5월에 떠나는 삿포로 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