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에서 가장 애정했던 도시 네이피어
통가리로를 오르고 다음날 당연히 근육이 땅기고 아플 거라고 예상했지만
웬걸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다행이라며 오늘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북섬의 네이피어에서 눈을 떠서인지
더욱 기분이 좋은 아침을 맞이했어요.
그동안 다녀왔던 곳들을 체크를 했더니 뉴질랜드의 이곳저곳을 정말 많이 다녔었네요.
네이피어 숙소는 등산 후라 편하게 자기 위해서 리조트에 와서 푹 쉬었답니다.
아침으로 햄달걀볶음밥과 미역국
간장을 살짝 태워 불맛까지 더한 볶음밥입니다.
간단하지만 너무나도 맛있었던 볶음밥과 커피 향이 참 좋았어요.
오늘도 함께하는 쥬시 북섬의 이곳저곳을 무사히 다니게 해 줘서 고마웠어
아침을 든든히 먹고 네이피어의 이곳저곳을 다니기로 했는데 날씨도 좋고 여기 LA 같다며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MTG 혹스베이 박물관입니다.
네이피어에 무료 박물관들이 많으니 둘러보시는 게 좋아요.
건축물도 이쁘고 멋지니 네이피어를 좋아할 만한 이유는 충분해요.
꽃을 좋아하는 친구가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야생화 전시관
기념품으로도 구매해서 왔어요.
네이피어의 바다가 보이는 통창으로 그랜드 피아노까지 전시가 되어있고
저는 요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해변가에 파도가 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는데 색감도 이쁘고
파도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답니다.
이곳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 장 남겼네요.
박물관을 나와 산책으로 바다가 쪽으로 향했답니다. 정말 여유롭고 평화로웠던 이곳
드넓은 남태평양의 바다
겨울인데 왜 이렇게 따뜻하고 시원했던지 네이피어 정말 좋았던 도시
저 여유로움이 너무 부러웠고 멋졌네요.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가득
이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는데 따뜻하고 바다가 있어 시원했고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지고 곳곳에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와이너리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던 이곳
걸었으니 또 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왔답니다.
그래 저곳이야 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고 앉았답니다.
여기 플랫화이트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날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던 곳
건물들도 이국적이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더욱 좋았네요.
상점들도 구경하면서 긴 여행만 아니고 하나쯤 구매하고 싶었던 그릇들도 많았는데 미련이 가득하네요.
겨울이라 푸릇한 포도나무들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와이너리로 향한다.
술꾼들이라 최대한 많은 와이너리의 방문을 목적
주차를 하고 분수대가 있는 이 건물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길도 너무 아름다워서 건물과 조경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저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입니다.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지지만 겨울이라 앙상하네요. 여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친구는 소고기스테이크 저는 양고기로 주문을 했답니다.
레드가 필요하지만 오늘은 화이트가 더 마시고 싶어 화이트로 한병 주문했어요.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테이스팅도 진행했답니다.
꽤 많은 잔으로 와인이 나왔네요. 테이스팅이 끝나면 와인잔도 챙겨주신답니다.
꽤 많은 시음을 했는데 하나하나 명확한 설명도 좋았고 잔까지 챙겨주시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던 기억이 나요.
건물이 이쁘니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지하공간이 있어 내려가보았답니다.
오크통에 와인들이 가득히 들어있겠죠.
저희는 남쪽으로 내려간답니다. 가고 싶은 와이너리를 위해서요.
미션 와이너리에서 구매해 온 레드와인과 냉털 같은 라면과 해장국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었었네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네이피어를 떠나니 남섬에 더니든이 생각이 났어요.
바다가 있고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그리고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은 도시
건물이 고풍스러웠던 곳들이 참 마음에 들었던 도시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