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방문하고 싶던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 투어
햄머 스프링 온천에서 저희는 카이코우라로 돌아왔답니다.
카이코우라는 남섬에서 캠핑카를 빌려 처음 방문했던 도시였어요.
바다사자를 만날 수 있었고 돌고래 투어도 할 수 있지만 겨울이라 돌고래는 만나지 못했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사과와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이날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너무 추워서 잠에서 깬 것 같아요.
오늘도 돌고래 투어는 취소...
파도가 무서울 정도로 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디어 너무나도 기대하던 와이너리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로 출발을 했답니다.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의 아이콘 같은 정석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을 만나러 갑니다.
와 드디어 내가 이곳에 왔구나. 한국에서도 정말 많이 마셨던 클라우디 베이
코스트코에서 항상 구매 1순위였던 쇼비뇽 블랑입니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입장을 했답니다.
테이스팅 메뉴를 찬찬히 둘러보고 딱 적당한 가격대로 주문을 했어요.
영롱하다 클라우디 베이에 꽤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는 건 처음 알았어요.
시음할 와인을 보여주시고 간단히 설명도 해주신답니다.
저는 테 코코가 마음에 들어 구매를 하기도 했어요.
리슬링부터 샤도네이 쇼비뇽 블랑 피노누와까지 와 정말 다 테이스팅 해보고 싶었어요.
포장도 이쁘고 말이죠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종종 만날 수 있었던 도그 포인트 알고 보니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켰던 제임스 할리와 이반 서더랜드가 합작하여 만든 와이너리라고 하네요. 친구가 몇 병 구매
오늘도 어김없이 장을 보았네요. 오늘은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레드한병 그리고 맥주도 구매
치킨텐터를 저렴하게 팔길래 구매하고 만두와 냉동피자도 구매
뉴질랜드의 남섬 최북단이 픽턴에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답니다.
오늘로 남섬의 여행은 끝이 나고 북섬여행이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의 숙소로 정한 톰브스톤 모텔은 트윈베드가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숙소
따뜻했고 조식도 간단히 제공이 되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감자에 달걀을 넣어 부치고 사 왔던 만두에 치킨텐더
숙주를 가득 넣은 라면까지 끓여서 스파클링 와인과 먹었네요.
숙소에는 털로 눈이 가린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 우리 집 강아지가 너무 생각이 나는 밤이었네요.
뭐 하나라도 줄까 싶어 내 옆을 떠나지 않았던 강아지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저렴했던 오이스터베이 스파클링 로제
한국에 비하여 엄청 저렴한 가격이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꿀잠 잤네요.
아침에 제공되는 빵과 시리얼 가볍게 즐겨주고 오늘 또 와이너리 투어 출발
말보로 지방 블렌하임이 쇼비뇽 블랑 생산지로 꽤 유명한 곳이에요. 곳곳에 와이너리가 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위더 힐즈 와이너리
테이스팅 메뉴 살펴보고 와인과 곁들이 안주하나도 주문했습니다.
수많은 와인들이 모두 맛보고 싶고 구매하고 싶었던 날
6가지의 와인 테이스팅을 진행했답니다.
염소치즈를 구운 메뉴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네요.
와 매그넘 사이즈보다 더 큰 병들도 있다니 가지고 싶네요.
양조장도 잠깐 구경을 했고요.
비가 내리는 풍경에 낮와인 마시니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날
드넓은 포도밭은 겨울이라 앙상했네요.
다시 시작된 장보기 시간
센트럴 오타고 지역의 피노누아입니다. 맛보고 싶었는데 발견해서 구매
픽턴에서 블렌하임으로 오는 길에 와이너리가 있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해보고자 했거든요.
산길을 따라 올라간 곳에 나타난 와이너리
정말 가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 요하네스호프
잊지 않고 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https://www.johanneshof.co.nz/
테이스팅으로 몇몇 와인을 맛보았는데 쇼블이 너무 제입맛이었어요.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고 보물을 발견한 듯 친구랑 테이스팅 하며 너무 잘 왔다며
몇 병 구매하고 잔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잔도 독일제로 가격도 괜찮았네요.
서브웨이를 발견하고는 채소만 왕창 들어간 베지를 주문하자고
뉴질랜드에서 채소가격이 비싸서 잘 먹지 못한 것 같아 선택한 주문
채소 가득가득 담아주세요. 신선한 채소 먹고 싶습니다.
총 6병 구매해서 한 병은 마시고 5병은 한국에 가져왔다는 사실
저녁은 서브웨이와 냉동피자 그리고 맥주
숙주 가득 넣은 라면을 시작으로
오돌뼈의 등장 그리고 오늘 구매해 온 요하네스호프 쇼비뇽 블랑
잘 쉬었던 숙소는 알고 보니 뷰가 공동묘지
그래도 인기 있는 픽턴의 숙소였습니다.
픽턴에서의 마지막 아침으로 구운 스콘이 제공되었네요.
정말 투박하게 구운 하드한 스콘에 버터와 딸기잼
따뜻한 차와 잘 어울려서 금세 한 개는 없어지고 한 개 더 가져와서 먹었네요.
저희가 렌트한 차량은 인터아일랜더를 탑승하는 항구에 반납이 가능해서 반납을 하고
저희가 오는 동안 스톤칩으로 인해서 차량 유리에 금이 갔더라고요.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해서 다행이었답니다. 운전 중에 소리가 엄청 커서 놀랬는데
뉴질랜드 운전 중에 스톤칩으로 인한 사고가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약 일주일 동안 더니든에서 픽턴까지 무사히 올 수 있게 해 줘서 고맙고 편했어.
이제 남섬여행을 끝내고 북섬으로 이동을 한답니다.
북섬의 첫 번째 도시는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