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과 야경의 도시 LOVE
약 8시간의 야간열차를 타고 도착 한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던 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일 좋았던 도시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서
지도가 한눈에 들어오더라.
역에서 내려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지하철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24시간이 카운트되어서
다음날까지 사용하려면
잘 계산하셔서 구매하세요.
저야 내일 아침 일찍 비엔나로 넘어가기 때문에
바로 구매해서 이용했습니다.
숙소는 부다페스트의 중심이라는
데악광장에 위치한 곳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온천과 야경이 최고죠.
기대 안 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웜마...정말 이럴 수 있냐며
4일간의 빡빡한 여행에서의 피로를
한 번에 풀었어요.
햇빛도 쨍쨍하고 물도 따뜻하고
정말 이건 뭐 힐링의 끝판왕
정말 너무 좋았어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낮 맥도 한잔 마시고
선베드 자리하나 사수해서
한 시간 정도 잔 듯??
힐링 제대로 하고 슬슬 배고파서 나왔어요.
정말 온천의 도시 맞습니다.
물도 좋고 건물도 멋있고
밥 먹으러 가는 길
헝가리 왔으면 굴라쉬 먹어줘야죠.
여기 뭐.. 블로그 맛집으로 엄청 유명
한국사람들 여기 다 모였어
근데 혼자 여행하다 보니 사람이 그립고 막
한국말 들리니 괜히 반가웠고
일단 시원한 맥주 한잔부터
굴라쉬와 오리스테이크 리조또
옆에 착석한 커플 익숙해 보이더니
같이 야간열차 타고 온 옆 칸 신혼부부
진짜 여기다 모였어ㅎㅎㅎ
굴라쉬 너무 맛나던데요. 입맛에도 맞고
오리는 맛있었는데 특유의 냄새가 스멀스멀
트램 타고 찾아온 중앙시장
주말이라 일찍 문다는 다고 해서
서둘러 왔어요.
각종 기념품과 식료품을 파는데
눈에 보이는 건 파프리카
부다페스트 파프리카가 유명하데요.
중국에서 만드는 마그네틱 엄청 구매하고
파프리카도 한봉 구매해서는
국회의사당 찾으러 가는 길
숙소 근처여서 자주 걸어 다녔는데
근처에 맛집도 많고
명품샵 들고 있던 거리
여기 익숙한데 했더니
노다메 칸타빌레 유럽 편에 나왔던 곳
국회의사당은 강 건너편에서 봐야 하니깐
트램 타고 와서는 지하철 환승해서 강을 건넘
강변을 따라가는 트램의 풍경이 어찌나 멋지던지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는
저 강 건너에 어부의 요새
저녁에 야경 보러 올라갔답니다.
정말... 이건 건축물이 아니고
예술작품이다.
저녁에 야경 보러 다시 올게.
낮맥 두 잔 마셨더니 피곤해
미리 야경투어를 신청했어요.
25유로였는데
진짜 항상 느끼지만 가이드의 필요성
역사도 알게 되고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
혼자 다니면 사진 찍기도 힘든데
찍어주시고 정말 야경투어 꼭 하세요.
왼쪽이 부다 오른쪽이 페스트
그래서 부다페스트
점점 어두워지면서 불이 하나 둘 켜지고
통일된 주황색 불이라 더욱 멋지죠.
여기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이 어찌나 멋있던지
포토존 맞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눈에 들어오는 국회의사당
낮과는 또 다른 모습에 눈이 반짝임
아 이 누님... 민폐였음
최고의 명당자리에 앉아서는 꿈 쩍 안 하시다...
다른 몇몇 분들이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할 때
몇 번 거절하더니
남자분이 다가가서 이야기하니 비켜주더라.. 뭐지
왠지 비엔나의 성 슈테판 성당과 비슷했어.
오히려 저 지붕의 데코가 더 멋졌어.
저녁에 찾은 국회의사당
정말... 너무 멋있다며
다들 감탄의 감탄을
진짜 예술작품이다 이건
크으 정말 멋있다.
부다페스트 너무 좋은 곳.
영웅의 광장을 끝으로 3시간의 야경투어 끝
정말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최고
홍콩 야경 엄청 좋아하는데
부다페스트는 또 다른 야경에 넋을 잃음
부다페스트가 밤 문화로 그렇게 유명하다며
버스가 클럽이라니 말 다했다며
시내 곳곳에 클럽이며 유람선도 클럽이고
난리 난리ㅎㅎㅎㅎ
나는 내일 아침 일찍 비엔나로 떠나야 하기에
숙소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잤다는 슬픈 이야기.
다시 찾은 부다페스트 역
비엔나까지 약 3시간의 거리
아침 6시 40분 기차를 타고 출발
미리 예약해서 약 19유로에 예약
참 깨끗하더라.
캐리어 없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좌석 옆에 수화물 보관함이 있어서 걱정이 없었음
그리고 아침 이른 기차라 사람도 없었고
더욱 신기한 거 부다페스트부터 비엔나를 지나
잘츠부르크 거쳐 취리히까지 가는 기차였다.
남은 헝가리 돈 쓰려고 먹었던 조식
조금 짜긴 했어. 근데 커피랑 마시니 굿굿
창밖 바라보며 먹으니 또 너무 좋았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비엔나 이야기 다음 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