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로망 생일엔 프라하
생일을 프라하에서 보내다니 꿈만 같어
드디어 프라하로 떠나는 날
처음 이용해보는 에어프랑스 타고 가는 길
셀프체크인 시스템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탑승도 잘했고
생일에 프라하라니 너무나 기대가 되었네요.
유채꽃밭이 엄청났던 프라하 공항 근처
시골 풍경마저도 어쩜 이리 감성적인지
모든 게 다 좋아 보였던 프라하
한 시간 반의 비행시간에
간단하게 샌드위치가 음료가 제공이 됩니다.
색감이 어찌 이리 이쁜지요.
하늘에서 보는 프라하 근교
너무 이쁘지 않나요...
프라하 공항에 한글로 안내되어 있는데
대한항공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갤러리 SIS 호텔
그냥 막연히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특가라고 하길래 바로 잡았는데
시내 음... 프라하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트램을 타면 10분 만에 바츨라프 광장에 도착하니
위치가 그리 나쁜 건 아니었어요.
5만 원에 조식 포함 그리고 방도 엄청 넓었어요.
파리에 이비스 생각하면 뭐 여긴 최고!!
오랜만에 키로 문을 여니
아날로그 감성 뿜뿜
동유럽에 온 기분이 더더 들더라고요.
#트램 탑승
표를 어디서 구매해야 하나
엄청 찾았는데
트램 안에서 카드로 구매 가능학고
지하철역에서도 구매 가능해요.
근데 이게 복불복인 게
트램도 종류마다 구매 가능한
트램이 있고 없는 것도 있고...
그래서 일일 권 끊어서 다니는 게 편했어요.
#TESCO
호텔에 어메니티가 없어서 치약 사러 왔는데
맥주 가격이 정말 사랑스럽던데요.
코젤 다크가 600원도 안 하는 거 실화냐며
필스너도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역시 동유럽 맥주가 저렴하다더니
#하벨 시장
정말 이 색감은
군침이 도는
#뜨르들로
유명한 굴뚝 빵이요.
갓 구워 나온 뜨르들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ㅎ
#천문 시계탑
천문 시계탑으로 가는 길
공사하는 중이라 얼마나 아쉽던지
근데 햇빛 쨍한 날씨에 너무나 이쁘더라고요.
구시가 광장도 멋지고요.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
#마지막 쇼핑
파리에서 구매하지 못했던
구찌 지갑을 프라하에서 구매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한국에 비하여 엄청 저렴하다는 것
까를교로 가는 중에 만난
미니어처 술을 파는 곳
까를교 가는 길에 길거리 음식에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 쭉 이어져 있어서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프라하 성
처음에 여기가 까를교인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었는데...
블타강을 바라보고 프라하성을 바라보니
아.. 이래서 까를교 하는구나
기분 좋게 걸어가니
옆에 길거리 공연도 하고 좋았어요.
정말 관광객들에게 밀려서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ㅎㅎㅎㅎ
근데 그 분위기도 좋았어요.
다들 웃고 있고 기뻐하고
노래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사진 찍는 분들도 많고
#캄파섬
까를교를 건너 끝자락에 위치한 캄파섬
골목골목 이쁜 펍도 많구요.
또다른 프라하의 모습
#프라하 성 가는 길
마녀?? 동상이 특이하게
엄청나게 많은 계단을 쉬지 않고 다다르니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앗 저곳이 스타벅스
한국사람들 모여있는 거 보니 핫플
아 이래서 이래서 프라하다 프라하...
색감 정말 설레고 있었다.
프라하 성 쪽으로 이동해서
레트나 공원으로 이동 이동
#레트나 공원
프라하 오면 여긴 꼭 방문하겠다고 맘먹음 곳
어쩜... 이렇게 이쁠 수 있냐며
여기에 촬영하러 오신 분들 많았어요.
홍콩분들 같던데 장비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근데 정말 너무 이쁘더라고요.
노을질 때 더욱 이쁘겠던데요.
여기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그냥 찍어도 너무 멋지니깐...
#우 플레쿠
프라하 맛집이라는 이 곳
현지인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저녁 7시쯤 우버 타고 도착했는데
앞에 5팀 정도 대기하더라고요.
유명한 꼴레뇨와 치즈 샐러드
그리고 한목 음 마시고 이거다 했던
흑맥주
정말 흑맥주 맛집
꼴레뇨는 먹다 보니 느끼해서
저 고추와 오이랑 함께 먹었고
샐러드도 다 먹었다는 것
맥주는 다 먹어가면 한잔씩 놓아주는데
정말 흑맥주 최고 맛남
일일권도 찍어봤어요.
#4월 27일
밤에 맥주 사서 마시고 잤더니
눈이 퉁퉁 부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생일 축하 문자와 카톡이 막 와있었고
조식 먹으로 내려가서
챙겨 왔던 미역 국밥도 야무지게 챙겨 먹었음ㅎㅎ
옛날에 프라하의 연인에 나왔던 그곳
구시가 광장인데 너무 이뻐서 햇살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 먹고 앉아 있었던 곳ㅎ
#바츨라프 광장
생일이니깐 맛난 거 먹어야 한다며
프라하에 단 3곳뿐인 미슐랭 레스토랑 중 한 곳인
ALCRON 가는 길
#ALCRON
미슐랭 원스타인 이 곳
생일이라서 예약하고 갔던 곳
좀 일찍 와서 래디슨 블루 호텔 로비에서 기다림
뭐 먹을지 일단 열심히 메뉴를 살펴보고
입장을 했는데 손님이 나 혼자인 걸
나 혼자라고... 테이블이 8개로
그리 넓지 않은 곳에 나 혼자 덩그러니
일단 주문을 하자며...
음... 양이 적으니 5코스로 하는 게 좋겠다며
네 그걸로 달라며.
음료는 일단 스파클링 워터에
화이트 와인을 받아 들고서는
이럴 거면 그냥 와인 페어링이 훨씬 나을 듯했는데
점심에 와인은... 나도 힘들다
#아뮤즈뷔스
빵도 고를 수 있고
버터도 4가지 종류가 나온답니다.
두 번째 아뮤즈뷔스는 타르타르
#MARINATED FOIE GRAS
느끼할 줄 알았는데
같이 나온 빵과 곁들여 먹으니 얼마나 부드러운지
와인도 술술 넘어가고
#SERVED SEA SCALLOPS WITH CALULIFLOWER
통통한 가리비 관자에 토치로 구워 준 베이컨이 조화
#SEA BASS AND TIGER PRAWNS
솔직히 생선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데
맛있다는 평을 들어서 시켜봤는데
어쩜 농어를 어쩜 이리 잘 구워냈는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소스는 호박 퓌레 인 듯했는데 잘 어울리고
타이거 새우는 말 안 해도 통통
#VENISON LOIN
사슴고기인데 부드러워서
칼질 몇 번에 다 먹은 듯
망고 셔벗이었나 입을 좀 깔끔하게 해 주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사진이 어디로 사라졌나
생일이라고 케이크로 마무리
이런 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엄청 감동받았음
일단 소원을 빌었다는
30살에ㅎㅎㅎㅎㅎㅎㅎ
5코스에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그리고 산펠레그리노 까지 2500 코루나
프라하니까 가능한 가격이라며
마지막 케이크에 감동해서 팁도 많이 드려야 한다며
레스토랑에 혼자만 있어서 어색하고 부담됐는데
서빙 하시는 분이 와인은 어떻냐 음식은 괜찮은가
레드와인 괜찮은 거 시음도 해보라며 주시고
디저트 와인도 주시고...
이건 뭐 와인 페어링을 그냥 받았음
정말 감사하다고 땡큐 레터 써드리고 싶을 정도
마지막에는 프레세코 스파클링 와인도 선물로 주셔서
한국까지 이고 지고 왔다는...ㅎㅎㅎㅎ
2시간 30분의 식사를 끝내고 배가 너무너무 불러
걸어서 산책을 좀 하기로
날씨가 얼마나 따스한지 불어 오는 바람이 얼마나 좋았는지
다녀와보니 프라하가 좋았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
지나가는 공원에 사람들이 누워서 일광욕도 하고
저 여유로움이 얼마나 부러운지
나도 근처에
와인 한 병 사서 부어라 마셔라 하고 싶을 정도
근데... 이미 와인 서너 잔에 알딸딸했고
낮잠이 필요한 시기였다는
정말 건물 하나하나 어쩜 이리 멋진지
이래서 프라하 프라하 한다며
#춤추는 빌딩
유명하죠.
걸어서 걸어서 까를교로 가는 길
#존 레넌 벽
엄청 걸었다 배도 부르고 취기도 올라오고
색감이 이쁜 존 레넌 벽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고 계심
부러워 저 웃음이ㅎㅎㅎㅎ
나도 웃고 있었지만
이런 풍경보고 사는 너네 부럽네
#PRAHA
늬엇늬엇 해지는 프라하
#HUSA
배불러서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여기 벨벳 맥주가 그리 맛나대서
안 마시면 후회할까 봐 방문
거품이 거품이 세상에나
서서히 거품이 꺼지고 한목 음 마시는데
어제 마신 흑맥주가 맛났어....ㅎㅎㅎㅎ
#스비츠코바
체코의 전통음식이랍니다.
살짝 익힌 소고기에 크레들리키 라는 빵과 서빙되는데
달큼한 소스에 생크림과 베리 소스와 함께 먹으니 좋음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떠나는 날
야간열차를 타고 이동 예정
원래는 이날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생일이라... 일정도 딱 맞았는데
친구들이... 파리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만나지 못했어요.
얼마나 아쉽던지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도 미리 예약해놨었는데
그럼에도 프라하 또 오고 싶은 곳
근데 제일 좋았던 곳이 부다페스트였다는 것
다음은 부다페스트 여행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