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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Apr 11. 2019

내 생애 최고의 선셋 붕따우

호찌민 근교 여행으로 강력 추천

3월 19일


달랏에서 붕따우로 바로 갔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를 하고 호찌민에 도착을 했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얼음을 옮기시는데 이런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베트남에서 얼음은 조심해서 먹으라고   같은데.

#HOA MAI VIP


호아 마이 사무실에 도착을 했답니다.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좌석은 충분했었어요.

5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붕따우로 가는 벤에 올라탔습니다.


오~~ 좌석이 엄청 편해 보였어요.

차량도 깨끗하고 마사지 기능이 있는 좌석에

와이파이도 가능하고 생수 한 병도 준비가 된답니다.


붕따우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가 되고

호아 마이 사무실에서 버스값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붕따우로 가는 중간 휴게소에서 버스값을 지불한답니다.

가격은 150,000동입니다. 주말에는 조금  비싸다고 하네요.

#MILO


팩에 든 마일로가 마시고 싶었는데

편의점에는 캔으로만 판매하길래

그래도 하나 사서 원샷했답니다.


#CO BA VUNG TAU


붕따우 맛집이라는 이 곳

예약했던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는데

날씨가 얼마나 덥고 햇빛이 따가운지

달랏에서 있다 와서 그런지 너무나도 덥게 느껴졌어요.

내부에는 현지인들이 많았고

서양분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유명하다는 반깟을 주문을 했어요.

저는 새우, 고기, 오징어가 있는 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얼큰해 보이던 쌀국수까지 주문을 하고

마일로 사면서 봉지 김치도 함께 구매를 했거든요.

베트남 음식이 조금 질리기 시작했었어요.


나짱에서 먹었던 반깟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이 좋더라고요.

반깟이 붕따우 음식으로 알고 있어요.

김치를 덜어서 맛나게 먹고 있었는데

종업원분이 김치 맛봐도 되냐며 봉지째 드렸는데 맛 좋다고

연신 엄지를 척 올려주셨어요.

저도 반깟 맛나게 먹고 나왔답니다.

#붕따우 성당


호아 마이 사무실을 찾아가는 길

이쁜 붕따우 성당도 지나간답니다.

뒤쪽에 호아 마이 사무실이 있어요.


내일 12 즈음 호찌민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미리 호텔로 픽업을 신청했어요.

#FRONT BEACH PARK


붕따우에는 프런트 비치와 백 비치가 있어요.

프런트 비치는 파도가 잔잔하고 조용해서

서양분들이  많았답니다.

산에는 HO MAY PARK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보이네요.

프런트 비치에서 수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서양인

백사장이 넓은 건 아니지만

조용하니 파도 잔잔하고 수영하기 좋아 보였어요.


저는 지나칠 수 없는 착즙주스 한잔 사서

붕따우에 유명한 예수상에 오르려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비행기도 많이 지나다니고요.


붕따우 예수상에 오르려면 811계단을 올라야 한답니다.


아직도 남은 계단

바람이 시원하다는 핑계로 한숨 돌리려고 의자에 앉아 쉬웠어요.


#붕따우 예수상



예수상을 오를 수 있는데요

양팔에서 붕따우 시내를 볼 수 있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폰이 날아갈 듯했어요.


왼쪽이 백비치랍니다.


붕따우 시내가 한눈에 보이죠.

811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예수상

브라질 리우에 있는 예수상과 비슷하답니다.

시원한 바람과 붕따우 시내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계단이 아닌 숲길을 따라 내려와 봤는데요.


도시의 전경을 보면서 내려올 수 있어요.



카페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

좁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카페가 문을 닫은 지 오래된 것 같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바나나도 보이고


이쁜 모링가도 보고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최고였어요.


그네에 좀 앉아서 쉬다가 백비 치로 향했답니다.



또다시 마일로 사랑

편의점에 들러 500ML 생수 원샷하고

마일로 아이스크림이 보여 하나 집어 들었어요.


#BACK BEACH

 

넓은 백사장과 높은 파도가 프런트 비치와는 또 다른 모습

이곳은 확실히 현지인 분들이 많았답니다.


저는 바닷바람 맞으면서 마일로 아이스크림 먹고

사람 구경하기 바빴어요.


갑자기 우르르 학생들이 몰려오더니

사진 찍고 탐나는 오디오 기계 들고 와서는

춤추고 신이 났더라고요.

#LIGHTROOM COFFEE


백 비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는

그랩 바이크를 불러 프런트 비치 쪽에 위치한

라이트룸 카페에 찾았답니다.

그 이유는 석양을 보기 위함이었어요.



해전을 시작으로 앞에 있던 건물마저 분위가 좋게


커피 반쯤 마시니 해는 점점 늬엇늬엇



너무나 멋진 사진에 오길 잘했다며

타임랩스로 일몰 찍어봤답니다.


정말 붕따우 여행을 추천해준 누님에게 감사를

최고의 석양을 마주했던 순간이었답니다.

붕따우는 호찌민에서

당일여행을 많이 오는 근교 도시인데

1박 하며 일몰도 보고 일출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롯데마트


그랩 바이크 타고 도착 한 롯데마트

뭐 살 건 없지만 도시의 냄새가 좀 맡고 싶어서라는

샤워타월이랑 저녁으로 먹을 먹거리 좀 샀어요.


대선이라니 좋은 데이라니

가격 보니 사고 싶진 않았고

구경만 하고 왔답니다. 아 쏘맥 당긴다 이러면서



해변 근처에 작은 놀이공원도 있었답니다.


3월 20일


다시 찾은 붕따우의 코바 붕따우

호텔에서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서 급하게 찾았어요.

반쎄오를 시켰는데 그 크기가 정말로 어마어마했어요.

어제 김치 줬다고 절 알아보시고는

음료는 서비스로 내어주셨어요.


반쎄오는 코코넛 향이 올라오면서 참 맛 좋더라고요.

저 크기의 반쎼오를 다 먹었답니다. 정말로 든든했던 아침


#BANH BONG LAN


베트남의 국민간식이라고 하네요.

반봉란이라고 하는데 저 가게가 유명한가 봐요.


저는 계란과 치즈가 들어간 걸로 한 박스 구매했답니다.

따뜻할 때 먹으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식으니 좀 퍽퍽했답니다.


이 더운 날에 극한직업이었다.

붕따우 엄청 더웠는데 불 앞에서

연신 빵을 구워내고 있었어요.


식으니 퍽퍽해서 시원한 콜라와 함께 먹었답니다.


12시가 다가오니 호아 마이 버스가 저를 데리러 호텔에 왔답니다.

호첼에서는 얼리 체크인해줬다고 50,000동을 더 내라고 했어요.

그런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좀 당황스러웠어요.

얼리 체크인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는데 추가 요금은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최고의 석양과

맛있었던 반깟에 좋은 기억의 붕따우

1박 2일로 딱 좋았던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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