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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May 13. 2018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까지 야간열차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특별한 경험


프라하 to 부다페스트


시간아끼고 돈도 아끼는

야간열차는 우리나라에는 탈 기회가 없으니

더욱이 특별한 것 같아요.

23시 57분 기차


숙소에서 짐 찾고 우버 불러서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

체코 철도청에서 2달 전에 예약을 했고

침대칸으로 1인실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약 10만 원 정도였어요.



플랫폼이 자주 바뀌니 확인하시고요.

티켓은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는 게 좋아요.

전 스마트폰에 캡처해서 갔거든요.

탑승이 안 되는 건 아닌데

확대해서 확인을 몇 번이나 하시던지

맘 편히... 뽑아가세요ㅎㅎㅎ



3인실도 되고 2인실도 되고 1인실도 되는 곳

위에 침대를 접어서 1인실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20살 첫 유럽여행 때 취리히에서 피렌체로 가
야간열차 4인실을 이용했었는데

그때 같이 만난 누나 2명과 5일 동
같이 여행을 했었거든요.

그때 추억도 생각이 나고

그때 표 없는 외국인이 타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어

다들 잠도 설치며..그랬던 무서운 추억도 있었어요.

누나 신혼여행 같이 따라갔을
파리에서 피렌체로 오는

야간열차도 탔었는데 그것도 기억이 나고ㅎㅎ




캐리어 위를 열게 되면 세면대가 나온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세면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아요.

슬리퍼와 수건도 있고요.





역무원이 한 번 더 표를 검사하고는

화장실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잠금 방법도 친절히 알려준답니다.




역시 1인실이라 너무나도 편하게 꿀잠을 잤답니다.

옆칸에는 외국인들이 새벽까지 술 마시고 놀고

좀 시끄러웠지만

화장실 잠시 다녀온다고 나가는 길에

와인 한잔 마시라며ㅎㅎㅎ

한잔 얻어마시고 트러플 칩 구매한 거

하나 투척해 드렸어요.

맥주까지 마시라며 주셨는데 피곤해서 그냥 꿀잠ㅎ






정말 피곤했는지

꿀잠을 잤습니다.

일어나니 7시인가 그랬네요.





역무원이 다니면서 조식을 주는데...

왜 음료는 없는 것인지

후기 보니 음료도 주던
빵이 든 봉지만 두 개 주고는

사라지셨음...



부다페스트 도착

어제 프라하에서 헝가리 화폐로 겨우 환전을 하고

24시간권 교통권도 구매하고는 부다페스트 여행 시작

외국화폐랑 구분이 안 가서

체코 화폐랑 헝가리 화폐랑 헷갈려서 혼났네요.


다음은 제일 좋았던 도
부다페스트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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