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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ul 13. 2018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나의 로망 세부 리조트 드디어 숙박


가장 기대가 되었던 리조트

플랜테이션베이로 점심 배부르게 먹고

벤타고 도착을 했답니다.

이곳은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리조트였는데요!!

초등학교 친구네 가족이 해외여행지를 고르던 중

저랑 같이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세상에 이런 리조트도 있다며 감탄을 자아냈었거든요.

그때 당시만 해도 해외여행 가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던 때라

더욱 신기하고 나도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어요.




로비에 도착하니 체크인하려는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했고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동의서 한 장을 작성했답니다.

워터 에지 룸인데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아이 동반 시 위험할 수 있어서 서약서를 작성한답니다.

한국인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넓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직원분이 지도를 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시고

벽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카트가 와서 리조트 내에 원하는 곳에 데려다줘요.




#BA03


총방이 3개인데 나란이 방을 주셨어요.

BA03, 04, 05


너무나 편리했던

굳이 입구로 다른 방을 출입할 필요 없이

수영장 쪽에 연결된 테라스로

모든 방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기가 테라스인데 바로 앞이 수영장이랍니다.

문만 열면 바로 수영장으로 퐁당 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있어서

책 읽기도 좋고 쉬기도 좋아요.




정말 넓디넓은 해수풀들

이날 서쪽 해수풀은 오후 5시부터 물을 빼서

새로운 물을 채운다고 공지를 하더라고요.

대신 스파 이용권 또는 카약 무료 이용권을 주었답니다.



저기 슬라이드도 있는데...

물이끼가 껴서 타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무료 패들보드를 타봤는데

이거 꼭 타보고 싶었거든요.


이효리 씨가 하와이 가서 타는 것 보고

저도 꼭 타보겠다며

인생 샷이 나왔다며 좋아했어요.




생각보다 노 젓는 게 힘들긴 했지만요ㅎㅎ




엄마랑 카약도 공짜로 타고

팔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해수풀에서 타는데 정말 넓어요.




저희 방에서 보이는 수영장 뷰에서 저 돌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넓은 수영장이 나오고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킬리만자로 레스토랑과

아이들이 놀기 좋은 민물 수영장도 위치하고 있답니다.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수영도 하고 다이빙 포인트도 있어서 다이빙도 하고

조카들도 신나고

가족들 모두 이렇게 좋은 리조트가 있냐며

다들 대대 대만족

저는 오죽했겠어요. 그리 오고팠던 곳인데ㅎㅎ




민물 수영장에는 요렇게 워터바가 있는데요.

체크인할 때 음료 쿠폰을 나누어 주는데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이용 가능해요.

맥주, 탄산, 주스 고를 수 있답니다. 유용하게 썼답니다.



#피지 레스토랑


물놀이 한껏 하고 낮잠 한 시간 정도 자고 나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하고

카트 불러서는 도착한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

피지 레스토랑에 도착을 했답니다.


실내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꽉 찼고

야외 바닷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모기가 좀 많아서 퇴치제 열심히 뿌렸답니다.




메뉴는 대부분 일식과 해산물 요리랍니다.




저의 싱가포르 슬링과 친구의 칵테일이..

생각이 안 나는데

맛은 상큼하니 괜찮았어요.



일단 모둠초밥 2 접시와 시푸드 플레이트 4인으로 시키고




피지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왕새우튀김과 나시고랭



조카를 위한 돈가스와 카레볶음우동도 시켰답니다.

누나를 위한 미소된장국와 갈릭 라이스

그리고 맥주는 뭐 얼마나 많이 시켰게요ㅎㅎ



참 좋았던 이날

글 적다 보니 또 가고 싶고 놀고 싶네요.

이래서 글 쓰나 봐요ㅎㅎ





저녁에도 참 이쁘고 밤에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 한 이 곳

참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 날 저녁이라 맥주랑

한국에서 가져온 한라산과 올레

그리고 매형이 가져온 컵라면으로 마무리


근데 저는 밥 먹고 와서 너무 피곤해서 잠자고

누나랑 매형이랑 제 친구들이 이 술자리를ㅎㅎ




ㅎㅎㅎ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한라산과 산미구엘 콜라보ㅎㅎㅎ





#조식 타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는 바로 조식 주문

조식 뷔페를 갈까 했는데

후기를 보니 룸서비스가 가격도 좋고 편하고




치즈버거가 맛나대서 치즈버거와

조카를 위한 볼로네즈 파스타

나를 위한 필리핀식 아침과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그리고 엄마를 위한 비빔밥까지



패티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라며

맛있다고 했던 친구들ㅎㅎㅎㅎ

먹어보니 웬만한 수제버거집 보다 맛있더라고요.

필리핀식 조식은 소고기와 계란이 나오는데

계란은 원하는 스타일로 요리를 해준답니다.




장난이아니쥬. 맛도 있어요.

요렇게 시키니 한 7만 원 정도 나왔어요.

음료는 커피나 주스 또는 티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 여유로웠네요. 사진 보니

이방도 참 좋더라고요. 근데 저희방이 훨씬 좋았어요ㅎㅎ




매형은 다음날 패들보트에 도전했는데

신나셨어요. 저 멀리 다녀오시더니 체력이 굿굿입니다.




저는 테라스에 앉아서 쉬어가기.




새로 물이 찬 서쪽 해수수영장

물이 확실히 깨끗하더라고요.

오래된 리조트이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직까지 세부에서 인기 있는 리조트겠죠.

다음엔 샹그릴라 한번 가보고 싶긴 해요ㅎㅎ





여기가 포토존이 던데 일단 우리는 체크아웃 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녀보기로ㅎㅎ




자전거를 빌릴 수 있대서 자전거 빌리러 왔는데

이 곳에 탁구대와 당구대도 있고 오락시설이 있어서

몸 좀 풀어보자며



포켓볼도 쳤는데 재밌더라고요.

이곳에 짐도 있고 즐길만한 것 참 많아요.





자전거 빌려서는 리조트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둘 어보 았습니다.




기념품 파는 가게도 들러서는

저렴한 몇몇 제품들 구매도 했어요.




마그네틱과 조카를 위한 기타

그리고 킨더 조이ㅎㅎㅎ




플랜테이션베이 프라이빗 비치에도 잠시 들렸고

어제저녁 먹었는 피지 레스토랑 바로 앞이랍니다.




원래 리조트 체크아웃이 12시인데

부킹닷컴 지니어스 멤버는 2시까지 레잇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11시에 예약한 패러세일링 하러 왔답니다.


안 하면 어쩔 뻔했냐며

친구들도 매형도 저도 엄청 신나서는

스피트 보트도 타고 엄청 재밌었어요.

인당 2300페소였는데 정말 아깝지 않은 돈

꼭 하세요 꼭꼭 하늘에서 보는 세부 엄청 이뻐요.




저희가 패러세일링 하러 간 사이에

조카는 모래놀이가 한창이었고

엄마는 낮잠ㅎㅎ




아쉽지만...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체크아웃을 하고는

세부 시내로 가는 콜택시 불러서 아얄라 몰로 출발



리조트만 벗어나면 정말 우리나라 옛날 모습 같던 곳

거리의 노점상이나 건물들이 80년대 초 같다던 엄마의 말씀




#아얄라 몰


그러나 시내로 오니 높은 건물과 잘 정돈된 아얄라 몰

여긴 좋다고ㅎ쾌적하다고ㅎㅎ




#빅비스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제리스 그릴과 빅비스 많이 가더라고요.

제리스 그릴 메뉴는 저희가 마리바고 그릴과

골든 망고 그릴에서 먹은 메뉴가 겹치는 게 많아서

빅비스를 결정




인당 먹고 싶은 음료 하나씩 주문 시작

딸기 밀크셰이크 요거 맛나더라고요.

조카도 맛나던지 한잔 드셨습니다.ㅎㅎ




치킨 까르보나라와 빅비스 샐러드




그동안 너무 먹고 싶었던 하와이안 피자도 시키고




가장 많이 시킨다는 플레이트

립도 있고 통삼겹구이도 있고

새우구이와 볶음밥도 시켰는데

새우구이에 있는 양념이 엄청 맛나서 밥이랑 먹으니 JMT




립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가족들도 엄청 잘 먹었더랬다.

빠질 수 없는 돈가스는 조카를 위한 메뉴

나를 위해서도 했거니와ㅎㅎㅎ


확실히 가격도 저렴해서... 대식가 친구를 위해

막 시킨 것 같아요. 가족들도 만족하였고요.




새벽 1시 비행기라서 원래는 근처에 저렴한 숙소를

예약해서 짐도 보관하고 조카들 낮잠 자면 좀 쉬려고 했는데

볼거리도 많아서 조카들도 잘 놀아서 근처 구경을 했어요.




마트에 있는 맥주들이 영롱했다고 한다.




아얄라 몰 안에 있던 오락실인데 펌프도 있고

각종 게임이 있는데

먼저 카드에 돈을 미리 충전하고 하는 방식

조카가 가지고 싶다는 장난감은 게임을 하고 난 후에 포인트를 받은 후 교환 가능

그래서 300페소 충전하고는 카드를 막 긁어서 800포인트를 얻고는

조카의 장난감과... 여러 가지 조잡한 장난감을 게시했다.




저녁 8시쯤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다들 배를 두드리며.. 조금만 먹자며 이제 지친다며

그래서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렀던 옐로캡으로 이동

스벅에서 음료도 한껏 마셔서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다.




주문은 간단히 피자와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한국식 치킨이었는데

치킨이 엄청 아니 그냥 소금 자체라서 다 남겼다.




문제의 치킨... 정말 세상 짰다.




피자는 4가지 종류가 들어간 포시즌 피자였나? 를 시켰는데

나름 맛있는데 역시 가족들은 짜다고 짜다고...

코스트코 피자랑 비슷한 것 같았는데

음... 생각해보니 비행기 안에서 물을 엄청 마신 것 같긴 하다.




빠질 수 없는 스타벅스

누나가 커피 커피 커피를 외쳐서 스벅으로 피신

보틀도 하나 사고 음료도 마시고 케이크 먹고 마무리


그랩을 불러서 공항까지 이동

6인승으로 콜 해서 350페소 정도 나왔답니다.




3박 5일간의 가족여행 그리고 친구 여행

엄청 알찼고 많은 사진 정리하느라 힘들었어요.

가족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건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

다들 바쁜시간 쪼개어 떠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치지 않고 여행도 즐거웠으니 대만족

친구들과도 잊지 못 할 추억이 하나 더 생겼어요.

친구가 한말이 기억에 남는데

이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꺼라던 최고의 말ㅎㅎ

저도 그러하구요. 다음엔 또 어디로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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