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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품 공항 라운지 투어

스타얼라이언스 비즈니스 티켓으로 갈 수 있는 라운지 투어

by Flying Hoya

짧은 방콕여행을 하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다시 왔네요.

오늘은 방콕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에바항공을 탑승한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수완나품 공항에 사람이 정말 많았네요.

키오스크를 통해 미리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수화물은 타이베이에서 찾지 않고 인천에서 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했네요.

비즈니스 승객들은 패스트트랙이 이용가능하답니다. 빠르게 출국수속을 마치고 라운지로 갑니다.

#타이항공 로얄 실크 라운지

타이항공의 본진답게 타이항공 라운지가 많아요. 총 3곳의 라운지가 있답니다.

첫 번째 방문은 로얄 실크 라운지입니다.

주류의 라인업은 좀 아쉬워요. 레드와 화이트 한병씩 있어서 살짝 맛만 봤어요.

새우가 들어간 똠양라면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네요.

반숙도 들어가니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먹고 싶었던 똠양라면과 쏨땀 그리고 치즈와 야채 과일 좀 담아왔어요.

와인은 이게 와인인가 싶을 정도로 풍미가 너무 없었어요.

밀크티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하나 가지고 와봤네요.

방문해야 할 라운지들이 많으니 여기서 자제를 하고 다음 라운지로 출발

#로얄 오키드 라운지

두 번째는 타이항공의 로얄 오키드 라운지입니다. 입구가 두 곳이에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바가 있더라고요. 일단 라운지 구경을 먼저 하고 주문을 했어요.

타이밀크티도 한잔 먹었어야 했는데 먹지 못해서 아쉽네요.

또 다른 입구에는 타이항공의 A380-800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와 여기 카레와 누들습과 스테이크가 제공된다니 저는 스테이크 주문을 했답니다.

먼저 피나콜라다 한잔 주문을 해서 받았답니다.

샴페인 주문했는데 재고부족이라고 하셨어요.

편안해 보이는 일인석에 앉아 주문했던 스테이크와 피나콜라다

스테이크... 질기도 냄새나고...

로얄 오키드 라운지에는 일등석 승객을 위한 별도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레스토랑처럼 앉아서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 있더라고요.

언젠가 타이항공의 일등석을 탑승하는 날이 오겠죠.

#실버크리스 라운지

스테이크의 아쉬움을 달래러

세 번째 라운지인 싱가포르항공의 실버크리스 라운지에 왔어요.

카펫부터 소품들의 색상이며 역시 실버크리스 라운지라며 감탄하며 입장했어요.

조용하고 승객분들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칵테일을 주문할 수도 있고

칠링 된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와인 레드도 두종이 준비되었네요.

역시나 실버 크리스라운지라며 음료며 음식이며 구색이 너무 잘 갖추어져 있었네요.

코코넛이 통째로 제공된다니 최고다 최고

언제나 반가운 치즈 플레이트에 채소스틱이라니 감동입니다.

궁금증을 자아내던 디저트들도 많았네요.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석 같은 일인석에 앉았답니다.

미니버거와 쏨땀 그리고 팟타이 코코넛에 스파클링 와인 한잔

블루치즈는 사랑입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싱가포르 항공의 실버 크리스 라운지 최고

#터키항공 라운지

네 번째 라운지는 터키항공의 라운지입니다.

터키항공도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랍니다.

입장을 했는데 뭔가 휑한 느낌이 먼저 들더니 음식도 적고 음료도 적고

먹을 게 없었어요. 간단한 과일과 스낵정도가 있었고 기억나지 않는 핫푸드 조금?

터키항공 라운지의 후기에 제공된다던 피자 같던 빵이 먹고 싶어서 왔는데

비워져 있더라고요. 저녁에만 제공이 되는 건가 싶었어요.

터키항공 라운지에서는 간단히 맥주 한 캔만 마시고 나왔답니다.

#또 타이항공 라운지

로얄 오키드와 로얄 실크 라운지 두 곳을 들렀는데

제가 탑승하는 구역 쪽에 또 타이항공 라운지가 있어서 방문했답니다.

크기는 작고 아담했지만 앉아서 쉴만한 공간은 많았답니다.

저는 이름이 맘에 들었던 플라잉 투 더 스카이 커피를 주문했답니다.

오렌지주스가 들어갔고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은 것 같은데

이 조합이 맞아 싶었는데 이거 은근 매력적이었어요.

#에바항공 라운지

마지막인 여섯 번째 라운지인 에바항공 라운지입니다.

에바항공을 타고 유럽을 갈 때 방콕을 경유하는 항공편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방콕공항에 에바항공 라운지가 있어요.

에바항공의 B777-300ER의 모형이 있네요. 제가 탑승할 기종과 같네요.

주류라인업은 가장 괜찮았지만 바는 없어서 직접 칵테일은 제조해서 마셔야 한답니다.

에바항공 라운지에는 하이네켄 생맥이 제공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저는 6곳의 라운지 중에 에바항공 라운지가 최고로 만족스러웠답니다.

똠양꿍이 제공이 되었고 피자와 딤섬 그리고 망고 스티키라이스의 제공이라니

제가 맛보고 싶었던 인스턴트 죽도 있었고 하이네켄 생맥주 사랑합니다.

싱가포르 항공 실버 크리스라운지에 있던 코코넛도 제공되었어요.

에바항공의 로고가 새겨진 와인잔은 쇼트즈 위젤의 제품이었어요.

배가 불러 다른 음식들은 맛보지 않았지만 에바항공 라운지 압승

이제 타이베이로 가는 에바항공을 탑승하러 라운지를 나섰답니다.

오늘 제가 타고 갈 에바항공 BR202편이 보이네요.

산리오 캐릭터가 랩핑 된 항공기라니 더욱 기대가 되었네요.

인천에서 타이베이 갈 때 몇 번 탑승을 했는데 그때는 기종이 A330-300이었고

홍콩에서 타이베이 갈 때 탑승 B777-300ER의 산리오 항공기를 탑승하긴 했네요.

하지만 외관이 다른 캐릭터라 기대를 안고 탑승을 했답니다.


라운지 투어도 쉬운 게 아니었네요. 배도 부르고 이동도 해야 하니 말이죠.

저는 에바항공의 리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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