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ying Hoya Feb 27. 2017

홍콩&마카오 5박6일 여행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야 한다.


매년 한 번은 홍콩 여행을 하자 마음을 먹었는데

좋은 일이 생겨 이제 홍콩을 매년 가지 못할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그래서 급하게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결정했어요.

5박 6일간의 여행에 사촌누나 가족과 여행 일정이

겹처 너무나 좋은 여행 마무리를 했어요.

언제 한번 같이 홍콩 여행을 같이하냐며

매번 술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말이죠.


자 그럼 6일간의 여행의 시작

마카오로 떠납니다.


제 인스타 놀러오세요.

flyingHOYA 인스타그램

급하게 항공권을 알아보니...

가격은 비싸고ㅜㅜ

타기 싫은 레드아이 비행편을 탑승했어요.

에어부산으로 마카오 인 홍콩 아웃 일정으로요.

저가항공 중엔 에어부산이 좋은 것 같아요

좌석의 피치나 기내식도 나오고 말이죠.

#매콤 갈비 볶음밥



그리 맵지 않고 후기를 보니 종이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커피 한잔 마시고 탑승한 비행이라

싹싹 맛나게 먹었네요.


개인 모니터는 아니지만 어느 상공을 날고 있는지

항속거리며 도착시간이 나오니 만족

마카오 도착 20분 전 홍콩 국제공항이 보이네요.

저 요런 거 잘 찾고 잘 봐요.

공항이 타이파라 화려한 호텔들이 눈앞에 보이네요.

하지만 도착하는 항공편이 겹치면서 입국심사 정말 최악이었어요.

아담한 마카오 국제공항

공항 노숙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Welcome to MACAU


#Wynn palace


타이파에 새로 지어진 호텔 윈 팔래스

호텔 테마가 생화라는데 너무나 궁금했고

분수쇼도 어마어마하대서 한걸음에 달려왔죠.

늦은 저녁이라 잠깐 구경을 했는데

제프 쿤스의 작품 자이언트 튤립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호텔 전체의 향기에 빠져들어요.

다음날 호텔에서 일어나서는 베네치안 호텔

그 옆에 포시즌 그리고 파리지앵 호텔

그리고 스튜디오 호텔까지 정말 거대 호텔 단지예요.

여기가 베니스인지 파리인지 말이에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저는 마카오하면 요 호텔이 가장 인상 깊어요.

독특한 모양의 호텔

세운게 신기할 정도예요. 밤이 되면 무척 화려 해지죠.

#세나도 광장

여기도 에그타르트가 유명하죠.

오픈전인데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윙치케이


처음 마카오 왔을 땐 맛나게 먹었는데

제 입맛이 변한 건지... 너무 아쉬웠어요.

거희 남기다시피 했네요.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바울로 성당


아침인데도 북적북적 사람 참 많네요.

여기 꼭 들르게 돼요.

#몬테 요새


성 바울로 성당 바로 옆에 있죠.

여기서 보는 마카오 전경이 이쁘더라고요.

운동을 하시는데  모르는 사람들도 하나둘 모여서는

같이 운동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동참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없었네요.


요것만 보면 어느 유럽에 온 듯하죠.

요즘 초록색에 빠져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도깨비집 같고 막 ㅎㅎㅎㅎ




성 바울로 성당 옆길이니 내려오면서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에 마카오는 계획 없이

걷기만 했거든요. 구석구석 돌아다녀보고요.




사진도 많이 찍어보고요.




도둑들 촬영지였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세나도 광장 근처였어요.

거리 이름이 펠리시다데 거리 ㅎㅎ




향내 가득한 사원도 들러보고




너무나 감각적인 인테리어샵도 방문하고




택시 타고 왔다 갔다

호텔 무료 셔틀 타고 왔다 갔다 ㅎㅎ





건물 입구마다 있던 귤나무와 봉투




갤럭시호텔의 다이아몬드 쇼

마카오는 호텔 투어만으로도 즐거워요.

다들 특색 있고 멋지구요.




작년엔 여기 JW 메리어트에 묵었었죠.

이번엔 혼자 여행이라

조금 저렴한 5성급에 묵었어요.




점심은 베네치안 호텔에서 먹으러 왔어요.




#LEI GARDEN




미슐랭 원스타

홍콩에 있지만 베네치안의 레이 가든은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다기에 방문




레이 가든의 시그니쳐 메뉴

크리스피 포크입니다.

처음 먹으러 왔을 땐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만

맛만은 좋아요. 겉은 바삭하고 살점은 부드럽고



점심에는 딤섬 메뉴도 있어 포크 덤플링도 시키고

라임 소다와 재스민차도 함께




#더 랜드마크 마카오


가격 대비 좋은 것 같아 예약한 호텔

위치나 혼자 쓰기엔 너무나 황송했던 호텔

타이파의 으리으리한 규모의 호텔에
비할바가 아니지만요.




2층에서 바라 본 호텔의 로비




#객실



#어메니티


록시땅 제품을 사용한답니다.



#욕실

욕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구요.




이쁘네요.
블랙과 골드 그리고 화이트




#실내수영장

실외 수영장은 없어요.

요 사진 찍고 중국인 단체분들이 점령

수영장보다는 사우나를 이용했네요.





ㅎㅎㅎ대단하세요.
중국 관광객님들 전세 내셨어요.




호텔 패키지에 포함된 퐁듀 세트.

2인 음료 포함인데 전 혼자라.....

맛은 스위스에서 맛봤던 퐁듀보다는 좋았어요.




마카오도 밤이 멋지죠.

분수쇼 보러 윈 팔래스로 갑니다.

마카오 반도에 있는 윈 호텔에서

타이파 섬에 있는 윈 팔래스 간의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좋네요.


제가 숙박한 랜드마크 호텔 맞은편에

스타월드호텔과 윈 호텔이 위치해있어요.




자 타이파 섬으로 넘어갑니다.




다시 만나는 제프 쿤스의 자이언트 튤립



83000송이 생화로 만든 회전목마

향기가 정말 녹아듭니다.

대단해요. 정말로.



여긴 어디일까요??


바로바로 스타벅스

두바이에서 본 궁전 스타벅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스런 스타벅스 이쁘네요.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아요.




이제 분수쇼 봐야죠.




자 기다려봅니다.



#윈 팔래스 분수쇼


제가 좋아하는 케이티 페리의 Roar과 함께 시작

정말 멋졌어요. 두바이 분수쇼 보는 듯

높이 올라가던 분수에 반했어요.




윈 팔래스를 순환 스카이 캡

외부에서 호텔로 가는 건 공짜

호텔에서 타고 외부로 오는 건 100불


저는 공짜로 분수쇼 보고

호텔 내부로 갑니다.




멋지네요. 스카이 캡도 재밌고요.

꺾이는 부분에 좀 무서웠지만요.




호텔 간의 순환버스가 잘 되어있어

윈 팔래스에서 베네치아 호텔로 이동

여기에 꼴로안 섬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

로드 스토우가 있네요.




캐널 숍에 있는 매장은 줄이 길었는데

여긴 조용하더라고요.

저도 하나 사 먹었어요.




다음은 바로 파리지앵 호텔

규모가 엄청나고요.

쇼핑몰엔 구하기 힘든 신발들도 많고

눈이 돌아갔어요.

파리에 라파예트 백화점 같았고



이 분수는 파리에 콩코드 광장에 있는 거랑

같네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도 등장했죠.




파리지앵 호텔 앞에 있는 에펠탑.

그리고 샹젤리제를 떠올리게 하는

가로수도 네모반듯하게 ㅎㅎㅎ




호텔 투어와 이리저리 정처 없이 떠돌아

밤 11시가 되어 호텔에 도착

미니바가 무료라서 털었어요.

뭐 많지는 않고 물 2병 맥주 2캔 콜라 2캔

공짜라서 좋네요.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길

엘러베이트를 갈아타야 해서 불편해요.




그전에 리스보아 호텔에 있는

러키 쿠키를 사러 왔는데

전 스몰 사이즈 사고 팠는데...

큰 사이즈밖에 안 팔더라고요.

수화물 때문에 포기하고 왔어요.




조식 뷔페가 저렴했어요.

조식이 포함이 아닌 패키지라ㅎㅎ

조식 뷔페는 세금 포함 98불쯤 했어요.





제가 먹은 건 요정도.

솔직히 가짓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가격 대비는 괜찮아요.

조그만 샤오마이 맛있고요. ㅎㅎ

중국의 아침엔 흰죽과 요우티아오죠.



잘 있어. 마카오




이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홍콩으로 갑니다.

사촌누나 가족들도 만나야죠. ㅎㅎ

터보젯을 이용하고요.


빨리 강주아오 대교가 완공되면 좋겠어요.

아직도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차를 타고 홍콩에서 마카오를 갈 수 있다니

대단해요.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갈 곳이 없다 그래서 제주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