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ying Hoya Dec 19. 2018

아시아나항공 OZ102 비즈니스

최고의 기내서비스에 기분 좋았던 비행


이번 여행기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이원구간으로 발권했던

인천에서 도쿄행 oz102편 비즈니스이용기입니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새벽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인천 국제공항.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B1에 위치한 SPA ON AIR에서 샤워를 하고

아시아나항공 퍼스트와 비즈니스 승객
전용 카운터인 A카운터로 향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전용체크인라운지




전용카운터라 좋긴 했지만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던 체크인




미리 지정했던 10A 좌석과

라운지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라운지가 리뉴얼되어 기대가 되었거든요.

라운지로 올라가는 입구도 독특한 분위기를
내더라고요. 기대가 되었죠.


라운지 입장은 탑승권으로 가능했고

바코드를 스캔하여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라운지 퇴장 시에도 탑승권을 스캔해야
나올 수 있습니다.




항공기가 보이는 1인 좌석에 착석해서는


기대되었던 아시아나항공의
한정 수제 맥주를 맛보려 했는데...




오후 5시 이후부터 제공된다는 수제 맥주...



너무나도 궁금했던 맥주였는데

오후부터 제공된다니 너무너무 너무 아쉬웠어요.

12월까지만 제공되는 한정 맥주거든요.

미리 공지되어있지 않아서 더욱...실망



아쉬움을 뒤로한 채 라운지 구경에 나섰습니다.

이제 PP카드가 있어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야

라운지 입장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좌석도 많고 쾌적하더라고요.




제일 먼저 향한 곳이 주류 코너


아침 이른 시간이라...

맥주만 한잔하기로 하고




신기한 맥주 기계

예전에도 본 것 같은데... 신기하네

근데 일본에 있는 생맥주 기계처럼

끝까지 딱 맛나 보이게 채워지지는 않더라고...

거품이 잔에 찰랑찰랑해줘야 맛나 보이는데 말이죠.




내가 입장하고부터 사람들이 좀 많아서

음식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좀 그랬어요.


핫밀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샌드위치와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볶음 정도

죽이랑 수프도 있었고 컵라면과 음료, 샐러드



요 자리가 참 편했어요.

음식을 먹기는 힘들지만

다리 쭉 펴고 비행기도 보이고 말이죠.





서서히 밝아져 오더니 비행 탑승시간이 다 되었더라고.

깜빡하고 찾지 못했던

면세품 찾으러 잠시 나갔다 왔는데
탑승권 가지고 나가면

재방문은 언제든지 오케이




#OZ102


나를 도쿄 나리타공항까지 데려다 줄

A380-800

A380이 얼마나 타고 싶었던지


4년 전에 에미레이트 항공 A380을
첫 탑승했을 때

그 크기와 이착륙 시에
너무나 부드러운 랜딩에 놀랬었지.




#비즈니스 스마티움


이번에 선택한 좌석은 10A

A열부터 서비스가 시작되거니와

저는 창가가 가까운 좌석을 선호한답니다.




#Welcome to Asiana


앉자마자 캐빈승무원이 걸리적거리던

나의 코트를 따로 보관하여 주셨고

누나가 부탁했던 가방의 크기가
좀 커서 당황했는데


친절했던 승무원님이
오버헤드빈에 보관도 도와주시고



헤드셋은 PHIATON의 제품이네요.




확실히 홍콩편의 항공기와는
다른 리모트 컨트롤

이게 최신의 리모트 컨트롤이죠.



요걸로 화면조정을 할 수 있어서 편했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도 보였어요.

언제 한번 타보나 싶네요.

윙렛이 굉장히 특이한 항공기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수납함

창가 쪽에 있는데 가방 보관하기 딱 좋았어요.




#Take off


대한항공의 A380과 나란히 이륙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였답니다.

쾌청한 날씨에 정말 서울 이곳저곳이 보였어요.


남산타워와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찾아보는 재미가 좋던데요.



#기내 화장실


변기가 숨어있어요.

넓기도 참 넓었는데요.

확실히 A380이라 그런지 좋네요.



어메니티는 록시땅

칫솔과 빗 가글과 핸드로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니 기내식 메뉴와

음료 리스트를 건네주더라고요.


메인은 스테이크와 매콤한 해산물 요리.

죽이나 오믈렛이 나올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라니 어찌나 반가운지




맥주나 커피 기본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비행시간이 짧은 구간이라 코스 구성이 아닌

원 플레이트에 전체와 메인 후식이 같이 서빙된답니다.


음료 뭐하시겠냐고 묻기에...

추천해달라고 하니 스테이크에 레드와인 아니냐며

한잔 받아 들고서는

음식 다 먹고 아이스 라테 한잔도 부탁드렸어요.



뮤지컬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맘마미아 2가 있기에 영화를 보면서 식사 시작


스테이크...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기내에서 스테이크라니 감동

귀여웠던 샐러드 소스 통과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매쉬드포테이토.




식사 도중에 가져다 주신 아이스 라테

음... 다 먹고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요즘 식사하는 속도가 늦어져서 다른 분들에 비해

제가 좀 늦게 식사를 마쳤거든요.

그랬더니 승무원이 다시 오셔서 라테를 좀 더 늦게 제공해드려야 했다며..

다른 건 더 필요한 거 없냐기에

샴페인 요청했더니 가져다주셨어요.




고기 굽기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기내에서 아이스 라테를 마실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참 좋더라고요.

항상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받았었는데 말이죠.




커피 다 마실 때쯤
벌써 나리타 공항 상공이더라고요.

역시 비즈니스의 시간은 참 빨라요.

먹다 보니 벌써 도착



기내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장거리 이용 시에는
여기서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도 좋고


대한항공은 이곳이 바로 되어 있죠..
부어라 마셔라 하기 좋을 듯ㅎ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그러고 보니 2층은 저도 처음 이용해보네요.


웬만한 항공기의 2층은 다 비즈니스인데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2층도 이코노미석이 있답니다.


 


대형화면도 있어요.




대형 항공기의 대형엔진도 멋지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




#ASMR




A380기의 좋은 점 하나

외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항상 창가를 통해 바깥을 봐야 했는데

착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너무 좋았어요.



#A10


2시간 동안 편히 잘 지냈어.

언제 또 이용할지는 모르지만...


마일리지 또 열심히 모아야죠.



#NARITA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신형 항공기의 좋은 점이 기내 소음이 적다는 것과

기내 조명 그리고 이착륙 시에 느껴지는 편안함인데요.

항공기가 크다 보니 기내 압도 괜찮고

좌석의 피치가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좋답니다.


다음엔 장거리 에바항공의 로열 로렌을 도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캐빈승무원의
서비스가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이름을 기억해 칭송 레터로 적었답니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즈니스에서는

제 옆에 상용고객이셨는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서비스에

조금은 실망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나 좋았거든요.

비즈니스석이 60석이 넘는데도
찾아오셔서 더 필요한 건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였어요.

가장 좋았던 비행기였네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OZ102편 이용후기였습니다.


여러분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Farewell Hong Ko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